바다의 ‘AI 선장’…완전 자율선박 실증 시작
입력 2024.11.21 (19:21)
수정 2024.11.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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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대양을 항해하는 선박에도 자율 운항을 적용하는 스마트 기술 경쟁이 치열합니다.
삼성중공업이 선원없이 스스로 의사결정을 해 입출항까지 해내는 '완전 자율 운항' 선박의 성능 검증을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이 12미터, 25톤 크기의 쌍동선입니다.
탑승객이 출항 명령을 내리자,
["(출항 준비를 모두 실행시켜 줘!) 출항 준비를 실행합니다. 출항 준비를 완료하였습니다!"]
선박 스스로 계류장 고정 장치를 풀고 빠져나갑니다.
목적지까지 최적 항로를 계산해 시속 20km 속도로 달립니다.
멀리서 다른 배가 다가오자 우회 항로로 방향을 틀어 지난 뒤, 원래 항로로 돌아와 다시 속도를 높입니다.
곳곳에 장착된 카메라로 정보를 수집하고 인공지능이 주요 판단을 내려 돌발 상황까지 대처합니다.
음성으로 선박 제어와 접안과 이안이 자동으로 가능하도록 설계된 '자율운항 실증' 선박입니다.
이번에 선보인 자율운항 선박은 앞으로 2년 동안, 레벨4 수준 완전 무인화에 도달하기 위해 2백여 차례에 걸친 테스트를 받게 됩니다.
[이동연/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 : "자율운항 (실증) 선박에서 얻은 다양한 기능들을 대형 선박에도 적용함으로써 선장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궁극적으로는 대형선까지도 완전 자율운항 선박이 될 수 있도록…."]
산업통상부는 자율운항 세계 선박 시장을 선점하도록 민간 업계를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승렬/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 "정부는 미래 기술이 실제 산업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규제 개선과 기술 개발을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율운항 선박 시장은 해마다 10.5% 상승해, 2030년 340조 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대양을 항해하는 선박에도 자율 운항을 적용하는 스마트 기술 경쟁이 치열합니다.
삼성중공업이 선원없이 스스로 의사결정을 해 입출항까지 해내는 '완전 자율 운항' 선박의 성능 검증을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이 12미터, 25톤 크기의 쌍동선입니다.
탑승객이 출항 명령을 내리자,
["(출항 준비를 모두 실행시켜 줘!) 출항 준비를 실행합니다. 출항 준비를 완료하였습니다!"]
선박 스스로 계류장 고정 장치를 풀고 빠져나갑니다.
목적지까지 최적 항로를 계산해 시속 20km 속도로 달립니다.
멀리서 다른 배가 다가오자 우회 항로로 방향을 틀어 지난 뒤, 원래 항로로 돌아와 다시 속도를 높입니다.
곳곳에 장착된 카메라로 정보를 수집하고 인공지능이 주요 판단을 내려 돌발 상황까지 대처합니다.
음성으로 선박 제어와 접안과 이안이 자동으로 가능하도록 설계된 '자율운항 실증' 선박입니다.
이번에 선보인 자율운항 선박은 앞으로 2년 동안, 레벨4 수준 완전 무인화에 도달하기 위해 2백여 차례에 걸친 테스트를 받게 됩니다.
[이동연/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 : "자율운항 (실증) 선박에서 얻은 다양한 기능들을 대형 선박에도 적용함으로써 선장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궁극적으로는 대형선까지도 완전 자율운항 선박이 될 수 있도록…."]
산업통상부는 자율운항 세계 선박 시장을 선점하도록 민간 업계를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승렬/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 "정부는 미래 기술이 실제 산업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규제 개선과 기술 개발을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율운항 선박 시장은 해마다 10.5% 상승해, 2030년 340조 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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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1-21 20: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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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대양을 항해하는 선박에도 자율 운항을 적용하는 스마트 기술 경쟁이 치열합니다.
삼성중공업이 선원없이 스스로 의사결정을 해 입출항까지 해내는 '완전 자율 운항' 선박의 성능 검증을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이 12미터, 25톤 크기의 쌍동선입니다.
탑승객이 출항 명령을 내리자,
["(출항 준비를 모두 실행시켜 줘!) 출항 준비를 실행합니다. 출항 준비를 완료하였습니다!"]
선박 스스로 계류장 고정 장치를 풀고 빠져나갑니다.
목적지까지 최적 항로를 계산해 시속 20km 속도로 달립니다.
멀리서 다른 배가 다가오자 우회 항로로 방향을 틀어 지난 뒤, 원래 항로로 돌아와 다시 속도를 높입니다.
곳곳에 장착된 카메라로 정보를 수집하고 인공지능이 주요 판단을 내려 돌발 상황까지 대처합니다.
음성으로 선박 제어와 접안과 이안이 자동으로 가능하도록 설계된 '자율운항 실증' 선박입니다.
이번에 선보인 자율운항 선박은 앞으로 2년 동안, 레벨4 수준 완전 무인화에 도달하기 위해 2백여 차례에 걸친 테스트를 받게 됩니다.
[이동연/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 : "자율운항 (실증) 선박에서 얻은 다양한 기능들을 대형 선박에도 적용함으로써 선장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궁극적으로는 대형선까지도 완전 자율운항 선박이 될 수 있도록…."]
산업통상부는 자율운항 세계 선박 시장을 선점하도록 민간 업계를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승렬/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 "정부는 미래 기술이 실제 산업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규제 개선과 기술 개발을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율운항 선박 시장은 해마다 10.5% 상승해, 2030년 340조 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대양을 항해하는 선박에도 자율 운항을 적용하는 스마트 기술 경쟁이 치열합니다.
삼성중공업이 선원없이 스스로 의사결정을 해 입출항까지 해내는 '완전 자율 운항' 선박의 성능 검증을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이 12미터, 25톤 크기의 쌍동선입니다.
탑승객이 출항 명령을 내리자,
["(출항 준비를 모두 실행시켜 줘!) 출항 준비를 실행합니다. 출항 준비를 완료하였습니다!"]
선박 스스로 계류장 고정 장치를 풀고 빠져나갑니다.
목적지까지 최적 항로를 계산해 시속 20km 속도로 달립니다.
멀리서 다른 배가 다가오자 우회 항로로 방향을 틀어 지난 뒤, 원래 항로로 돌아와 다시 속도를 높입니다.
곳곳에 장착된 카메라로 정보를 수집하고 인공지능이 주요 판단을 내려 돌발 상황까지 대처합니다.
음성으로 선박 제어와 접안과 이안이 자동으로 가능하도록 설계된 '자율운항 실증' 선박입니다.
이번에 선보인 자율운항 선박은 앞으로 2년 동안, 레벨4 수준 완전 무인화에 도달하기 위해 2백여 차례에 걸친 테스트를 받게 됩니다.
[이동연/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 : "자율운항 (실증) 선박에서 얻은 다양한 기능들을 대형 선박에도 적용함으로써 선장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궁극적으로는 대형선까지도 완전 자율운항 선박이 될 수 있도록…."]
산업통상부는 자율운항 세계 선박 시장을 선점하도록 민간 업계를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승렬/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 "정부는 미래 기술이 실제 산업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규제 개선과 기술 개발을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율운항 선박 시장은 해마다 10.5% 상승해, 2030년 340조 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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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완 기자 bigbow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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