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 신기록 출발…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반색

입력 2024.11.26 (02:00) 수정 2024.11.26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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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이 낀 11월 마지막 주의 첫 거래일 동반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장중 역대 최고 기록을 9거래일만에 경신했습니다.

현지 시각 2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오전 10시30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494.45포인트(1.12%) 오른 44,790.96을 기록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76포인트(0.55%) 상승한 6,002.1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91.56포인트(0.48%) 높은 19,095.21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에 집중됐던 노출이 시장 곳곳의 경기 민감주로 이동하는 흐름 속에 전통적인 '선거 후 연말 랠리'에 시동이 걸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여기에 더해 시장 참가자들은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 소식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22일 장 마감 후 글로벌 투자사 키 스퀘어 그룹 설립자 베센트를 2기 행정부 재무장관으로 지명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매크로 투자자 출신 베센트가 주식시장에 협조적 입장을 취하면서 트럼프의 관세·무역 정책 등을 상대적으로 온건하고 점진적으로 추진할 것이란 기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베센트는 재무장관 지명에 앞서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는 모든 디스인플레이션 정책과 가격 조정이 결합되면 물가는 2% 목표에 도달하거나 그 이하로 유지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별도 언론 기고문에서 "트럼프의 관세 위협은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이라 말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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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1-26 0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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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이 낀 11월 마지막 주의 첫 거래일 동반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장중 역대 최고 기록을 9거래일만에 경신했습니다.

현지 시각 2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오전 10시30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494.45포인트(1.12%) 오른 44,790.96을 기록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76포인트(0.55%) 상승한 6,002.1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91.56포인트(0.48%) 높은 19,095.21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에 집중됐던 노출이 시장 곳곳의 경기 민감주로 이동하는 흐름 속에 전통적인 '선거 후 연말 랠리'에 시동이 걸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여기에 더해 시장 참가자들은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 소식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22일 장 마감 후 글로벌 투자사 키 스퀘어 그룹 설립자 베센트를 2기 행정부 재무장관으로 지명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매크로 투자자 출신 베센트가 주식시장에 협조적 입장을 취하면서 트럼프의 관세·무역 정책 등을 상대적으로 온건하고 점진적으로 추진할 것이란 기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베센트는 재무장관 지명에 앞서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는 모든 디스인플레이션 정책과 가격 조정이 결합되면 물가는 2% 목표에 도달하거나 그 이하로 유지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별도 언론 기고문에서 "트럼프의 관세 위협은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이라 말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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