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t 트럭 추락에 출근길 ‘화들짝’…운전자 사망
입력 2024.11.25 (21:24)
수정 2024.11.2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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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 내리막길을 달리던 화물차가 5미터 높이 옹벽 아래, 다른 도로로 떨어졌습니다.
30대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통행량이 많은 출근시간대여서 하마터면 피해가 더 커질 뻔 했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출근 시간대인 아침 8시쯤, 터널로 진입하는 도로 옆, 옹벽 위에서 5톤 트럭이 빠른 속도로 내리막길을 내려옵니다.
굽은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더니 그대로 울타리를 뚫습니다.
트럭은 5미터 아래로 추락했고, 그 충격으로 운전자는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왔습니다.
가로등도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뒤따르던 차량은 깜짝 놀라 운행을 멈추고, 현장을 살펴봅니다.
[김선종/목격자 : "가드레일 박을 때 '쿵' 하고 그다음에 차 떨어질 때 바닥에 추락할 때 그 순간에 팍 소리 나고…."]
언덕 위에서 내려온 트럭은 벽면을 한 차례 들이받고 옹벽 아래로 그대로 떨어졌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산산조각 난 트럭 잔해들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30대 트럭 운전자는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목격자 : "처참했죠. (운전자는)머리를 다쳤는지 피를 흘리고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고…. (차는)부서져서 분리됐죠."]
사고가 난 옹벽 위 도로는 내리막에 급커브 길이어서 늘 사고 위험을 안고 있었습니다.
특히 추락한 곳은 평소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여서 자칫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안전운전을 제대로 했는지, 차량 속도하고 이런 걸 중점적으로 보고…."]
사고 차량에는 블랙박스가 설치돼 있지 않아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 차량 결함이나 운전 과실 여부를 감정해 달라고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
부산에서 내리막길을 달리던 화물차가 5미터 높이 옹벽 아래, 다른 도로로 떨어졌습니다.
30대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통행량이 많은 출근시간대여서 하마터면 피해가 더 커질 뻔 했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출근 시간대인 아침 8시쯤, 터널로 진입하는 도로 옆, 옹벽 위에서 5톤 트럭이 빠른 속도로 내리막길을 내려옵니다.
굽은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더니 그대로 울타리를 뚫습니다.
트럭은 5미터 아래로 추락했고, 그 충격으로 운전자는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왔습니다.
가로등도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뒤따르던 차량은 깜짝 놀라 운행을 멈추고, 현장을 살펴봅니다.
[김선종/목격자 : "가드레일 박을 때 '쿵' 하고 그다음에 차 떨어질 때 바닥에 추락할 때 그 순간에 팍 소리 나고…."]
언덕 위에서 내려온 트럭은 벽면을 한 차례 들이받고 옹벽 아래로 그대로 떨어졌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산산조각 난 트럭 잔해들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30대 트럭 운전자는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목격자 : "처참했죠. (운전자는)머리를 다쳤는지 피를 흘리고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고…. (차는)부서져서 분리됐죠."]
사고가 난 옹벽 위 도로는 내리막에 급커브 길이어서 늘 사고 위험을 안고 있었습니다.
특히 추락한 곳은 평소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여서 자칫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안전운전을 제대로 했는지, 차량 속도하고 이런 걸 중점적으로 보고…."]
사고 차량에는 블랙박스가 설치돼 있지 않아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 차량 결함이나 운전 과실 여부를 감정해 달라고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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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1-25 21: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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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내리막길을 달리던 화물차가 5미터 높이 옹벽 아래, 다른 도로로 떨어졌습니다.
30대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통행량이 많은 출근시간대여서 하마터면 피해가 더 커질 뻔 했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출근 시간대인 아침 8시쯤, 터널로 진입하는 도로 옆, 옹벽 위에서 5톤 트럭이 빠른 속도로 내리막길을 내려옵니다.
굽은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더니 그대로 울타리를 뚫습니다.
트럭은 5미터 아래로 추락했고, 그 충격으로 운전자는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왔습니다.
가로등도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뒤따르던 차량은 깜짝 놀라 운행을 멈추고, 현장을 살펴봅니다.
[김선종/목격자 : "가드레일 박을 때 '쿵' 하고 그다음에 차 떨어질 때 바닥에 추락할 때 그 순간에 팍 소리 나고…."]
언덕 위에서 내려온 트럭은 벽면을 한 차례 들이받고 옹벽 아래로 그대로 떨어졌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산산조각 난 트럭 잔해들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30대 트럭 운전자는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목격자 : "처참했죠. (운전자는)머리를 다쳤는지 피를 흘리고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고…. (차는)부서져서 분리됐죠."]
사고가 난 옹벽 위 도로는 내리막에 급커브 길이어서 늘 사고 위험을 안고 있었습니다.
특히 추락한 곳은 평소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여서 자칫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안전운전을 제대로 했는지, 차량 속도하고 이런 걸 중점적으로 보고…."]
사고 차량에는 블랙박스가 설치돼 있지 않아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 차량 결함이나 운전 과실 여부를 감정해 달라고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
부산에서 내리막길을 달리던 화물차가 5미터 높이 옹벽 아래, 다른 도로로 떨어졌습니다.
30대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통행량이 많은 출근시간대여서 하마터면 피해가 더 커질 뻔 했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출근 시간대인 아침 8시쯤, 터널로 진입하는 도로 옆, 옹벽 위에서 5톤 트럭이 빠른 속도로 내리막길을 내려옵니다.
굽은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더니 그대로 울타리를 뚫습니다.
트럭은 5미터 아래로 추락했고, 그 충격으로 운전자는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왔습니다.
가로등도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뒤따르던 차량은 깜짝 놀라 운행을 멈추고, 현장을 살펴봅니다.
[김선종/목격자 : "가드레일 박을 때 '쿵' 하고 그다음에 차 떨어질 때 바닥에 추락할 때 그 순간에 팍 소리 나고…."]
언덕 위에서 내려온 트럭은 벽면을 한 차례 들이받고 옹벽 아래로 그대로 떨어졌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산산조각 난 트럭 잔해들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30대 트럭 운전자는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목격자 : "처참했죠. (운전자는)머리를 다쳤는지 피를 흘리고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고…. (차는)부서져서 분리됐죠."]
사고가 난 옹벽 위 도로는 내리막에 급커브 길이어서 늘 사고 위험을 안고 있었습니다.
특히 추락한 곳은 평소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여서 자칫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안전운전을 제대로 했는지, 차량 속도하고 이런 걸 중점적으로 보고…."]
사고 차량에는 블랙박스가 설치돼 있지 않아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 차량 결함이나 운전 과실 여부를 감정해 달라고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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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kiyu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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