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장 “경기도의 경기남부광역철도 입장은 책임 회피용 변명”
입력 2024.11.28 (12:36)
수정 2024.11.2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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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경기남부광역철도를 국토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우선 제안 목록에서 후순위로 배치한 것을 두고 공식 입장을 밝힌 지 하루 만에 경기 용인시가 이를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오늘 서면 입장문을 내고 “김동연 지사는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엉성한 논리로 변명을 하고 있다”면서 “김 지사는 나와 1대1 토론을 벌이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과 관련, 전날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경기도가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한 것이라는 입장을 낸 것에 두고 경기도 입장에 허점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시장은 “김동연 지사가 2022년 6월 지방선거 때 지하철 3호선 연장을 공약했고, 2023년 2월 용인ㆍ수원ㆍ성남ㆍ화성시 등 4개 시 시장들과의 협약에서는 지하철 3호선 연장 또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3호선 연장 대안)을 함께 추진하자고 했는데, 그때엔 김 지사 머릿속에 지역균형 발전 개념이 없었다는 것이냐”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이 시장은 “경기도가 이유로 내세운 ‘지역균형 발전’은 김 지사의 무책임과 약속파기만을 부각시키는 유치한 논리”라고 꼬집었습니다.
이 시장은 김동연 지사의 태도에 대해서도 따져 물었습니다.
이 시장은 전날 김동연 지사가 아닌 부지사가 도의 입장을 발표한 것을 두고 “한심하다”라고 지적하면서 “김 지사가 직접 나서지 못하는 것은 자신이 선거 때 한 공약과 4개 시 시장과 맺은 협약을 배신하는 선택을 한 데 대해 설득력 있는 논리로 설명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달 11일 열린 경기도와 31개 시장 군수 간담회에서 본인이 면담을 요구했음에도 김 지사는 응하지 않았다”면서 “김 지사는 4개 시 시장들과 만날 것인지에 대한 대답과 함께 나와 토론할 것인지 답하라”고 공개 질의했습니다.
한편, 이 시장은 당초 이와 관련해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예고했으나 밤새 폭설과 지자체 제설 비상근무 등을 고려해 회견을 취소하고 서면 입장문을 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용인시 제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오늘 서면 입장문을 내고 “김동연 지사는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엉성한 논리로 변명을 하고 있다”면서 “김 지사는 나와 1대1 토론을 벌이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과 관련, 전날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경기도가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한 것이라는 입장을 낸 것에 두고 경기도 입장에 허점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시장은 “김동연 지사가 2022년 6월 지방선거 때 지하철 3호선 연장을 공약했고, 2023년 2월 용인ㆍ수원ㆍ성남ㆍ화성시 등 4개 시 시장들과의 협약에서는 지하철 3호선 연장 또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3호선 연장 대안)을 함께 추진하자고 했는데, 그때엔 김 지사 머릿속에 지역균형 발전 개념이 없었다는 것이냐”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이 시장은 “경기도가 이유로 내세운 ‘지역균형 발전’은 김 지사의 무책임과 약속파기만을 부각시키는 유치한 논리”라고 꼬집었습니다.
이 시장은 김동연 지사의 태도에 대해서도 따져 물었습니다.
이 시장은 전날 김동연 지사가 아닌 부지사가 도의 입장을 발표한 것을 두고 “한심하다”라고 지적하면서 “김 지사가 직접 나서지 못하는 것은 자신이 선거 때 한 공약과 4개 시 시장과 맺은 협약을 배신하는 선택을 한 데 대해 설득력 있는 논리로 설명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달 11일 열린 경기도와 31개 시장 군수 간담회에서 본인이 면담을 요구했음에도 김 지사는 응하지 않았다”면서 “김 지사는 4개 시 시장들과 만날 것인지에 대한 대답과 함께 나와 토론할 것인지 답하라”고 공개 질의했습니다.
한편, 이 시장은 당초 이와 관련해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예고했으나 밤새 폭설과 지자체 제설 비상근무 등을 고려해 회견을 취소하고 서면 입장문을 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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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장 “경기도의 경기남부광역철도 입장은 책임 회피용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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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28 12:36:29
- 수정2024-11-28 12:37:16
경기도가 경기남부광역철도를 국토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우선 제안 목록에서 후순위로 배치한 것을 두고 공식 입장을 밝힌 지 하루 만에 경기 용인시가 이를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오늘 서면 입장문을 내고 “김동연 지사는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엉성한 논리로 변명을 하고 있다”면서 “김 지사는 나와 1대1 토론을 벌이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과 관련, 전날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경기도가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한 것이라는 입장을 낸 것에 두고 경기도 입장에 허점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시장은 “김동연 지사가 2022년 6월 지방선거 때 지하철 3호선 연장을 공약했고, 2023년 2월 용인ㆍ수원ㆍ성남ㆍ화성시 등 4개 시 시장들과의 협약에서는 지하철 3호선 연장 또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3호선 연장 대안)을 함께 추진하자고 했는데, 그때엔 김 지사 머릿속에 지역균형 발전 개념이 없었다는 것이냐”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이 시장은 “경기도가 이유로 내세운 ‘지역균형 발전’은 김 지사의 무책임과 약속파기만을 부각시키는 유치한 논리”라고 꼬집었습니다.
이 시장은 김동연 지사의 태도에 대해서도 따져 물었습니다.
이 시장은 전날 김동연 지사가 아닌 부지사가 도의 입장을 발표한 것을 두고 “한심하다”라고 지적하면서 “김 지사가 직접 나서지 못하는 것은 자신이 선거 때 한 공약과 4개 시 시장과 맺은 협약을 배신하는 선택을 한 데 대해 설득력 있는 논리로 설명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달 11일 열린 경기도와 31개 시장 군수 간담회에서 본인이 면담을 요구했음에도 김 지사는 응하지 않았다”면서 “김 지사는 4개 시 시장들과 만날 것인지에 대한 대답과 함께 나와 토론할 것인지 답하라”고 공개 질의했습니다.
한편, 이 시장은 당초 이와 관련해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예고했으나 밤새 폭설과 지자체 제설 비상근무 등을 고려해 회견을 취소하고 서면 입장문을 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용인시 제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오늘 서면 입장문을 내고 “김동연 지사는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엉성한 논리로 변명을 하고 있다”면서 “김 지사는 나와 1대1 토론을 벌이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과 관련, 전날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경기도가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한 것이라는 입장을 낸 것에 두고 경기도 입장에 허점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시장은 “김동연 지사가 2022년 6월 지방선거 때 지하철 3호선 연장을 공약했고, 2023년 2월 용인ㆍ수원ㆍ성남ㆍ화성시 등 4개 시 시장들과의 협약에서는 지하철 3호선 연장 또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3호선 연장 대안)을 함께 추진하자고 했는데, 그때엔 김 지사 머릿속에 지역균형 발전 개념이 없었다는 것이냐”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이 시장은 “경기도가 이유로 내세운 ‘지역균형 발전’은 김 지사의 무책임과 약속파기만을 부각시키는 유치한 논리”라고 꼬집었습니다.
이 시장은 김동연 지사의 태도에 대해서도 따져 물었습니다.
이 시장은 전날 김동연 지사가 아닌 부지사가 도의 입장을 발표한 것을 두고 “한심하다”라고 지적하면서 “김 지사가 직접 나서지 못하는 것은 자신이 선거 때 한 공약과 4개 시 시장과 맺은 협약을 배신하는 선택을 한 데 대해 설득력 있는 논리로 설명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달 11일 열린 경기도와 31개 시장 군수 간담회에서 본인이 면담을 요구했음에도 김 지사는 응하지 않았다”면서 “김 지사는 4개 시 시장들과 만날 것인지에 대한 대답과 함께 나와 토론할 것인지 답하라”고 공개 질의했습니다.
한편, 이 시장은 당초 이와 관련해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예고했으나 밤새 폭설과 지자체 제설 비상근무 등을 고려해 회견을 취소하고 서면 입장문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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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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