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회의…‘상설특검 여당 배제’·신영대 체포동의안 등 표결

입력 2024.11.28 (12:10) 수정 2024.11.2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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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고 쟁점 법안을 상정해 표결에 부칩니다.

상설특검 후보 추천에서 여당을 배제하는 규칙 개정안과,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국회 본회의의 쟁점 안건 중 하나는 상설특검 관련 국회규칙 개정안입니다.

대통령 또는 그 가족이 연루된 수사의 경우 상설특검 후보 추천위 구성에서 여당을 배제하는 내용인데, 상설특검에 관한 법은 이미 시행 중이어서 이번 규칙 개정안은 대통령의 재의 요구 대상이 아닙니다.

오늘 본회의에선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도 이뤄집니다.

검찰은 지난 총선 당시 경선 과정에서 여론 조작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신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 현직 국회의원은 회기 중인 경우 국회가 체포에 동의해야 법원의 영장심사가 가능합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신 의원 체포동의안이 부결된다면 민주당의 단일 대오는 범죄 방탄 카르텔에 불과하다는 것을 자인하는 거"라며 가결을 촉구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무혐의 처분을 이유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탄핵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탄핵은 중대한 법률 위반이 있을 때 예외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광기에 가깝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향해 "채 해병 국정조사 수용을 결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언제까지 대통령 부부에 얻어맞고 친윤에 휘둘리며 허송세월을 할 거냐"고 압박했습니다.

또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다음 달 10일 재의결에서 반드시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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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본회의…‘상설특검 여당 배제’·신영대 체포동의안 등 표결
    • 입력 2024-11-28 12:10:25
    • 수정2024-11-28 14: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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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고 쟁점 법안을 상정해 표결에 부칩니다.

상설특검 후보 추천에서 여당을 배제하는 규칙 개정안과,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국회 본회의의 쟁점 안건 중 하나는 상설특검 관련 국회규칙 개정안입니다.

대통령 또는 그 가족이 연루된 수사의 경우 상설특검 후보 추천위 구성에서 여당을 배제하는 내용인데, 상설특검에 관한 법은 이미 시행 중이어서 이번 규칙 개정안은 대통령의 재의 요구 대상이 아닙니다.

오늘 본회의에선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도 이뤄집니다.

검찰은 지난 총선 당시 경선 과정에서 여론 조작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신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 현직 국회의원은 회기 중인 경우 국회가 체포에 동의해야 법원의 영장심사가 가능합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신 의원 체포동의안이 부결된다면 민주당의 단일 대오는 범죄 방탄 카르텔에 불과하다는 것을 자인하는 거"라며 가결을 촉구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무혐의 처분을 이유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탄핵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탄핵은 중대한 법률 위반이 있을 때 예외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광기에 가깝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향해 "채 해병 국정조사 수용을 결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언제까지 대통령 부부에 얻어맞고 친윤에 휘둘리며 허송세월을 할 거냐"고 압박했습니다.

또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다음 달 10일 재의결에서 반드시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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