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최강 이지스함’ 정조대왕함 해군에 인도

입력 2024.11.28 (10:58) 수정 2024.11.28 (11: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현존 최강 이지스함'이라고 불리는 정조대왕함이 오늘 해군에 인도됐습니다.

기존 이지스 구축함과 달리 탄도미사일에 대한 탐지, 추적뿐 아니라 요격 기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희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네 번째 이지스 구축함인 정조대왕함입니다.

길이 170미터, 배수량 8천2백 톤.

최대 속력이 시속 55킬로미터에 달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빠른 이지스 구축함입니다.

[김상철/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상무 : "현존 최고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을 저희 손으로 인도하게 돼서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레이더망에 걸리지 않는 '스텔스 기능'은 더욱 강화됐습니다.

탄도미사일을 탐지, 추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구축함과는 달리 직접 요격까지 가능합니다.

탄도미사일이 최고 고도에 있을 때도 요격할 수 있는 미사일 SM-3와 사드보다 높은 고도에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함대공 미사일, SM-6를 탑재했습니다.

이를 통해 정조대왕함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할 해상 기반 기동형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술/대령/정조대왕함 함장 : "정조대왕함 승조원 모두는 실전적 작전 수행 능력을 갖춤으로써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억제하며 대한민국 바다를 굳건히 수호해 나가겠습니다."]

해군은 다음 달 초 정조대왕함 취역식을 열고 1년 동안 전력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우리 기술로 독자 설계한 정조대왕함의 키가 해군에게로 넘어갔습니다.

촘촘한 미사일 방어망 체계 구축에 힘을 보탤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조희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현존 최강 이지스함’ 정조대왕함 해군에 인도
    • 입력 2024-11-28 10:58:46
    • 수정2024-11-28 11:20:23
    930뉴스(창원)
[앵커]

'현존 최강 이지스함'이라고 불리는 정조대왕함이 오늘 해군에 인도됐습니다.

기존 이지스 구축함과 달리 탄도미사일에 대한 탐지, 추적뿐 아니라 요격 기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희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네 번째 이지스 구축함인 정조대왕함입니다.

길이 170미터, 배수량 8천2백 톤.

최대 속력이 시속 55킬로미터에 달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빠른 이지스 구축함입니다.

[김상철/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상무 : "현존 최고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을 저희 손으로 인도하게 돼서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레이더망에 걸리지 않는 '스텔스 기능'은 더욱 강화됐습니다.

탄도미사일을 탐지, 추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구축함과는 달리 직접 요격까지 가능합니다.

탄도미사일이 최고 고도에 있을 때도 요격할 수 있는 미사일 SM-3와 사드보다 높은 고도에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함대공 미사일, SM-6를 탑재했습니다.

이를 통해 정조대왕함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할 해상 기반 기동형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술/대령/정조대왕함 함장 : "정조대왕함 승조원 모두는 실전적 작전 수행 능력을 갖춤으로써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억제하며 대한민국 바다를 굳건히 수호해 나가겠습니다."]

해군은 다음 달 초 정조대왕함 취역식을 열고 1년 동안 전력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우리 기술로 독자 설계한 정조대왕함의 키가 해군에게로 넘어갔습니다.

촘촘한 미사일 방어망 체계 구축에 힘을 보탤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조희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창원-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