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강혜경 씨 이틀 연속 조사…명태균 구속적부심 청구
입력 2024.11.26 (11:53)
수정 2024.11.2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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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명태균 씨와 강혜경 씨를 이틀 연속 소환 조사했습니다.
창원지검은 강혜경 씨를 상대로, 명 씨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가 진행했던 여론조사의 방식과 목적, 대상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습니다.
검찰에 출석한 강혜경 씨는 특정 후보의 지지자를 늘려 응답자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하는 방법 등을 시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조사에는 국민의힘 산하 여의도연구원이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 의뢰한 용역과 오세훈 서울시장과 관련한 비공표 여론조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명태균 씨도 오늘(26일) 다시 소환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추가 조사를 받았습니다.
명 씨 측 변호인은 오늘(26일), 명 씨의 구속이 부당하다며 창원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습니다.
창원지법은 내일(27일) 오후 4시 명 씨 측이 청구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아들의 대통령실 채용 청탁 대가로 지인을 통해 명 씨에게 1억 원을 건넨 의혹을 받는 경북의 재력가 A씨의 아들 B씨도 오늘(26일)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앞서 강 씨는 "명 씨가 채용 청탁과 함께 1억 원을 받은 뒤 B씨가 미래한국연구소 직원으로 일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하는 등 힘을 썼다"고 주장했습니다.
B씨는 대선 캠프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거쳐 현재 대통령실 6급 행정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창원지검은 강혜경 씨를 상대로, 명 씨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가 진행했던 여론조사의 방식과 목적, 대상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습니다.
검찰에 출석한 강혜경 씨는 특정 후보의 지지자를 늘려 응답자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하는 방법 등을 시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조사에는 국민의힘 산하 여의도연구원이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 의뢰한 용역과 오세훈 서울시장과 관련한 비공표 여론조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명태균 씨도 오늘(26일) 다시 소환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추가 조사를 받았습니다.
명 씨 측 변호인은 오늘(26일), 명 씨의 구속이 부당하다며 창원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습니다.
창원지법은 내일(27일) 오후 4시 명 씨 측이 청구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아들의 대통령실 채용 청탁 대가로 지인을 통해 명 씨에게 1억 원을 건넨 의혹을 받는 경북의 재력가 A씨의 아들 B씨도 오늘(26일)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앞서 강 씨는 "명 씨가 채용 청탁과 함께 1억 원을 받은 뒤 B씨가 미래한국연구소 직원으로 일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하는 등 힘을 썼다"고 주장했습니다.
B씨는 대선 캠프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거쳐 현재 대통령실 6급 행정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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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태균·강혜경 씨 이틀 연속 조사…명태균 구속적부심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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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26 11:53:50
- 수정2024-11-26 18:47:37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명태균 씨와 강혜경 씨를 이틀 연속 소환 조사했습니다.
창원지검은 강혜경 씨를 상대로, 명 씨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가 진행했던 여론조사의 방식과 목적, 대상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습니다.
검찰에 출석한 강혜경 씨는 특정 후보의 지지자를 늘려 응답자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하는 방법 등을 시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조사에는 국민의힘 산하 여의도연구원이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 의뢰한 용역과 오세훈 서울시장과 관련한 비공표 여론조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명태균 씨도 오늘(26일) 다시 소환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추가 조사를 받았습니다.
명 씨 측 변호인은 오늘(26일), 명 씨의 구속이 부당하다며 창원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습니다.
창원지법은 내일(27일) 오후 4시 명 씨 측이 청구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아들의 대통령실 채용 청탁 대가로 지인을 통해 명 씨에게 1억 원을 건넨 의혹을 받는 경북의 재력가 A씨의 아들 B씨도 오늘(26일)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앞서 강 씨는 "명 씨가 채용 청탁과 함께 1억 원을 받은 뒤 B씨가 미래한국연구소 직원으로 일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하는 등 힘을 썼다"고 주장했습니다.
B씨는 대선 캠프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거쳐 현재 대통령실 6급 행정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창원지검은 강혜경 씨를 상대로, 명 씨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가 진행했던 여론조사의 방식과 목적, 대상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습니다.
검찰에 출석한 강혜경 씨는 특정 후보의 지지자를 늘려 응답자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하는 방법 등을 시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조사에는 국민의힘 산하 여의도연구원이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 의뢰한 용역과 오세훈 서울시장과 관련한 비공표 여론조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명태균 씨도 오늘(26일) 다시 소환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추가 조사를 받았습니다.
명 씨 측 변호인은 오늘(26일), 명 씨의 구속이 부당하다며 창원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습니다.
창원지법은 내일(27일) 오후 4시 명 씨 측이 청구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아들의 대통령실 채용 청탁 대가로 지인을 통해 명 씨에게 1억 원을 건넨 의혹을 받는 경북의 재력가 A씨의 아들 B씨도 오늘(26일)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앞서 강 씨는 "명 씨가 채용 청탁과 함께 1억 원을 받은 뒤 B씨가 미래한국연구소 직원으로 일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하는 등 힘을 썼다"고 주장했습니다.
B씨는 대선 캠프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거쳐 현재 대통령실 6급 행정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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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기자 c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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