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사상 최대 규모 드론 공격…G7 외교 “북한 개입 규탄”
입력 2024.11.27 (17:18)
수정 2024.11.2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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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가 사상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을 감행해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에 서방 지원 미사일을 거듭 발사한 데 대한 보복으로 해석되는데요.
주요 7개국, G7 외교장관들은 북한 개입으로 확전 양상으로 치닫는데 우려한다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 일간 가디언은 러시아가 공격용 무인기 188대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 가운데 76대를 우크라이나 공군이 격추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개전 이래 러시아의 드론 공격 중 최대 규모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하루 동안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약 200대의 러시아 드론이 사용됐습니다. 이는 러시아의 야망이 진정한 평화의 개념과 완전히 동떨어져 있다는 약 200개의 증거입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대규모 드론 공격으로 중요 인프라 시설이 타격을 입고, 여러 지역의 아파트 등 건물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테르노필 주 등 공격이 집중된 우크라이나 서부 일부 지역엔 대규모 정전 사태도 발생했습니다.
러시아군은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을 따라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 러시아 본토에 미국산 에이태큼스 미사일을 쏜 우크라이나에 대해 보복을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에 모인 주요 7개국 외교장관들은 북한의 러시아 지원이 분쟁의 위험한 확장을 의미한다며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 "우크라이나에 미치는 영향, 더 넓은 유럽 안보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인도-태평양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G7 모든 회원국에 중대한 우려 사항입니다."]
주요 7개국 외교장관들은 지난주 러시아가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데 대해서도 "무모하고 전쟁을 확대하는 행위"라고 성토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중국이 확전에 맞서 행동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이수아
러시아가 사상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을 감행해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에 서방 지원 미사일을 거듭 발사한 데 대한 보복으로 해석되는데요.
주요 7개국, G7 외교장관들은 북한 개입으로 확전 양상으로 치닫는데 우려한다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 일간 가디언은 러시아가 공격용 무인기 188대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 가운데 76대를 우크라이나 공군이 격추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개전 이래 러시아의 드론 공격 중 최대 규모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하루 동안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약 200대의 러시아 드론이 사용됐습니다. 이는 러시아의 야망이 진정한 평화의 개념과 완전히 동떨어져 있다는 약 200개의 증거입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대규모 드론 공격으로 중요 인프라 시설이 타격을 입고, 여러 지역의 아파트 등 건물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테르노필 주 등 공격이 집중된 우크라이나 서부 일부 지역엔 대규모 정전 사태도 발생했습니다.
러시아군은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을 따라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 러시아 본토에 미국산 에이태큼스 미사일을 쏜 우크라이나에 대해 보복을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에 모인 주요 7개국 외교장관들은 북한의 러시아 지원이 분쟁의 위험한 확장을 의미한다며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 "우크라이나에 미치는 영향, 더 넓은 유럽 안보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인도-태평양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G7 모든 회원국에 중대한 우려 사항입니다."]
주요 7개국 외교장관들은 지난주 러시아가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데 대해서도 "무모하고 전쟁을 확대하는 행위"라고 성토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중국이 확전에 맞서 행동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이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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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사상 최대 규모 드론 공격…G7 외교 “북한 개입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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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27 17:18:08
- 수정2024-11-27 19:50:28
[앵커]
러시아가 사상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을 감행해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에 서방 지원 미사일을 거듭 발사한 데 대한 보복으로 해석되는데요.
주요 7개국, G7 외교장관들은 북한 개입으로 확전 양상으로 치닫는데 우려한다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 일간 가디언은 러시아가 공격용 무인기 188대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 가운데 76대를 우크라이나 공군이 격추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개전 이래 러시아의 드론 공격 중 최대 규모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하루 동안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약 200대의 러시아 드론이 사용됐습니다. 이는 러시아의 야망이 진정한 평화의 개념과 완전히 동떨어져 있다는 약 200개의 증거입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대규모 드론 공격으로 중요 인프라 시설이 타격을 입고, 여러 지역의 아파트 등 건물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테르노필 주 등 공격이 집중된 우크라이나 서부 일부 지역엔 대규모 정전 사태도 발생했습니다.
러시아군은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을 따라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 러시아 본토에 미국산 에이태큼스 미사일을 쏜 우크라이나에 대해 보복을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에 모인 주요 7개국 외교장관들은 북한의 러시아 지원이 분쟁의 위험한 확장을 의미한다며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 "우크라이나에 미치는 영향, 더 넓은 유럽 안보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인도-태평양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G7 모든 회원국에 중대한 우려 사항입니다."]
주요 7개국 외교장관들은 지난주 러시아가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데 대해서도 "무모하고 전쟁을 확대하는 행위"라고 성토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중국이 확전에 맞서 행동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이수아
러시아가 사상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을 감행해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에 서방 지원 미사일을 거듭 발사한 데 대한 보복으로 해석되는데요.
주요 7개국, G7 외교장관들은 북한 개입으로 확전 양상으로 치닫는데 우려한다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 일간 가디언은 러시아가 공격용 무인기 188대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 가운데 76대를 우크라이나 공군이 격추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개전 이래 러시아의 드론 공격 중 최대 규모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하루 동안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약 200대의 러시아 드론이 사용됐습니다. 이는 러시아의 야망이 진정한 평화의 개념과 완전히 동떨어져 있다는 약 200개의 증거입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대규모 드론 공격으로 중요 인프라 시설이 타격을 입고, 여러 지역의 아파트 등 건물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테르노필 주 등 공격이 집중된 우크라이나 서부 일부 지역엔 대규모 정전 사태도 발생했습니다.
러시아군은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을 따라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 러시아 본토에 미국산 에이태큼스 미사일을 쏜 우크라이나에 대해 보복을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에 모인 주요 7개국 외교장관들은 북한의 러시아 지원이 분쟁의 위험한 확장을 의미한다며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 "우크라이나에 미치는 영향, 더 넓은 유럽 안보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인도-태평양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G7 모든 회원국에 중대한 우려 사항입니다."]
주요 7개국 외교장관들은 지난주 러시아가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데 대해서도 "무모하고 전쟁을 확대하는 행위"라고 성토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중국이 확전에 맞서 행동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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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bullse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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