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판교 91분’…중부내륙선 KTX 완전 개통
입력 2024.11.27 (19:14)
수정 2024.11.2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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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경에서 경기 성남 판교까지 KTX로 1시간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문경과 충주를 잇는 중부내륙선 구간이 개통되면서 지역의 수도권 접근성이 한층 개선됐습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토의 새로운 내륙 축인, 중부내륙선 철도가 개통했습니다.
최대 시속 250킬로미터인 KTX 이음 열차는 문경에서 판교까지 1시간 31분이면 도착합니다.
고속철이 없었던 경북 서부 지역에서도, 수도권 반나절 생활이 가능해졌습니다.
[박성오/문경시 문경읍 : "(수도권까지) 차가 워낙 많이 밀리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쉽게 궂은 날씨에도 안전하게 빨리 갈 수 있어서 지역민으로서는 상당히 큰 도움이 됩니다."]
이번에 개통된 노선은 문경과 충주를 잇는 연장 39.2킬로미터 길이의 중부내륙선 2단계 구간.
사업비 1조 3천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2021년 개통한 1단계 구간인 충주에서 경기 이천까지 연결되고, 성남 판교를 잇는 경강선까지 이어집니다.
KTX 이음 열차는 하루에 여덟 차례 운행합니다.
[이성해/국가철도공단 이사장 : "(이번 개통 노선이) 밑으로는 거제까지 위로는 강남까지 한 번에 도달할 수 있는 교통의 중추가 되리라 판단합니다."]
문경시는 열차 출도착 시각에 맞춰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해 주민 교통 편의를 높이는 한편, 수도권 관광객을 잡을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신현국/문경시장 : "소외된 경북 북부권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주흘산 케이블카와 여러 가지 관광개발 사업에 가속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KTX 이음 열차는 오는 30일 아침 6시 25분 문경역에서 첫 손님을 태웁니다.
이르면 2030년, 3단계 구간인 문경과 김천 노선까지 마무리되면 중부내륙선은 완전 개통됩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그래픽:김미령
문경에서 경기 성남 판교까지 KTX로 1시간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문경과 충주를 잇는 중부내륙선 구간이 개통되면서 지역의 수도권 접근성이 한층 개선됐습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토의 새로운 내륙 축인, 중부내륙선 철도가 개통했습니다.
최대 시속 250킬로미터인 KTX 이음 열차는 문경에서 판교까지 1시간 31분이면 도착합니다.
고속철이 없었던 경북 서부 지역에서도, 수도권 반나절 생활이 가능해졌습니다.
[박성오/문경시 문경읍 : "(수도권까지) 차가 워낙 많이 밀리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쉽게 궂은 날씨에도 안전하게 빨리 갈 수 있어서 지역민으로서는 상당히 큰 도움이 됩니다."]
이번에 개통된 노선은 문경과 충주를 잇는 연장 39.2킬로미터 길이의 중부내륙선 2단계 구간.
사업비 1조 3천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2021년 개통한 1단계 구간인 충주에서 경기 이천까지 연결되고, 성남 판교를 잇는 경강선까지 이어집니다.
KTX 이음 열차는 하루에 여덟 차례 운행합니다.
[이성해/국가철도공단 이사장 : "(이번 개통 노선이) 밑으로는 거제까지 위로는 강남까지 한 번에 도달할 수 있는 교통의 중추가 되리라 판단합니다."]
문경시는 열차 출도착 시각에 맞춰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해 주민 교통 편의를 높이는 한편, 수도권 관광객을 잡을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신현국/문경시장 : "소외된 경북 북부권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주흘산 케이블카와 여러 가지 관광개발 사업에 가속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KTX 이음 열차는 오는 30일 아침 6시 25분 문경역에서 첫 손님을 태웁니다.
이르면 2030년, 3단계 구간인 문경과 김천 노선까지 마무리되면 중부내륙선은 완전 개통됩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그래픽:김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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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판교 91분’…중부내륙선 KTX 완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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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1-27 22:29:06
[앵커]
문경에서 경기 성남 판교까지 KTX로 1시간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문경과 충주를 잇는 중부내륙선 구간이 개통되면서 지역의 수도권 접근성이 한층 개선됐습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토의 새로운 내륙 축인, 중부내륙선 철도가 개통했습니다.
최대 시속 250킬로미터인 KTX 이음 열차는 문경에서 판교까지 1시간 31분이면 도착합니다.
고속철이 없었던 경북 서부 지역에서도, 수도권 반나절 생활이 가능해졌습니다.
[박성오/문경시 문경읍 : "(수도권까지) 차가 워낙 많이 밀리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쉽게 궂은 날씨에도 안전하게 빨리 갈 수 있어서 지역민으로서는 상당히 큰 도움이 됩니다."]
이번에 개통된 노선은 문경과 충주를 잇는 연장 39.2킬로미터 길이의 중부내륙선 2단계 구간.
사업비 1조 3천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2021년 개통한 1단계 구간인 충주에서 경기 이천까지 연결되고, 성남 판교를 잇는 경강선까지 이어집니다.
KTX 이음 열차는 하루에 여덟 차례 운행합니다.
[이성해/국가철도공단 이사장 : "(이번 개통 노선이) 밑으로는 거제까지 위로는 강남까지 한 번에 도달할 수 있는 교통의 중추가 되리라 판단합니다."]
문경시는 열차 출도착 시각에 맞춰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해 주민 교통 편의를 높이는 한편, 수도권 관광객을 잡을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신현국/문경시장 : "소외된 경북 북부권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주흘산 케이블카와 여러 가지 관광개발 사업에 가속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KTX 이음 열차는 오는 30일 아침 6시 25분 문경역에서 첫 손님을 태웁니다.
이르면 2030년, 3단계 구간인 문경과 김천 노선까지 마무리되면 중부내륙선은 완전 개통됩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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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에서 경기 성남 판교까지 KTX로 1시간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문경과 충주를 잇는 중부내륙선 구간이 개통되면서 지역의 수도권 접근성이 한층 개선됐습니다.
김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토의 새로운 내륙 축인, 중부내륙선 철도가 개통했습니다.
최대 시속 250킬로미터인 KTX 이음 열차는 문경에서 판교까지 1시간 31분이면 도착합니다.
고속철이 없었던 경북 서부 지역에서도, 수도권 반나절 생활이 가능해졌습니다.
[박성오/문경시 문경읍 : "(수도권까지) 차가 워낙 많이 밀리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쉽게 궂은 날씨에도 안전하게 빨리 갈 수 있어서 지역민으로서는 상당히 큰 도움이 됩니다."]
이번에 개통된 노선은 문경과 충주를 잇는 연장 39.2킬로미터 길이의 중부내륙선 2단계 구간.
사업비 1조 3천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2021년 개통한 1단계 구간인 충주에서 경기 이천까지 연결되고, 성남 판교를 잇는 경강선까지 이어집니다.
KTX 이음 열차는 하루에 여덟 차례 운행합니다.
[이성해/국가철도공단 이사장 : "(이번 개통 노선이) 밑으로는 거제까지 위로는 강남까지 한 번에 도달할 수 있는 교통의 중추가 되리라 판단합니다."]
문경시는 열차 출도착 시각에 맞춰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해 주민 교통 편의를 높이는 한편, 수도권 관광객을 잡을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신현국/문경시장 : "소외된 경북 북부권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주흘산 케이블카와 여러 가지 관광개발 사업에 가속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KTX 이음 열차는 오는 30일 아침 6시 25분 문경역에서 첫 손님을 태웁니다.
이르면 2030년, 3단계 구간인 문경과 김천 노선까지 마무리되면 중부내륙선은 완전 개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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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홍 기자 k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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