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부당대출’ 의혹 손태승 전 우리지주 회장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24.11.22 (13:29)
수정 2024.11.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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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을 받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1부(김수홍 부장검사)는 오늘(22일) 손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이 적용한 혐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입니다.
검찰은 지난 20일부터 이틀 동안 손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고강도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검찰은 우리은행이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법인이나 개인사업자에게 수백억 원 대의 부당대출을 내주는 과정에 손 전 회장이 개입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손 전 회장의 처남 김 모 씨가 우리은행으로부터 6백억 원가량 대출을 받았고, 이 가운데 350억 원 상당이 손 전 회장과의 친분을 이용한 특혜성 대출이라고 판단한 검사 결과를 수사기관에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금융감독원이 적발한 350억 원대 대출 외에 100억 원 규모의 추가적인 불법 대출이 손 전 회장의 지휘하에 이뤄졌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사태와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인물은 처남 김 씨를 포함해 모두 3명입니다.
검찰은 지난 9월 김 씨를 구속기소 했고, 지난달 우리은행 임 모 전 본부장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긴 데 이어 지난 18일 성 모 전 부행장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조병규 우리은행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이 문제의 부당대출이 이뤄진 과정을 인지하고도 금융당국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1부(김수홍 부장검사)는 오늘(22일) 손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이 적용한 혐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입니다.
검찰은 지난 20일부터 이틀 동안 손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고강도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검찰은 우리은행이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법인이나 개인사업자에게 수백억 원 대의 부당대출을 내주는 과정에 손 전 회장이 개입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손 전 회장의 처남 김 모 씨가 우리은행으로부터 6백억 원가량 대출을 받았고, 이 가운데 350억 원 상당이 손 전 회장과의 친분을 이용한 특혜성 대출이라고 판단한 검사 결과를 수사기관에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금융감독원이 적발한 350억 원대 대출 외에 100억 원 규모의 추가적인 불법 대출이 손 전 회장의 지휘하에 이뤄졌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사태와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인물은 처남 김 씨를 포함해 모두 3명입니다.
검찰은 지난 9월 김 씨를 구속기소 했고, 지난달 우리은행 임 모 전 본부장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긴 데 이어 지난 18일 성 모 전 부행장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조병규 우리은행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이 문제의 부당대출이 이뤄진 과정을 인지하고도 금융당국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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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부당대출’ 의혹 손태승 전 우리지주 회장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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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22 13:29:46
- 수정2024-11-22 16:07:49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을 받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1부(김수홍 부장검사)는 오늘(22일) 손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이 적용한 혐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입니다.
검찰은 지난 20일부터 이틀 동안 손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고강도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검찰은 우리은행이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법인이나 개인사업자에게 수백억 원 대의 부당대출을 내주는 과정에 손 전 회장이 개입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손 전 회장의 처남 김 모 씨가 우리은행으로부터 6백억 원가량 대출을 받았고, 이 가운데 350억 원 상당이 손 전 회장과의 친분을 이용한 특혜성 대출이라고 판단한 검사 결과를 수사기관에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금융감독원이 적발한 350억 원대 대출 외에 100억 원 규모의 추가적인 불법 대출이 손 전 회장의 지휘하에 이뤄졌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사태와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인물은 처남 김 씨를 포함해 모두 3명입니다.
검찰은 지난 9월 김 씨를 구속기소 했고, 지난달 우리은행 임 모 전 본부장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긴 데 이어 지난 18일 성 모 전 부행장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조병규 우리은행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이 문제의 부당대출이 이뤄진 과정을 인지하고도 금융당국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1부(김수홍 부장검사)는 오늘(22일) 손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이 적용한 혐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입니다.
검찰은 지난 20일부터 이틀 동안 손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고강도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검찰은 우리은행이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법인이나 개인사업자에게 수백억 원 대의 부당대출을 내주는 과정에 손 전 회장이 개입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손 전 회장의 처남 김 모 씨가 우리은행으로부터 6백억 원가량 대출을 받았고, 이 가운데 350억 원 상당이 손 전 회장과의 친분을 이용한 특혜성 대출이라고 판단한 검사 결과를 수사기관에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금융감독원이 적발한 350억 원대 대출 외에 100억 원 규모의 추가적인 불법 대출이 손 전 회장의 지휘하에 이뤄졌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사태와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인물은 처남 김 씨를 포함해 모두 3명입니다.
검찰은 지난 9월 김 씨를 구속기소 했고, 지난달 우리은행 임 모 전 본부장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긴 데 이어 지난 18일 성 모 전 부행장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조병규 우리은행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이 문제의 부당대출이 이뤄진 과정을 인지하고도 금융당국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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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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