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미분양은 정책 실패…대책은?
입력 2024.11.27 (19:52)
수정 2024.11.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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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지난 8월말 기준 7천 세대에 육박한다는 내용, 최근 집중 보도해드렸는데요.
금리나 건설비용 증가 등 전반적인 여건에 따른 것이지만, 광주의 경우 분양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면서 미분양 규모를 키웠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분양가보다 수 천만 원 낮은 마이너스 프리미엄, 이른바 마피가 등장했고, 시행사나 건설사들은 분양가의 15%를 할인하는가하면 계약금을 절반으로 낮추는 등 미분양 물량을 밀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서서히 늘기 시작한 광주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8월말 기준, 6천7천80여 세대에 달했습니다.
광주시가 2022년과 지난해 2만 세대가 넘는 주택사업을 승인하면서 지난해와 올해 분양물량이 한꺼번에 몰린 것도 미분양 적체 원인 중 하납니다.
[박필순/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 "7천 세대 미분양 세대 중에서 무려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4천 세대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특수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미분양 세대의 절반 이상을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차지하고 있는만큼 광주시가 분양 시기를 조율할 수 있었다는 겁니다.
또 중앙공원 등 고분양가를 허용하면서 시장 분양가가 높아졌고 미분양 상황 악화로 이어졌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광주시는 앞으로는 공급에 속도를 조절하기로 했습니다.
[김준영/광주시 도시공간국장 : "공공개발 속도를 조금 조절하는 부분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공급시기에 대한 부분을 일시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미분양이 쌓여있는 상황,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 사태로 이어질지가 지역 부동산시장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광주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지난 8월말 기준 7천 세대에 육박한다는 내용, 최근 집중 보도해드렸는데요.
금리나 건설비용 증가 등 전반적인 여건에 따른 것이지만, 광주의 경우 분양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면서 미분양 규모를 키웠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분양가보다 수 천만 원 낮은 마이너스 프리미엄, 이른바 마피가 등장했고, 시행사나 건설사들은 분양가의 15%를 할인하는가하면 계약금을 절반으로 낮추는 등 미분양 물량을 밀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서서히 늘기 시작한 광주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8월말 기준, 6천7천80여 세대에 달했습니다.
광주시가 2022년과 지난해 2만 세대가 넘는 주택사업을 승인하면서 지난해와 올해 분양물량이 한꺼번에 몰린 것도 미분양 적체 원인 중 하납니다.
[박필순/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 "7천 세대 미분양 세대 중에서 무려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4천 세대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특수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미분양 세대의 절반 이상을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차지하고 있는만큼 광주시가 분양 시기를 조율할 수 있었다는 겁니다.
또 중앙공원 등 고분양가를 허용하면서 시장 분양가가 높아졌고 미분양 상황 악화로 이어졌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광주시는 앞으로는 공급에 속도를 조절하기로 했습니다.
[김준영/광주시 도시공간국장 : "공공개발 속도를 조금 조절하는 부분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공급시기에 대한 부분을 일시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미분양이 쌓여있는 상황,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 사태로 이어질지가 지역 부동산시장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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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1-27 20: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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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지난 8월말 기준 7천 세대에 육박한다는 내용, 최근 집중 보도해드렸는데요.
금리나 건설비용 증가 등 전반적인 여건에 따른 것이지만, 광주의 경우 분양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면서 미분양 규모를 키웠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분양가보다 수 천만 원 낮은 마이너스 프리미엄, 이른바 마피가 등장했고, 시행사나 건설사들은 분양가의 15%를 할인하는가하면 계약금을 절반으로 낮추는 등 미분양 물량을 밀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서서히 늘기 시작한 광주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8월말 기준, 6천7천80여 세대에 달했습니다.
광주시가 2022년과 지난해 2만 세대가 넘는 주택사업을 승인하면서 지난해와 올해 분양물량이 한꺼번에 몰린 것도 미분양 적체 원인 중 하납니다.
[박필순/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 "7천 세대 미분양 세대 중에서 무려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4천 세대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특수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미분양 세대의 절반 이상을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차지하고 있는만큼 광주시가 분양 시기를 조율할 수 있었다는 겁니다.
또 중앙공원 등 고분양가를 허용하면서 시장 분양가가 높아졌고 미분양 상황 악화로 이어졌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광주시는 앞으로는 공급에 속도를 조절하기로 했습니다.
[김준영/광주시 도시공간국장 : "공공개발 속도를 조금 조절하는 부분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공급시기에 대한 부분을 일시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미분양이 쌓여있는 상황,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 사태로 이어질지가 지역 부동산시장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광주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지난 8월말 기준 7천 세대에 육박한다는 내용, 최근 집중 보도해드렸는데요.
금리나 건설비용 증가 등 전반적인 여건에 따른 것이지만, 광주의 경우 분양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면서 미분양 규모를 키웠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분양가보다 수 천만 원 낮은 마이너스 프리미엄, 이른바 마피가 등장했고, 시행사나 건설사들은 분양가의 15%를 할인하는가하면 계약금을 절반으로 낮추는 등 미분양 물량을 밀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서서히 늘기 시작한 광주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8월말 기준, 6천7천80여 세대에 달했습니다.
광주시가 2022년과 지난해 2만 세대가 넘는 주택사업을 승인하면서 지난해와 올해 분양물량이 한꺼번에 몰린 것도 미분양 적체 원인 중 하납니다.
[박필순/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 "7천 세대 미분양 세대 중에서 무려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4천 세대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특수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미분양 세대의 절반 이상을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차지하고 있는만큼 광주시가 분양 시기를 조율할 수 있었다는 겁니다.
또 중앙공원 등 고분양가를 허용하면서 시장 분양가가 높아졌고 미분양 상황 악화로 이어졌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광주시는 앞으로는 공급에 속도를 조절하기로 했습니다.
[김준영/광주시 도시공간국장 : "공공개발 속도를 조금 조절하는 부분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공급시기에 대한 부분을 일시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미분양이 쌓여있는 상황,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 사태로 이어질지가 지역 부동산시장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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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각 기자 dr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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