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화재에 포스코 장인화 회장 “TFT 발족·임원 주5일제 전환”

입력 2024.11.26 (13:09) 수정 2024.11.2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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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포항제철소에서 잇따라 화재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임직원의 근무 기강을 강조하고 태스크포스팀(TFT)을 발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그룹은 장 회장이 오늘(26일) 포스코그룹 임원과 직책자들에게 메일을 보내 작업 환경 개선을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메일에서 장 회장은 지난 10일과 24일 일어난 화재를 언급하며 “연말이 다가오면서 근무 기강이 느슨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져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단기적 성과에 연연한 것이 이번 화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는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화재 사고뿐만 아니라 올해 중대재해로 이어진 안전사고도 사업회사에서 다수 발생했다”며 “경영 전반에서 현장 안전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음을 재차 강조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회장은 사고 예방을 위해 ‘설비강건화 TFT’를 즉시 발족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장 회장은 “TFT를 통해 포항과 광양은 물론 해외의 모든 제철소 현장을 점검해 설비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단기적인 안정화는 물론 중·장기적인 강건화 플랜을 수립하고 실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포스코그룹은 이와 관련해 “사내외 최고 수준의 안전, 설비/정비 전문가들로 구성된 TFT”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장 회장은 임원들에게도 “누구보다 현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긴장감 속에서 충실히 업무에 임해야 한다”며 격주 4일제 근무를 주 5일제 근무로 즉시 전환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장 회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회사의 위기 극복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민해 주기 바란다”며 사업회사 조업 현장 임원들에 대해서도 설비와 안전 관리 개선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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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26 13:09:04
    • 수정2024-11-26 13:10:46
    경제
최근 포항제철소에서 잇따라 화재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임직원의 근무 기강을 강조하고 태스크포스팀(TFT)을 발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그룹은 장 회장이 오늘(26일) 포스코그룹 임원과 직책자들에게 메일을 보내 작업 환경 개선을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메일에서 장 회장은 지난 10일과 24일 일어난 화재를 언급하며 “연말이 다가오면서 근무 기강이 느슨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져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단기적 성과에 연연한 것이 이번 화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는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화재 사고뿐만 아니라 올해 중대재해로 이어진 안전사고도 사업회사에서 다수 발생했다”며 “경영 전반에서 현장 안전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음을 재차 강조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회장은 사고 예방을 위해 ‘설비강건화 TFT’를 즉시 발족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장 회장은 “TFT를 통해 포항과 광양은 물론 해외의 모든 제철소 현장을 점검해 설비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단기적인 안정화는 물론 중·장기적인 강건화 플랜을 수립하고 실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포스코그룹은 이와 관련해 “사내외 최고 수준의 안전, 설비/정비 전문가들로 구성된 TFT”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장 회장은 임원들에게도 “누구보다 현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긴장감 속에서 충실히 업무에 임해야 한다”며 격주 4일제 근무를 주 5일제 근무로 즉시 전환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장 회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회사의 위기 극복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민해 주기 바란다”며 사업회사 조업 현장 임원들에 대해서도 설비와 안전 관리 개선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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