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영암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확인…정밀 검사 외

영암의 한 가금 농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돼 방역당국이 정밀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영암의 한 소규모 농가에서 지난 주말 잇따라 닭 14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1차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돼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라남도는 해당 농가에서 기르던 닭과 기러기를 처분하고, 반경 10킬로미터 안에 있는 38개 농가에 대한 이동 제한과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LNG 화물창 국산화’ 실증센터 문 열어

LNG 운반선 화물창의 핵심 기술인 극저온 단열시스템 국산화를 위한 실증 연구센터가 국내에 첫 문을 열었습니다.

목포대학교는 신해양산단캠퍼스에서 극저온 단열시스템연구센터 개소식을 열고 LNG 화물창 국산화를 위한 실증 연구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LNG 극저온 단열시스템은 프랑스의 GTT사가 기술을 독점해 국내 조선사들이연간 수천억 원의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21년 국산 기술을 개발하기위해 실증센터 건립을 지원했습니다.

올해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 6억 4천만 달러

올해 10월까지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6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신선농산물 15.5%, 축임산물 47.7%, 수산물은 26.6%가 늘었고, 수출국별로는 미국 30.2%, 일본 20.7%, 러시아 18.3%, 중국 8.7% 등 고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김이 3억 685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남 수출 품목 1위를 차지했고, 전복 3천819만 달러, 분유 3천295만 달러, 유자차 2천158만 달러, 미역 천946만 달러 등의 순이었습니다.

선박 사고 뒤 도주한 미등록 이주노동자 구속

선박사고를 내고 도주한 40대 미등록 이주노동자가 구속됐습니다.

베트남 국적인 42살 A 씨는 지난 20일 오전 6시 30분쯤 완도군 금일읍 해상에서 1.28톤급 양식장 관리선을 몰다 항해 중인 1.81톤 선박을 충돌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로 피해 선박 일부가 파손됐고 외국인 선원이 발목 골절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