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GTX 개통 앞두고 다음 달부터 버스 노선 개편

경기 파주시는 다음 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을 앞두고 버스 노선 개편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GTX 운정중앙역까지의 도착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운정권역은 배차간격 10분, 15분 이내 도착, 금촌권역은 배차간격 15분, 30분 이내 도착, 기타 지역은 배차간격 40분, 60분 이내 도착하도록 대중교통 배차 간격을 조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다음 달 1일부터 3개 버스 신규 노선을 신설하고 심학산로 개통 전까지는 모두 임시노선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운정신도시를 순환하는 070 A·B 노선은 경의·중앙선 운정역에서 시계방향과 역방향으로 각각 6대씩 투입되며 출퇴근 시간대에는 1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입니다.

또 금촌권역을 운영하는 072 버스 노선은 모두 6대를 투입해 출퇴근 시간대 15분 간격으로 GTX 운정중앙역까지 운행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신설되는 노선 외에 GTX 운정중앙역으로 연결되는 7개 노선은 심학산로가 개통되는 12월 중에 노선을 변경해 운행할 방침입니다.

시는 "지리적 여건으로 대중교통이 불편했던 파주시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개통과 함께 이를 연계하는 교통수단을 확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대중교통만큼은 시민들이 더 나아졌다고 확실히 체감할 수 있도록 분석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파주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