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서울시의원 공천’ 개입 의혹 녹취록…“조은희가 ‘1개 선생님 드리겠다’더라”
입력 2024.11.28 (12:00)
수정 2024.11.2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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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등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조은희 의원의 공천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녹취록이 공개된 가운데, 조 의원이 명 씨에게 서울시의원 공천 자리를 약속했었다는 취지의 녹취록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2022년 3월초 대화 녹음에 따르면, 명태균 씨는 지인과의 대화에서 "조은희는 거기 들어가지도 못한다, 내가 다 작업해줬다"면서 "패널티 20%때릴 것을 5% 밖에 안 때렸다"라고 말합니다.
민주당에 따르면 녹취 시점인 2022년 3월은 서초갑 국회의원 선거 보궐선거일인 2022년 3월 9일 직전 시기입니다.
특히 녹취에 따르면 명씨는 "(사전조사에서는) 48% 나왔다"면서 "요래요래하면 무조건 과반 넘는다(고 조 의원에게 말했다)"며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당시 서초구청장 자리를 사퇴한 뒤 의원직 출마에 나선 조 의원은 당내 경선에서 과반 득표를 해야 1차 경선에서 승리할 수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명 씨는 또 "(조 의원이) 시의원 공천 2개 있는데, 서초갑에. 나 보고 2개 중에 한 개 선생님 드리겠습니다. 선생님, 아무나 추천하세요. 그럼 제가 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해당 통화녹취 이후 명태균 씨에게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건낸 의혹이 있는 마산 출신 최 모 씨가 해당 지역(서초구 잠원동, 반포1.3.4동)에서 서울시의원 예비후보로 출마했다가 경선에서 떨어졌다는 게 민주당 설명입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자신의 SNS에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명태균 씨가 허위ㆍ과장사실을 근거로 본인의 영향력을 지인들에게 과시한 것에 불과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또 "진실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서 분명하게 밝혀질 것"이라며 추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2022년 3월초 대화 녹음에 따르면, 명태균 씨는 지인과의 대화에서 "조은희는 거기 들어가지도 못한다, 내가 다 작업해줬다"면서 "패널티 20%때릴 것을 5% 밖에 안 때렸다"라고 말합니다.
민주당에 따르면 녹취 시점인 2022년 3월은 서초갑 국회의원 선거 보궐선거일인 2022년 3월 9일 직전 시기입니다.
특히 녹취에 따르면 명씨는 "(사전조사에서는) 48% 나왔다"면서 "요래요래하면 무조건 과반 넘는다(고 조 의원에게 말했다)"며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당시 서초구청장 자리를 사퇴한 뒤 의원직 출마에 나선 조 의원은 당내 경선에서 과반 득표를 해야 1차 경선에서 승리할 수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명 씨는 또 "(조 의원이) 시의원 공천 2개 있는데, 서초갑에. 나 보고 2개 중에 한 개 선생님 드리겠습니다. 선생님, 아무나 추천하세요. 그럼 제가 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해당 통화녹취 이후 명태균 씨에게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건낸 의혹이 있는 마산 출신 최 모 씨가 해당 지역(서초구 잠원동, 반포1.3.4동)에서 서울시의원 예비후보로 출마했다가 경선에서 떨어졌다는 게 민주당 설명입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자신의 SNS에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명태균 씨가 허위ㆍ과장사실을 근거로 본인의 영향력을 지인들에게 과시한 것에 불과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또 "진실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서 분명하게 밝혀질 것"이라며 추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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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서울시의원 공천’ 개입 의혹 녹취록…“조은희가 ‘1개 선생님 드리겠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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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28 12:00:34
- 수정2024-11-28 17:12:59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등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조은희 의원의 공천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녹취록이 공개된 가운데, 조 의원이 명 씨에게 서울시의원 공천 자리를 약속했었다는 취지의 녹취록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2022년 3월초 대화 녹음에 따르면, 명태균 씨는 지인과의 대화에서 "조은희는 거기 들어가지도 못한다, 내가 다 작업해줬다"면서 "패널티 20%때릴 것을 5% 밖에 안 때렸다"라고 말합니다.
민주당에 따르면 녹취 시점인 2022년 3월은 서초갑 국회의원 선거 보궐선거일인 2022년 3월 9일 직전 시기입니다.
특히 녹취에 따르면 명씨는 "(사전조사에서는) 48% 나왔다"면서 "요래요래하면 무조건 과반 넘는다(고 조 의원에게 말했다)"며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당시 서초구청장 자리를 사퇴한 뒤 의원직 출마에 나선 조 의원은 당내 경선에서 과반 득표를 해야 1차 경선에서 승리할 수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명 씨는 또 "(조 의원이) 시의원 공천 2개 있는데, 서초갑에. 나 보고 2개 중에 한 개 선생님 드리겠습니다. 선생님, 아무나 추천하세요. 그럼 제가 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해당 통화녹취 이후 명태균 씨에게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건낸 의혹이 있는 마산 출신 최 모 씨가 해당 지역(서초구 잠원동, 반포1.3.4동)에서 서울시의원 예비후보로 출마했다가 경선에서 떨어졌다는 게 민주당 설명입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자신의 SNS에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명태균 씨가 허위ㆍ과장사실을 근거로 본인의 영향력을 지인들에게 과시한 것에 불과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또 "진실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서 분명하게 밝혀질 것"이라며 추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2022년 3월초 대화 녹음에 따르면, 명태균 씨는 지인과의 대화에서 "조은희는 거기 들어가지도 못한다, 내가 다 작업해줬다"면서 "패널티 20%때릴 것을 5% 밖에 안 때렸다"라고 말합니다.
민주당에 따르면 녹취 시점인 2022년 3월은 서초갑 국회의원 선거 보궐선거일인 2022년 3월 9일 직전 시기입니다.
특히 녹취에 따르면 명씨는 "(사전조사에서는) 48% 나왔다"면서 "요래요래하면 무조건 과반 넘는다(고 조 의원에게 말했다)"며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당시 서초구청장 자리를 사퇴한 뒤 의원직 출마에 나선 조 의원은 당내 경선에서 과반 득표를 해야 1차 경선에서 승리할 수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명 씨는 또 "(조 의원이) 시의원 공천 2개 있는데, 서초갑에. 나 보고 2개 중에 한 개 선생님 드리겠습니다. 선생님, 아무나 추천하세요. 그럼 제가 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해당 통화녹취 이후 명태균 씨에게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건낸 의혹이 있는 마산 출신 최 모 씨가 해당 지역(서초구 잠원동, 반포1.3.4동)에서 서울시의원 예비후보로 출마했다가 경선에서 떨어졌다는 게 민주당 설명입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자신의 SNS에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명태균 씨가 허위ㆍ과장사실을 근거로 본인의 영향력을 지인들에게 과시한 것에 불과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또 "진실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서 분명하게 밝혀질 것"이라며 추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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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h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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