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내년 한국 성장률 1.8%…금리 2.25%까지 인하 가능성”
입력 2024.11.26 (13:47)
수정 2024.11.2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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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내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1.8%로 전망했습니다.
권구훈 골드만삭스 아시아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오늘(26일)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에서 열린 ‘2025년 한국 거시경제 전망’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수출 약화는 이미 올해 하반기 시작됐고 이에 따라 투자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에 확장 재정정책을 하기는 힘들겠지만 올해에 비해 긴축을 할 필요는 없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내년에 출범하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한국 경제의 하방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진단도 내놨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공언한 대로 중국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며 ‘미·중 무역 전쟁’이 다시 일어날 경우 한국이 반사 이익을 볼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했습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한국은행이 현재 3.25%인 기준금리를 2.25% 수준까지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금통위원 대부분이 향후 3개월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지만, 그사이 부진한 3분기 GDP가 발표됐다”며 “이번 달에는 한은이 금리를 동결하겠지만 전체적으로 비둘기파(통화완화 정책 선호)적인 신호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내년 상반기 중 1,450원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권구훈 골드만삭스 아시아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오늘(26일)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에서 열린 ‘2025년 한국 거시경제 전망’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수출 약화는 이미 올해 하반기 시작됐고 이에 따라 투자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에 확장 재정정책을 하기는 힘들겠지만 올해에 비해 긴축을 할 필요는 없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내년에 출범하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한국 경제의 하방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진단도 내놨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공언한 대로 중국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며 ‘미·중 무역 전쟁’이 다시 일어날 경우 한국이 반사 이익을 볼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했습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한국은행이 현재 3.25%인 기준금리를 2.25% 수준까지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금통위원 대부분이 향후 3개월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지만, 그사이 부진한 3분기 GDP가 발표됐다”며 “이번 달에는 한은이 금리를 동결하겠지만 전체적으로 비둘기파(통화완화 정책 선호)적인 신호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내년 상반기 중 1,450원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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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드만삭스 “내년 한국 성장률 1.8%…금리 2.25%까지 인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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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26 13:47:58
- 수정2024-11-26 13:48:24
골드만삭스가 내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1.8%로 전망했습니다.
권구훈 골드만삭스 아시아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오늘(26일)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에서 열린 ‘2025년 한국 거시경제 전망’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수출 약화는 이미 올해 하반기 시작됐고 이에 따라 투자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에 확장 재정정책을 하기는 힘들겠지만 올해에 비해 긴축을 할 필요는 없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내년에 출범하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한국 경제의 하방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진단도 내놨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공언한 대로 중국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며 ‘미·중 무역 전쟁’이 다시 일어날 경우 한국이 반사 이익을 볼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했습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한국은행이 현재 3.25%인 기준금리를 2.25% 수준까지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금통위원 대부분이 향후 3개월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지만, 그사이 부진한 3분기 GDP가 발표됐다”며 “이번 달에는 한은이 금리를 동결하겠지만 전체적으로 비둘기파(통화완화 정책 선호)적인 신호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내년 상반기 중 1,450원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권구훈 골드만삭스 아시아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오늘(26일)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에서 열린 ‘2025년 한국 거시경제 전망’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수출 약화는 이미 올해 하반기 시작됐고 이에 따라 투자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에 확장 재정정책을 하기는 힘들겠지만 올해에 비해 긴축을 할 필요는 없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내년에 출범하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한국 경제의 하방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진단도 내놨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공언한 대로 중국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며 ‘미·중 무역 전쟁’이 다시 일어날 경우 한국이 반사 이익을 볼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했습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한국은행이 현재 3.25%인 기준금리를 2.25% 수준까지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금통위원 대부분이 향후 3개월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지만, 그사이 부진한 3분기 GDP가 발표됐다”며 “이번 달에는 한은이 금리를 동결하겠지만 전체적으로 비둘기파(통화완화 정책 선호)적인 신호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내년 상반기 중 1,450원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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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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