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24 날씨] 인도네시아, 폭우에 산사태·홍수 발생

인도네시아에서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면서 많은 비가 쏟아져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수마트라섬에선 지난 며칠 동안 계속된 비로 산사태가 발생해 마을이 피해를 입었고, 폭우로 홍수가 나 주택과 건물 150채가 파손됐습니다.

이번 폭우로 인해 수마트라섬 주민 16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습니다.

만 7천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에선 이듬해 3월까지가 우기가 길게 이어져 홍수와 산사태가 자주 발생합니다.

다음은 대륙별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 우리나라는 전국 곳곳에 비나 첫눈이 오겠습니다.

서울의 경우 모레 목요일까지 3~8cm 정도의 눈이 예상되고요.

낮 기온은 3도에 머물러 종일 춥겠습니다.

도쿄에선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마닐라는 오늘에 이어 내일도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뉴델리는 먼지와 안개로 인해 시야가 답답하겠습니다.

모스크바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한낮 기온은 영하 2도로 예년 이맘때보다 춥겠습니다.

로마는 11월에 평균 사흘에 한 번 정도 비가 내립니다.

토론토와 워싱턴의 하늘은 흐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세계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그래픽:강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