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한국 ‘사도광산 추도식 불참’에 “유감이라고 생각”

입력 2024.11.25 (12:00) 수정 2024.11.25 (1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이 ‘사도광산 추도식’에 불참한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유감의 뜻을 표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사도광산 추도식에 한국이 불참한 데 대한 일본 정부 견해에 관해 “한국 측이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할 입장은 아니지만, 한국 측이 참가하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각료가 한국 정부의 사도광산 추도식 불참 결정 이후 기자회견에서 관련 사안에 대해 발언한 것은 처음입니다.

앞서 일본은 일제 강점기 한국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면서 한국 동의를 얻기 위해 모든 노동자를 추도하는 행사를 매년 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양국은 명칭과 참석자 등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갈등을 빚었고, 전날 일본 측이 사도섬에서 연 ‘사도광산 추도식’에 한국 유가족과 정부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은 오늘 오전 사도섬에서 별도의 추도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정부, 한국 ‘사도광산 추도식 불참’에 “유감이라고 생각”
    • 입력 2024-11-25 12:00:56
    • 수정2024-11-25 12:02:04
    국제
한국이 ‘사도광산 추도식’에 불참한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유감의 뜻을 표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사도광산 추도식에 한국이 불참한 데 대한 일본 정부 견해에 관해 “한국 측이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할 입장은 아니지만, 한국 측이 참가하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각료가 한국 정부의 사도광산 추도식 불참 결정 이후 기자회견에서 관련 사안에 대해 발언한 것은 처음입니다.

앞서 일본은 일제 강점기 한국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면서 한국 동의를 얻기 위해 모든 노동자를 추도하는 행사를 매년 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양국은 명칭과 참석자 등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갈등을 빚었고, 전날 일본 측이 사도섬에서 연 ‘사도광산 추도식’에 한국 유가족과 정부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은 오늘 오전 사도섬에서 별도의 추도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