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바이오 정밀 의료 클러스터 조성 추진

경기 고양시는 자족도시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바이오 정밀 의료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시는 올 초부터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 한국 분원인 'LIH-G' 유치를 추진했고, 내년 5월쯤 고양성사혁신지구 창조혁신캠퍼스 내에 문을 열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에 따르면 'LIH-G'는 경기도 내 최초로 유치된 해외 공공기관으로 약 180㎡ 규모로 들어서며, 국립암센터 등 대형 병원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보건의료 데이터 공동 활용 연구를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시는 일산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바이오 기초연구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바이오 정밀 의료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추진 중이며, 클러스터 기업 유치를 위해 로킷헬스케어와 인제니아 테라퓨틱스 등 국내외 바이오 기업들과 투자 의향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시는 "최근 일산테크노밸리 인근 지역이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로 지정돼 바이오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이 더욱 강화됐다"며 "벤처기업 육성을 지원하고 관내 종합병원과 협력해 향후 바이오클러스터 내 입주기업과 산-학-연-공공 연계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고양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