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근무복 제작 중단…“내년 재추진 검토”
입력 2024.11.22 (21:43)
수정 2024.11.2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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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대역행 논란속에 대전시가 도입하기로 한 직원 근무복 제작이 결국 중단했습니다.
재정 여건상 5억원 넘게 드는 예산 투입이 무리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전시가 내년에 보급할 예정이었던 직원 근무복입니다.
세가지 색상과 디자인으로 만들어 일상복으로도 입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대전시는 "지난 9개월동안 전문 디자인 업체와 협의해 34개 종류를 개발했고, 7차례 직원 선호도 조사를 통해 3개 품목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을 제외한 대전시 공무원 2천 8백여 명이 입는 것을 목표로, 당초 5억 6천만원을 편성할 계획이었지만 내년 예산에는 반영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세수 감소로 재정이 악화된 상황에서 근무복은 급하게 추진할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한건데 이미 디자인 개발 비용으로 4천여만 원이 집행된 상탭니다.
일각에선 근무복이 로고만 꿈돌이로 바뀌었을 뿐 기성복과 차이가 없어 개발 비용이 제대로 쓰였는 지 의문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공감대가 부족한 상황에서 추진됐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김선광/대전시의원 : "시민분들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없었고, 시의원들에 대한 공감대 형성도 없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디자인 개발 등을 함에 있어서 섣불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대전시는 근무복이 소속감과 책임 의식,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만큼 재정상황에 따라 내년 하반기 추경에 관련 예산을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시대역행 논란속에 대전시가 도입하기로 한 직원 근무복 제작이 결국 중단했습니다.
재정 여건상 5억원 넘게 드는 예산 투입이 무리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전시가 내년에 보급할 예정이었던 직원 근무복입니다.
세가지 색상과 디자인으로 만들어 일상복으로도 입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대전시는 "지난 9개월동안 전문 디자인 업체와 협의해 34개 종류를 개발했고, 7차례 직원 선호도 조사를 통해 3개 품목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을 제외한 대전시 공무원 2천 8백여 명이 입는 것을 목표로, 당초 5억 6천만원을 편성할 계획이었지만 내년 예산에는 반영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세수 감소로 재정이 악화된 상황에서 근무복은 급하게 추진할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한건데 이미 디자인 개발 비용으로 4천여만 원이 집행된 상탭니다.
일각에선 근무복이 로고만 꿈돌이로 바뀌었을 뿐 기성복과 차이가 없어 개발 비용이 제대로 쓰였는 지 의문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공감대가 부족한 상황에서 추진됐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김선광/대전시의원 : "시민분들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없었고, 시의원들에 대한 공감대 형성도 없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디자인 개발 등을 함에 있어서 섣불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대전시는 근무복이 소속감과 책임 의식,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만큼 재정상황에 따라 내년 하반기 추경에 관련 예산을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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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 근무복 제작 중단…“내년 재추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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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22 21:43:34
- 수정2024-11-22 22:05:58
![](/data/news/title_image/newsmp4/daejeon/news9/2024/11/22/40_8113306.jpg)
[앵커]
시대역행 논란속에 대전시가 도입하기로 한 직원 근무복 제작이 결국 중단했습니다.
재정 여건상 5억원 넘게 드는 예산 투입이 무리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전시가 내년에 보급할 예정이었던 직원 근무복입니다.
세가지 색상과 디자인으로 만들어 일상복으로도 입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대전시는 "지난 9개월동안 전문 디자인 업체와 협의해 34개 종류를 개발했고, 7차례 직원 선호도 조사를 통해 3개 품목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을 제외한 대전시 공무원 2천 8백여 명이 입는 것을 목표로, 당초 5억 6천만원을 편성할 계획이었지만 내년 예산에는 반영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세수 감소로 재정이 악화된 상황에서 근무복은 급하게 추진할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한건데 이미 디자인 개발 비용으로 4천여만 원이 집행된 상탭니다.
일각에선 근무복이 로고만 꿈돌이로 바뀌었을 뿐 기성복과 차이가 없어 개발 비용이 제대로 쓰였는 지 의문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공감대가 부족한 상황에서 추진됐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김선광/대전시의원 : "시민분들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없었고, 시의원들에 대한 공감대 형성도 없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디자인 개발 등을 함에 있어서 섣불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대전시는 근무복이 소속감과 책임 의식,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만큼 재정상황에 따라 내년 하반기 추경에 관련 예산을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시대역행 논란속에 대전시가 도입하기로 한 직원 근무복 제작이 결국 중단했습니다.
재정 여건상 5억원 넘게 드는 예산 투입이 무리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전시가 내년에 보급할 예정이었던 직원 근무복입니다.
세가지 색상과 디자인으로 만들어 일상복으로도 입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대전시는 "지난 9개월동안 전문 디자인 업체와 협의해 34개 종류를 개발했고, 7차례 직원 선호도 조사를 통해 3개 품목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을 제외한 대전시 공무원 2천 8백여 명이 입는 것을 목표로, 당초 5억 6천만원을 편성할 계획이었지만 내년 예산에는 반영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세수 감소로 재정이 악화된 상황에서 근무복은 급하게 추진할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한건데 이미 디자인 개발 비용으로 4천여만 원이 집행된 상탭니다.
일각에선 근무복이 로고만 꿈돌이로 바뀌었을 뿐 기성복과 차이가 없어 개발 비용이 제대로 쓰였는 지 의문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공감대가 부족한 상황에서 추진됐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김선광/대전시의원 : "시민분들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없었고, 시의원들에 대한 공감대 형성도 없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디자인 개발 등을 함에 있어서 섣불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대전시는 근무복이 소속감과 책임 의식,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만큼 재정상황에 따라 내년 하반기 추경에 관련 예산을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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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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