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방위비분담금협정 비준동의안, 국회 외통위 통과

입력 2024.11.28 (10:53) 수정 2024.11.28 (1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비준동의안이 오늘(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외통위는 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 합의로 비준동의안을 의결했습니다.

정부는 미국 정부와의 8차례 협의 끝에 지난달 제12차 SMA를 타결한 바 있습니다.

제12차 SMA 유효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이다. 2026년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은 1조5천192억원으로 2025년 분담금 1조4천28억원에서 8.3% 증액됐습니다.

정부는 최근 5년 연평균 방위비분담금 증가율 6.2%에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증원 소요, 국방부가 사용하는 군사건설 관리 비용 증액으로 인한 상승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금액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27년 이후 연도별 분담금에는 소비자물가지수 증가율이 적용될 예정이나 증가율이 5%를 초과하지 않도록 상한선을 뒀습니다.

외통위는 정부에 방위비분담금 결정 방식을 총액형에서 소요형으로 전환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논의할 것,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에 대한 직접 고용제도 전환을 통해 한국의 노동법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 등을 부대의견으로 달았습니다.

외통위는 이와함께 늘 전체회의에서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 촉구 결의안', '가자지구에서의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휴전 촉구 결의안'도 각각 의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정 비준동의안, 국회 외통위 통과
    • 입력 2024-11-28 10:53:18
    • 수정2024-11-28 11:00:40
    정치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비준동의안이 오늘(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외통위는 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 합의로 비준동의안을 의결했습니다.

정부는 미국 정부와의 8차례 협의 끝에 지난달 제12차 SMA를 타결한 바 있습니다.

제12차 SMA 유효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이다. 2026년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은 1조5천192억원으로 2025년 분담금 1조4천28억원에서 8.3% 증액됐습니다.

정부는 최근 5년 연평균 방위비분담금 증가율 6.2%에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증원 소요, 국방부가 사용하는 군사건설 관리 비용 증액으로 인한 상승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금액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27년 이후 연도별 분담금에는 소비자물가지수 증가율이 적용될 예정이나 증가율이 5%를 초과하지 않도록 상한선을 뒀습니다.

외통위는 정부에 방위비분담금 결정 방식을 총액형에서 소요형으로 전환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논의할 것,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에 대한 직접 고용제도 전환을 통해 한국의 노동법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 등을 부대의견으로 달았습니다.

외통위는 이와함께 늘 전체회의에서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 촉구 결의안', '가자지구에서의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휴전 촉구 결의안'도 각각 의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