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에 미끄러진 마을버스…70대 운전자 구조

눈길에 마을버스가 미끄러지면서 주차된 차와 건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7일) 오전 9시 50분쯤 서울 성북구 정릉동 정수초등학교 인근에서 마을버스 1대가 눈길에 미끄러졌습니다.

마을버스는 주차된 차량 2대와 건물을 들이받고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마을버스 기사 70대 A 씨가 허리와 다리 등을 다쳤지만, 병원 이송은 거부했습니다.

마을버스 안에는 A 씨 외에 승객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역 순찰 중이던 경찰은 운전석에 있던 A 씨를 구조하고 주변 교통을 통제한 뒤 교통사고로 접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 성북경찰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