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주둔 영국 공군기지 인근에 수상한 드론 연속 포착
입력 2024.11.27 (04:47)
수정 2024.11.27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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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군이 주둔한 여러 영국 공군 기지 인근에서 잇달아 수상한 드론 활동이 발견됐다고 AP·로이터 통신과 스카이 뉴스가 현지시각으로 26일 보도했습니다.
미 공군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잉글랜드 동부에 있는 영국 공군 레이큰히스, 밀든홀, 펠트웰 기지 인근과 잉글랜드 남서부에 있는 페어퍼드 기지 인근에서 다수의 소형 드론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한 국방 소식통은 이 드론 활동이 "조직적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미국 당국자도 배후를 단정하기엔 이르다면서도 이번 드론 비행이 아마추어의 소행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영국군은 드론 전문가를 포함한 군인 약 60명을 파견했으며 경찰이 국방부 지원을 받아 드론 활동을 조사 중입니다.
레이큰히스 기지는 미 공군의 유럽 내 전투력 기반으로 여겨지는 제48전투비행단이 있는 곳이며 밀든홀에는 미 공군 제100공중급유비행단이 있습니다.
유럽 내 미 공군 대변인은 이번 드론 활동이 적대적인 것으로 파악됐는지에 대해 "주민이나 기반 시설에 아무런 영향이 없었으며 적대적인 것으로 식별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시설 안보를 위해 계속 감시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의 배후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서방과 러시아 간 갈등이 커진 가운데 벌어졌다고 AP 통신은 짚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미 공군 제48 전투비행단 제공]
미 공군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잉글랜드 동부에 있는 영국 공군 레이큰히스, 밀든홀, 펠트웰 기지 인근과 잉글랜드 남서부에 있는 페어퍼드 기지 인근에서 다수의 소형 드론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한 국방 소식통은 이 드론 활동이 "조직적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미국 당국자도 배후를 단정하기엔 이르다면서도 이번 드론 비행이 아마추어의 소행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영국군은 드론 전문가를 포함한 군인 약 60명을 파견했으며 경찰이 국방부 지원을 받아 드론 활동을 조사 중입니다.
레이큰히스 기지는 미 공군의 유럽 내 전투력 기반으로 여겨지는 제48전투비행단이 있는 곳이며 밀든홀에는 미 공군 제100공중급유비행단이 있습니다.
유럽 내 미 공군 대변인은 이번 드론 활동이 적대적인 것으로 파악됐는지에 대해 "주민이나 기반 시설에 아무런 영향이 없었으며 적대적인 것으로 식별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시설 안보를 위해 계속 감시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의 배후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서방과 러시아 간 갈등이 커진 가운데 벌어졌다고 AP 통신은 짚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미 공군 제48 전투비행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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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군 주둔 영국 공군기지 인근에 수상한 드론 연속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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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27 04:47:26
- 수정2024-11-27 05:02:42
미국 공군이 주둔한 여러 영국 공군 기지 인근에서 잇달아 수상한 드론 활동이 발견됐다고 AP·로이터 통신과 스카이 뉴스가 현지시각으로 26일 보도했습니다.
미 공군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잉글랜드 동부에 있는 영국 공군 레이큰히스, 밀든홀, 펠트웰 기지 인근과 잉글랜드 남서부에 있는 페어퍼드 기지 인근에서 다수의 소형 드론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한 국방 소식통은 이 드론 활동이 "조직적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미국 당국자도 배후를 단정하기엔 이르다면서도 이번 드론 비행이 아마추어의 소행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영국군은 드론 전문가를 포함한 군인 약 60명을 파견했으며 경찰이 국방부 지원을 받아 드론 활동을 조사 중입니다.
레이큰히스 기지는 미 공군의 유럽 내 전투력 기반으로 여겨지는 제48전투비행단이 있는 곳이며 밀든홀에는 미 공군 제100공중급유비행단이 있습니다.
유럽 내 미 공군 대변인은 이번 드론 활동이 적대적인 것으로 파악됐는지에 대해 "주민이나 기반 시설에 아무런 영향이 없었으며 적대적인 것으로 식별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시설 안보를 위해 계속 감시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의 배후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서방과 러시아 간 갈등이 커진 가운데 벌어졌다고 AP 통신은 짚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미 공군 제48 전투비행단 제공]
미 공군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잉글랜드 동부에 있는 영국 공군 레이큰히스, 밀든홀, 펠트웰 기지 인근과 잉글랜드 남서부에 있는 페어퍼드 기지 인근에서 다수의 소형 드론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한 국방 소식통은 이 드론 활동이 "조직적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미국 당국자도 배후를 단정하기엔 이르다면서도 이번 드론 비행이 아마추어의 소행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영국군은 드론 전문가를 포함한 군인 약 60명을 파견했으며 경찰이 국방부 지원을 받아 드론 활동을 조사 중입니다.
레이큰히스 기지는 미 공군의 유럽 내 전투력 기반으로 여겨지는 제48전투비행단이 있는 곳이며 밀든홀에는 미 공군 제100공중급유비행단이 있습니다.
유럽 내 미 공군 대변인은 이번 드론 활동이 적대적인 것으로 파악됐는지에 대해 "주민이나 기반 시설에 아무런 영향이 없었으며 적대적인 것으로 식별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시설 안보를 위해 계속 감시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의 배후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서방과 러시아 간 갈등이 커진 가운데 벌어졌다고 AP 통신은 짚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미 공군 제48 전투비행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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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sail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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