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곳곳 ‘첫눈’…최대 30cm 이상 대설

[앵커]

오늘(26일) 날씨, 참 요란했습니다.

강한 비바람에 곳곳에 우박이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앞으로 많은 눈도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서울 여의도 환승센터에 나가 있는 기상 캐스터 연결합니다.

김규리 캐스터, 밤사이 비가 눈으로 바뀐다는데, 지금 서울의 눈 상황은 어떤가요?

[답변]

네, 현재 서울은 세찬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눈으로 내리고 있지 않지만, 한두 시간 안에 기온이 낮기 때문에 눈으로 바뀌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밤사이에는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곳곳에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27일) 아침 출근길은 눈과 추위로 인해 매우 혼잡하겠습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수도권과 충북, 전북, 경북 산지에 한 시간에 1에서 3cm씩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모레(28일)까지 강원 산지에 최대 30cm,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에 최대 20, 충북과 전북 최대 15, 서울과 인천에도 3에서 10cm의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서울은 이번 첫눈이 최대 10cm의 많은 눈이 될 것으로 보여 내일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빙판길도 걱정 되는데, 밤 사이 기온이 더 떨어진다고요?

[답변]

네, 눈구름과 함께 찬 공기가 내려와 밤새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집니다.

곳곳에 내린 눈이 얼어붙어 도로가 매우 미끄러울 것으로 보입니다.

출근길에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조심조심 이동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도 많게는 10도가량이나 낮아집니다.

서울이 0도, 대전 1도, 전주 3도가 예상되고, 강한 바람 탓에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겠고, 또, 모레도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추위와 눈 피해 없도록 대비를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 환승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강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