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로 손웅정 감독 고소한 학부모, 별개 사건으로 유죄

입력 2024.11.26 (10:46) 수정 2024.11.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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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축구 선수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 감독을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40대 학부모가 무고 등 혐의로 기소된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방법원 형사항소2-2부(진원두 부장판사)는 무고와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 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A 씨는 2020년 5월 "이익을 보게 해주겠다고 접근해 손해를 입혔다"며 지인을 허위로 고소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또 2021∼2022년 다른 피해자에게 100차례 넘게 온라인 메시지를 보내 스토킹한 혐의도 받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일부 혐의는 무죄라고 주장했지만, 여러 증거를 보면 유죄가 인정된다"며 "1심 양형이 부당하지도 않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지난 3월 자녀가 손 감독과 코치들한테서 학대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한 바 있습니다.

A 씨는 손 감독과 코치 등이 전지훈련 중 경기에 지거나 훈련을 못한다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욕 등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 감독은 코치 2명과 함께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약식 기소됐고 지난달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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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학대로 손웅정 감독 고소한 학부모, 별개 사건으로 유죄
    • 입력 2024-11-26 10:46:40
    • 수정2024-11-26 10:50:51
    사회
국가대표 축구 선수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 감독을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40대 학부모가 무고 등 혐의로 기소된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방법원 형사항소2-2부(진원두 부장판사)는 무고와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 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A 씨는 2020년 5월 "이익을 보게 해주겠다고 접근해 손해를 입혔다"며 지인을 허위로 고소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또 2021∼2022년 다른 피해자에게 100차례 넘게 온라인 메시지를 보내 스토킹한 혐의도 받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일부 혐의는 무죄라고 주장했지만, 여러 증거를 보면 유죄가 인정된다"며 "1심 양형이 부당하지도 않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지난 3월 자녀가 손 감독과 코치들한테서 학대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한 바 있습니다.

A 씨는 손 감독과 코치 등이 전지훈련 중 경기에 지거나 훈련을 못한다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욕 등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 감독은 코치 2명과 함께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약식 기소됐고 지난달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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