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북 스웨덴 대사 신임장 제정…본격 활동 개시

지난 9월 평양에 부임한 북한 주재 스웨덴 대사가 신임장을 제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까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왕국 국왕이 보내온 우리나라 주제 스웨덴 특명전권대사의 신임장이 봉정되었다"고 오늘(22일)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위임을 받은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어제(21일) 안드레아스 벵트손 신임 스웨덴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8월 북한이 국경을 재개방한 이후 스웨덴은 서방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북한으로 외교관을 복귀시켜 대사관 재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스웨덴은 1973년 서방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북한과 수교했으며, 지난해 7월 무단 월북한 미군 트래비스 킹 귀환을 지원하는 등 북미 간 중재자 역할도 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주북 중국대사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