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를 막아라!…‘충남아산’ 첫 승격 도전

입력 2024.11.27 (08:37) 수정 2024.11.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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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2 충남아산FC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1부 리그 승격에 도전합니다.

승강전 상대는 대구FC인데요.

충남아산은 기세를 이어가 반드시 승격을 이루겠다는 각옵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매서운 바람을 뚫고 선수들이 모여 힘찬 구호로 훈련에 돌입합니다.

진지하게 공을 주고받으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잃지 않습니다.

올 시즌 K리그2 2위를 확정한 충남아산FC는 구단 사상 처음으로 1부 리그 승격에 도전합니다.

개막 전까지만 해도 최하위 전력으로 평가받았지만 올 시즌 새 역사를 써냈습니다.

20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주닝요'를 중심으로 36경기에서 60골을 선보이며 팀 득점 3위까지 올랐습니다.

돌풍에 힘입어 4만 4천여 관중을 돌파하며 한 시즌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도 세웠습니다.

[신송훈/충남아산FC 골키퍼 : "(개막 전) 평가들이 워낙 좋지 않았기 때문에 선수들 사이에서도 더 강한 오기가 생겼던 것 같고…. 한 팀으로 끈끈하게 준비했던 게…."]

충남아산은 내일과 다음 달 1일, K리그1 11위에 머무른 대구FC와 두 차례 승강전을 치릅니다.

[박세직/충남아산FC 주장 :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올지 모르기 때문에 저희가 가진 모든 기량을 펼쳐서 재밌는 경기할 생각입니다."]

관건은 수비력입니다.

득점과 조직력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지만 수비력은 리그 평균 수준에 그치는 상황.

승강전에서는 K리그1에서도 위력을 뽐내는 세징야와 에드가가 대구의 공격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을 어떻게 막느냐가 과제입니다.

[김현석/충남아산FC 감독 : "에드가나 세징야가 게임 체인저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 선수들을 좀 중점적으로 마킹하고 방어하는 쪽에 저희들이 (준비하면서….)"]

운명의 두 차례 승강전을 앞둔 충남아산FC.

대구를 넘어 내년 시즌 K리그1에서도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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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징야를 막아라!…‘충남아산’ 첫 승격 도전
    • 입력 2024-11-27 08:37:06
    • 수정2024-11-27 10: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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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2 충남아산FC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1부 리그 승격에 도전합니다.

승강전 상대는 대구FC인데요.

충남아산은 기세를 이어가 반드시 승격을 이루겠다는 각옵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매서운 바람을 뚫고 선수들이 모여 힘찬 구호로 훈련에 돌입합니다.

진지하게 공을 주고받으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잃지 않습니다.

올 시즌 K리그2 2위를 확정한 충남아산FC는 구단 사상 처음으로 1부 리그 승격에 도전합니다.

개막 전까지만 해도 최하위 전력으로 평가받았지만 올 시즌 새 역사를 써냈습니다.

20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주닝요'를 중심으로 36경기에서 60골을 선보이며 팀 득점 3위까지 올랐습니다.

돌풍에 힘입어 4만 4천여 관중을 돌파하며 한 시즌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도 세웠습니다.

[신송훈/충남아산FC 골키퍼 : "(개막 전) 평가들이 워낙 좋지 않았기 때문에 선수들 사이에서도 더 강한 오기가 생겼던 것 같고…. 한 팀으로 끈끈하게 준비했던 게…."]

충남아산은 내일과 다음 달 1일, K리그1 11위에 머무른 대구FC와 두 차례 승강전을 치릅니다.

[박세직/충남아산FC 주장 :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올지 모르기 때문에 저희가 가진 모든 기량을 펼쳐서 재밌는 경기할 생각입니다."]

관건은 수비력입니다.

득점과 조직력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지만 수비력은 리그 평균 수준에 그치는 상황.

승강전에서는 K리그1에서도 위력을 뽐내는 세징야와 에드가가 대구의 공격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을 어떻게 막느냐가 과제입니다.

[김현석/충남아산FC 감독 : "에드가나 세징야가 게임 체인저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 선수들을 좀 중점적으로 마킹하고 방어하는 쪽에 저희들이 (준비하면서….)"]

운명의 두 차례 승강전을 앞둔 충남아산FC.

대구를 넘어 내년 시즌 K리그1에서도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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