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파도에 추위까지…겨울이 두려운 난민캠프

입력 2024.11.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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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난민캠프에 파도가 들이쳐 텐트가 쓰러지고 무너졌습니다. 현지 시각 25일, 가자 남부 칸유니스의 모아시 난민 텐트촌을 거센 파도가 덮쳤습니다. 바닷가 바로 옆에 세운 텐트들이 쓰러지고 무너졌고, 파도가 텐트 안으로 들어와 추위를 피하고 있던 아이들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최근 내린 폭우와 강풍에 바다 수면이 높아져 일부 난민들은 텐트가 물에 잠기거나 일부는 떠내려가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난민들은 젖은 옷으로 추위를 견뎌야 했습니다.

■ 갑자기 들이닥친 파도에 텐트 무너지고 쓰러져...젖은 옷으로 추위 견뎌야

북부 출신의 한 난민은 "폭격을 피해 북부를 떠나 남부로 왔는데, 겨울이 오니 비와 추위가 우리를 힘들게 합니다. 저는 사흘째 몸이 아프지만, 약이 없습니다"라고 딱한 사정을 전했습니다. 다른 난민은 "아이들이 흠뻑 젖었고 옷도 젖었으며, 우리를 보호해 줄 것은 텐트밖에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많은 난민 캠프가 해안가 근처에 위치해 있어, 열악한 상황을 버티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 구호기구(UNRWA)는 가자지구에서 50만 명이 홍수로 인한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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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파도에 추위까지…겨울이 두려운 난민캠프
    • 입력 2024-11-27 15: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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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난민캠프에 파도가 들이쳐 텐트가 쓰러지고 무너졌습니다. 현지 시각 25일, 가자 남부 칸유니스의 모아시 난민 텐트촌을 거센 파도가 덮쳤습니다. 바닷가 바로 옆에 세운 텐트들이 쓰러지고 무너졌고, 파도가 텐트 안으로 들어와 추위를 피하고 있던 아이들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최근 내린 폭우와 강풍에 바다 수면이 높아져 일부 난민들은 텐트가 물에 잠기거나 일부는 떠내려가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난민들은 젖은 옷으로 추위를 견뎌야 했습니다.

■ 갑자기 들이닥친 파도에 텐트 무너지고 쓰러져...젖은 옷으로 추위 견뎌야

북부 출신의 한 난민은 "폭격을 피해 북부를 떠나 남부로 왔는데, 겨울이 오니 비와 추위가 우리를 힘들게 합니다. 저는 사흘째 몸이 아프지만, 약이 없습니다"라고 딱한 사정을 전했습니다. 다른 난민은 "아이들이 흠뻑 젖었고 옷도 젖었으며, 우리를 보호해 줄 것은 텐트밖에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많은 난민 캠프가 해안가 근처에 위치해 있어, 열악한 상황을 버티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 구호기구(UNRWA)는 가자지구에서 50만 명이 홍수로 인한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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