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보행자 통로 ‘와르르’…제설 작업 중 70대 사망
입력 2024.11.27 (19:05)
수정 2024.11.2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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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과 경기 지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지면서 사건사고도 이어졌습니다.
폭설로 공사장 보행자 통로가 무너지며 행인 3명이 부상을 입었고 정전과 교통사고 등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폭설 사건사고 소식, 배지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공사장 옆 보행자 통로 천장이 모두 내려 앉았습니다.
["사람 깔려있는 거 몇 명이에요!"]
오늘 오후 3시쯤, 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아파트 재건축 공사현장에서 보행자 통로가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50대 남성과 60대 여성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보행자 통로 위에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천장이 내려 앉은 거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폭설에 나무와 전신주가 쓰러지며 전기 공급이 끊기는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부러진 나무 아래로, 끊어진 전선이 나뒹굽니다.
오늘 새벽, 서울 성북구 성북동의 일부 지역서 부러진 나무가 전신주와 전선을 건드리면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장호숙/정전 피해 주민 : "새벽 5시에 일어났는데 문자가 와 있더라고요, 정전돼서 빨리 조치해주겠다고. 그래서 우리 램프 켜고 있다가…"]
오늘 새벽 5시 40분쯤에도 전신주가 쓰러지는 사고로 서울시 은평구 증산동 일대 주택 30여 가구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한전은 긴급 작업을 벌인 끝에 정전 발생 9시간여 뒤인 오후 2시 40분쯤 복구를 마쳤습니다.
경기 양평군에서도 오늘 새벽 4시 반부터 100여가구가 정전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고, 한 농가에서는 제설작업을 하던 7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눈길 교통사고도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경기 하남시 상산곡동에선 25톤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져 하천 아래로 전복됐고, 경기 남양주 별내휴게소 인근에선 6중 추돌사고가 나 2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지면서 사건사고도 이어졌습니다.
폭설로 공사장 보행자 통로가 무너지며 행인 3명이 부상을 입었고 정전과 교통사고 등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폭설 사건사고 소식, 배지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공사장 옆 보행자 통로 천장이 모두 내려 앉았습니다.
["사람 깔려있는 거 몇 명이에요!"]
오늘 오후 3시쯤, 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아파트 재건축 공사현장에서 보행자 통로가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50대 남성과 60대 여성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보행자 통로 위에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천장이 내려 앉은 거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폭설에 나무와 전신주가 쓰러지며 전기 공급이 끊기는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부러진 나무 아래로, 끊어진 전선이 나뒹굽니다.
오늘 새벽, 서울 성북구 성북동의 일부 지역서 부러진 나무가 전신주와 전선을 건드리면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장호숙/정전 피해 주민 : "새벽 5시에 일어났는데 문자가 와 있더라고요, 정전돼서 빨리 조치해주겠다고. 그래서 우리 램프 켜고 있다가…"]
오늘 새벽 5시 40분쯤에도 전신주가 쓰러지는 사고로 서울시 은평구 증산동 일대 주택 30여 가구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한전은 긴급 작업을 벌인 끝에 정전 발생 9시간여 뒤인 오후 2시 40분쯤 복구를 마쳤습니다.
경기 양평군에서도 오늘 새벽 4시 반부터 100여가구가 정전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고, 한 농가에서는 제설작업을 하던 7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눈길 교통사고도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경기 하남시 상산곡동에선 25톤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져 하천 아래로 전복됐고, 경기 남양주 별내휴게소 인근에선 6중 추돌사고가 나 2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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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1-27 19: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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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 지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지면서 사건사고도 이어졌습니다.
폭설로 공사장 보행자 통로가 무너지며 행인 3명이 부상을 입었고 정전과 교통사고 등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폭설 사건사고 소식, 배지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공사장 옆 보행자 통로 천장이 모두 내려 앉았습니다.
["사람 깔려있는 거 몇 명이에요!"]
오늘 오후 3시쯤, 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아파트 재건축 공사현장에서 보행자 통로가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50대 남성과 60대 여성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보행자 통로 위에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천장이 내려 앉은 거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폭설에 나무와 전신주가 쓰러지며 전기 공급이 끊기는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부러진 나무 아래로, 끊어진 전선이 나뒹굽니다.
오늘 새벽, 서울 성북구 성북동의 일부 지역서 부러진 나무가 전신주와 전선을 건드리면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장호숙/정전 피해 주민 : "새벽 5시에 일어났는데 문자가 와 있더라고요, 정전돼서 빨리 조치해주겠다고. 그래서 우리 램프 켜고 있다가…"]
오늘 새벽 5시 40분쯤에도 전신주가 쓰러지는 사고로 서울시 은평구 증산동 일대 주택 30여 가구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한전은 긴급 작업을 벌인 끝에 정전 발생 9시간여 뒤인 오후 2시 40분쯤 복구를 마쳤습니다.
경기 양평군에서도 오늘 새벽 4시 반부터 100여가구가 정전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고, 한 농가에서는 제설작업을 하던 7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눈길 교통사고도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경기 하남시 상산곡동에선 25톤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져 하천 아래로 전복됐고, 경기 남양주 별내휴게소 인근에선 6중 추돌사고가 나 2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지면서 사건사고도 이어졌습니다.
폭설로 공사장 보행자 통로가 무너지며 행인 3명이 부상을 입었고 정전과 교통사고 등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폭설 사건사고 소식, 배지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공사장 옆 보행자 통로 천장이 모두 내려 앉았습니다.
["사람 깔려있는 거 몇 명이에요!"]
오늘 오후 3시쯤, 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아파트 재건축 공사현장에서 보행자 통로가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50대 남성과 60대 여성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보행자 통로 위에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천장이 내려 앉은 거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폭설에 나무와 전신주가 쓰러지며 전기 공급이 끊기는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부러진 나무 아래로, 끊어진 전선이 나뒹굽니다.
오늘 새벽, 서울 성북구 성북동의 일부 지역서 부러진 나무가 전신주와 전선을 건드리면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장호숙/정전 피해 주민 : "새벽 5시에 일어났는데 문자가 와 있더라고요, 정전돼서 빨리 조치해주겠다고. 그래서 우리 램프 켜고 있다가…"]
오늘 새벽 5시 40분쯤에도 전신주가 쓰러지는 사고로 서울시 은평구 증산동 일대 주택 30여 가구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한전은 긴급 작업을 벌인 끝에 정전 발생 9시간여 뒤인 오후 2시 40분쯤 복구를 마쳤습니다.
경기 양평군에서도 오늘 새벽 4시 반부터 100여가구가 정전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고, 한 농가에서는 제설작업을 하던 7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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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경기 하남시 상산곡동에선 25톤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져 하천 아래로 전복됐고, 경기 남양주 별내휴게소 인근에선 6중 추돌사고가 나 2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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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현 기자 veter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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