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협상 급물살…‘60일 교전중지·완충지대’ 접근
입력 2024.11.23 (21:02)
수정 2024.11.23 (21: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엔 중동 전쟁 속봅니다.
포성 속에서도 전쟁을 일시 멈추려는 휴전 협상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미국의 중재 아래 두달 간 휴전하는데 근접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김개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레바논 베이루트 중심가가 현지 시각 오늘 새벽, 이스라엘의 폭격을 당했습니다.
주거용 건물이 파괴돼 적어도 11명이 숨지고, 63명이 다쳤습니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로서는 이런 이스라엘 공격을 중단시켜 조직을 재건해야 하고, 이스라엘 역시 레바논 인근에 살던 피란민 수만 명을 이제는 복귀시켜야 한다는 부담 속에 휴전 협상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우선, 미국의 중재 아래 60일 일시 휴전과 완충지대 조성 합의에 양측이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모스 호치스타인/미국 중동특사 : "지금 기회의 창이 열려있습니다. 앞으로 며칠 내에 결단력 있는 결정이 내려지기를 바랍니다."]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군이 철수하고, 헤즈볼라 무장대원도 국경에서 29km 거리인 리타니강 이북으로 물러나는 게 핵심입니다.
헤즈볼라가 빠진 지역에는 레바논 정부군과 유엔평화유지군을 투입돼 충돌을 억제합니다.
이는 2006년 채택됐던 유엔 안보리 결의 1701호와 거의 비슷한 내용입니다.
막판 변수는 헤즈볼라가 휴전 합의를 위반할 경우 자유롭게 자위권을 행사하겠다는 이스라엘의 요구 조건입니다.
[기디온 사르/이스라엘 외무부 장관 : "우리가 어떤 합의에 도달하든, 위반이 발생할 경우 자유롭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레바논 전쟁과 달리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가자 전쟁은 휴전 논의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촬영:박현성/영상편집:김철/CG:김성일/자료조사:이수아
이번엔 중동 전쟁 속봅니다.
포성 속에서도 전쟁을 일시 멈추려는 휴전 협상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미국의 중재 아래 두달 간 휴전하는데 근접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김개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레바논 베이루트 중심가가 현지 시각 오늘 새벽, 이스라엘의 폭격을 당했습니다.
주거용 건물이 파괴돼 적어도 11명이 숨지고, 63명이 다쳤습니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로서는 이런 이스라엘 공격을 중단시켜 조직을 재건해야 하고, 이스라엘 역시 레바논 인근에 살던 피란민 수만 명을 이제는 복귀시켜야 한다는 부담 속에 휴전 협상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우선, 미국의 중재 아래 60일 일시 휴전과 완충지대 조성 합의에 양측이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모스 호치스타인/미국 중동특사 : "지금 기회의 창이 열려있습니다. 앞으로 며칠 내에 결단력 있는 결정이 내려지기를 바랍니다."]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군이 철수하고, 헤즈볼라 무장대원도 국경에서 29km 거리인 리타니강 이북으로 물러나는 게 핵심입니다.
헤즈볼라가 빠진 지역에는 레바논 정부군과 유엔평화유지군을 투입돼 충돌을 억제합니다.
이는 2006년 채택됐던 유엔 안보리 결의 1701호와 거의 비슷한 내용입니다.
막판 변수는 헤즈볼라가 휴전 합의를 위반할 경우 자유롭게 자위권을 행사하겠다는 이스라엘의 요구 조건입니다.
[기디온 사르/이스라엘 외무부 장관 : "우리가 어떤 합의에 도달하든, 위반이 발생할 경우 자유롭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레바논 전쟁과 달리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가자 전쟁은 휴전 논의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촬영:박현성/영상편집:김철/CG:김성일/자료조사:이수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협상 급물살…‘60일 교전중지·완충지대’ 접근
-
- 입력 2024-11-23 21:02:28
- 수정2024-11-23 21:36:55
[앵커]
이번엔 중동 전쟁 속봅니다.
포성 속에서도 전쟁을 일시 멈추려는 휴전 협상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미국의 중재 아래 두달 간 휴전하는데 근접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김개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레바논 베이루트 중심가가 현지 시각 오늘 새벽, 이스라엘의 폭격을 당했습니다.
주거용 건물이 파괴돼 적어도 11명이 숨지고, 63명이 다쳤습니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로서는 이런 이스라엘 공격을 중단시켜 조직을 재건해야 하고, 이스라엘 역시 레바논 인근에 살던 피란민 수만 명을 이제는 복귀시켜야 한다는 부담 속에 휴전 협상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우선, 미국의 중재 아래 60일 일시 휴전과 완충지대 조성 합의에 양측이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모스 호치스타인/미국 중동특사 : "지금 기회의 창이 열려있습니다. 앞으로 며칠 내에 결단력 있는 결정이 내려지기를 바랍니다."]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군이 철수하고, 헤즈볼라 무장대원도 국경에서 29km 거리인 리타니강 이북으로 물러나는 게 핵심입니다.
헤즈볼라가 빠진 지역에는 레바논 정부군과 유엔평화유지군을 투입돼 충돌을 억제합니다.
이는 2006년 채택됐던 유엔 안보리 결의 1701호와 거의 비슷한 내용입니다.
막판 변수는 헤즈볼라가 휴전 합의를 위반할 경우 자유롭게 자위권을 행사하겠다는 이스라엘의 요구 조건입니다.
[기디온 사르/이스라엘 외무부 장관 : "우리가 어떤 합의에 도달하든, 위반이 발생할 경우 자유롭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레바논 전쟁과 달리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가자 전쟁은 휴전 논의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촬영:박현성/영상편집:김철/CG:김성일/자료조사:이수아
이번엔 중동 전쟁 속봅니다.
포성 속에서도 전쟁을 일시 멈추려는 휴전 협상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미국의 중재 아래 두달 간 휴전하는데 근접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김개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레바논 베이루트 중심가가 현지 시각 오늘 새벽, 이스라엘의 폭격을 당했습니다.
주거용 건물이 파괴돼 적어도 11명이 숨지고, 63명이 다쳤습니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로서는 이런 이스라엘 공격을 중단시켜 조직을 재건해야 하고, 이스라엘 역시 레바논 인근에 살던 피란민 수만 명을 이제는 복귀시켜야 한다는 부담 속에 휴전 협상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우선, 미국의 중재 아래 60일 일시 휴전과 완충지대 조성 합의에 양측이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모스 호치스타인/미국 중동특사 : "지금 기회의 창이 열려있습니다. 앞으로 며칠 내에 결단력 있는 결정이 내려지기를 바랍니다."]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군이 철수하고, 헤즈볼라 무장대원도 국경에서 29km 거리인 리타니강 이북으로 물러나는 게 핵심입니다.
헤즈볼라가 빠진 지역에는 레바논 정부군과 유엔평화유지군을 투입돼 충돌을 억제합니다.
이는 2006년 채택됐던 유엔 안보리 결의 1701호와 거의 비슷한 내용입니다.
막판 변수는 헤즈볼라가 휴전 합의를 위반할 경우 자유롭게 자위권을 행사하겠다는 이스라엘의 요구 조건입니다.
[기디온 사르/이스라엘 외무부 장관 : "우리가 어떤 합의에 도달하든, 위반이 발생할 경우 자유롭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레바논 전쟁과 달리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가자 전쟁은 휴전 논의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촬영:박현성/영상편집:김철/CG:김성일/자료조사:이수아
-
-
김개형 기자 thenews@kbs.co.kr
김개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