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탑재 가능 러 미사일 유럽 위협…독일 민간대피소 대폭 확충
입력 2024.11.26 (16:16)
수정 2024.11.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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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핵 위협으로 유럽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독일이 민간 대피소 확충에 나서 주목됩니다.
현지 시간 25일 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독일 국방부는 이날 유사시 민간인이 몸을 숨길 수 있는 대피소를 확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일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지하철역과 주차장, 정부청사, 개인사유지를 대피소로 전환하고, 시민들이 특별히 만들어진 휴대전화 앱을 통해 가장 가까운 대피소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하실과 차고를 개조해 집안에 대피소를 만드는 것도 권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피소 확장은 민방위와 재난지원국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여서 완료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것이라고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인구가 8천400만명인 독일에는 현재 579개의 벙커가 있는데 대부분은 2차 세계대전과 냉전 시대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수용 규모는 48만명가량입니다.
독일 시민보호 관련 기관들은 최대 5천명을 단시간에 수용할 수 있는 구조물을 건설하는 것을 포함, 대피소를 신속하게 확대하라고 정부에 요구해왔습니다.
독일 현지 매체 빌트는 정부의 이러한 '벙커 계획'이 독일을 향해 고조되는 외부의 위협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고안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현지 시간 25일 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독일 국방부는 이날 유사시 민간인이 몸을 숨길 수 있는 대피소를 확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일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지하철역과 주차장, 정부청사, 개인사유지를 대피소로 전환하고, 시민들이 특별히 만들어진 휴대전화 앱을 통해 가장 가까운 대피소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하실과 차고를 개조해 집안에 대피소를 만드는 것도 권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피소 확장은 민방위와 재난지원국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여서 완료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것이라고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인구가 8천400만명인 독일에는 현재 579개의 벙커가 있는데 대부분은 2차 세계대전과 냉전 시대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수용 규모는 48만명가량입니다.
독일 시민보호 관련 기관들은 최대 5천명을 단시간에 수용할 수 있는 구조물을 건설하는 것을 포함, 대피소를 신속하게 확대하라고 정부에 요구해왔습니다.
독일 현지 매체 빌트는 정부의 이러한 '벙커 계획'이 독일을 향해 고조되는 외부의 위협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고안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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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탑재 가능 러 미사일 유럽 위협…독일 민간대피소 대폭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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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26 16:16:38
- 수정2024-11-26 16:21:36
러시아의 핵 위협으로 유럽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독일이 민간 대피소 확충에 나서 주목됩니다.
현지 시간 25일 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독일 국방부는 이날 유사시 민간인이 몸을 숨길 수 있는 대피소를 확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일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지하철역과 주차장, 정부청사, 개인사유지를 대피소로 전환하고, 시민들이 특별히 만들어진 휴대전화 앱을 통해 가장 가까운 대피소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하실과 차고를 개조해 집안에 대피소를 만드는 것도 권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피소 확장은 민방위와 재난지원국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여서 완료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것이라고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인구가 8천400만명인 독일에는 현재 579개의 벙커가 있는데 대부분은 2차 세계대전과 냉전 시대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수용 규모는 48만명가량입니다.
독일 시민보호 관련 기관들은 최대 5천명을 단시간에 수용할 수 있는 구조물을 건설하는 것을 포함, 대피소를 신속하게 확대하라고 정부에 요구해왔습니다.
독일 현지 매체 빌트는 정부의 이러한 '벙커 계획'이 독일을 향해 고조되는 외부의 위협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고안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현지 시간 25일 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독일 국방부는 이날 유사시 민간인이 몸을 숨길 수 있는 대피소를 확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일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지하철역과 주차장, 정부청사, 개인사유지를 대피소로 전환하고, 시민들이 특별히 만들어진 휴대전화 앱을 통해 가장 가까운 대피소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하실과 차고를 개조해 집안에 대피소를 만드는 것도 권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피소 확장은 민방위와 재난지원국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여서 완료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것이라고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인구가 8천400만명인 독일에는 현재 579개의 벙커가 있는데 대부분은 2차 세계대전과 냉전 시대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수용 규모는 48만명가량입니다.
독일 시민보호 관련 기관들은 최대 5천명을 단시간에 수용할 수 있는 구조물을 건설하는 것을 포함, 대피소를 신속하게 확대하라고 정부에 요구해왔습니다.
독일 현지 매체 빌트는 정부의 이러한 '벙커 계획'이 독일을 향해 고조되는 외부의 위협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고안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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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재천 기자 w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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