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역 대설특보…내일까지 최대 15cm 눈

입력 2024.11.27 (21:33) 수정 2024.11.2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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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충북 전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충북에는 내일까지 최대 15cm의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종일 눈이 내리고 바람까지 강해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청주 도심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충북지역 날씨 상황과 피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자현 기자, 오늘, 첫눈치고 눈이 제법 많이 왔는데요.

지금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충북에는 오늘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내렸다가 그쳤다가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부터는 함박눈이 내리다가 지금은 눈발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낮에는 영상권에 머물러서 눈이 많이 쌓이진 않았는데요.

저녁부터 다시 기온이 뚝 떨어져 도로 곳곳이 얼어붙었습니다.

현재 진천과 음성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충북 나머지 9개 시·군은 대설주의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진천 위성센터가 20.1cm로 가장 많고 음성 금왕 14.9, 제천 덕산 10.9, 청주 상당 9.9cm등 입니다.

내일까지 충북은 5~10cm, 제천, 단양 등 충북 북부 일부 지역은 15cm 이상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눈과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현재 청주와 충주, 제천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내린 눈이 얼거나 쌓인 곳에서는 눈길 미끄러짐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12시 20분쯤, 평택제천고속도로 음성나들목 근처 양방향 도로에서 사고가 잇따라 차량 20여 대가 부딪혀 6명이 다쳤습니다.

앞서 오전 11시쯤, 단양군 가곡면에서는 SUV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비탈로 굴러 떨어져 2명이 다쳤습니다.

청주기상지청은 눈이 내리고 바람까지 불어 도로 곳곳이 얼어있다면서 사고 예방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번 눈은 습기를 머금어 무거운 '습설'이라면서 시설물에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주 사창사거리에서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최영준·김현기·박용호/영상편집:조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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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전역 대설특보…내일까지 최대 15cm 눈
    • 입력 2024-11-27 21:33:11
    • 수정2024-11-27 22:01:45
    뉴스9(청주)
[앵커]

현재 충북 전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충북에는 내일까지 최대 15cm의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종일 눈이 내리고 바람까지 강해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청주 도심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충북지역 날씨 상황과 피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자현 기자, 오늘, 첫눈치고 눈이 제법 많이 왔는데요.

지금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충북에는 오늘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내렸다가 그쳤다가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부터는 함박눈이 내리다가 지금은 눈발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낮에는 영상권에 머물러서 눈이 많이 쌓이진 않았는데요.

저녁부터 다시 기온이 뚝 떨어져 도로 곳곳이 얼어붙었습니다.

현재 진천과 음성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충북 나머지 9개 시·군은 대설주의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진천 위성센터가 20.1cm로 가장 많고 음성 금왕 14.9, 제천 덕산 10.9, 청주 상당 9.9cm등 입니다.

내일까지 충북은 5~10cm, 제천, 단양 등 충북 북부 일부 지역은 15cm 이상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눈과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현재 청주와 충주, 제천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내린 눈이 얼거나 쌓인 곳에서는 눈길 미끄러짐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12시 20분쯤, 평택제천고속도로 음성나들목 근처 양방향 도로에서 사고가 잇따라 차량 20여 대가 부딪혀 6명이 다쳤습니다.

앞서 오전 11시쯤, 단양군 가곡면에서는 SUV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비탈로 굴러 떨어져 2명이 다쳤습니다.

청주기상지청은 눈이 내리고 바람까지 불어 도로 곳곳이 얼어있다면서 사고 예방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번 눈은 습기를 머금어 무거운 '습설'이라면서 시설물에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주 사창사거리에서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최영준·김현기·박용호/영상편집:조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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