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도광산 추도식 불참은 일본 추도사 내용이 합의수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

입력 2024.11.25 (20:52) 수정 2024.11.2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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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사도광산 추도식 파행의 책임을 한국에 미루며 유감을 표명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추도식 불참은 일본의 추도사 내용 등이 당초 합의 수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25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우리 정부가 일측 사도광산 추도식에 불참하기로 한 데에는 일측 추도사 내용 등 추도식 관련 사항이 당초 사도광산 등재 시 합의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 중요한 고려사항이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하야시 관방장관이 오늘 한국 측이 추도식에 불참한 것이 유감이라고 언급하며 파행의 책임을 한국에 미루자, 일본이 합의를 지키지 않아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았단 점을 강조한 겁니다.

외교부는 이어 “이미 밝힌 대로 우리 정부가 일측 추도식에 불참하고 우리 자체 추도 행사를 개최한 것은 과거사에 대해 일측과 타협하지 않겠다는 우리 정부의 확고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우리 정부는 일본과 같은 ‘유감 표명’은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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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25 20:52:51
    • 수정2024-11-25 20:59:53
    정치
일본이 사도광산 추도식 파행의 책임을 한국에 미루며 유감을 표명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추도식 불참은 일본의 추도사 내용 등이 당초 합의 수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25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우리 정부가 일측 사도광산 추도식에 불참하기로 한 데에는 일측 추도사 내용 등 추도식 관련 사항이 당초 사도광산 등재 시 합의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 중요한 고려사항이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하야시 관방장관이 오늘 한국 측이 추도식에 불참한 것이 유감이라고 언급하며 파행의 책임을 한국에 미루자, 일본이 합의를 지키지 않아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았단 점을 강조한 겁니다.

외교부는 이어 “이미 밝힌 대로 우리 정부가 일측 추도식에 불참하고 우리 자체 추도 행사를 개최한 것은 과거사에 대해 일측과 타협하지 않겠다는 우리 정부의 확고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우리 정부는 일본과 같은 ‘유감 표명’은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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