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양곡관리법 등에 반대당론…채상병 국조, 지도부에 일임키로

입력 2024.11.28 (14:31) 수정 2024.11.2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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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오늘(28일) 본회의 표결을 앞둔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야당의 강행 처리 추진 법안들에 대해 당론으로 반대하기로 입장을 정했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양곡관리법 등 상임위에서 저희들이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야당의 일방적인 강행 처리에 의해서 본회의까지 올라온 안건은 반대토론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안건들에 대해서는 반대입장을 당론으로 가져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이 밝힌 '야당의 일방 강행 처리' 안건은 양곡관리법 개정안 외에도 상설특검 후보 추천시 여당을 배제하는 상설특검 규칙 개정안, 예산안 및 세입부수법안의 자동부의 제도를 폐지하는 국회법 개정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의 해병대원 순직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실시 요구에 대한 수용 여부는 원내지도부에 일임하기로 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는 원내대표, 원내지도부에 국정조사 수용 여부 등을 일임했다"라며 "관련 위원들과 상의해 이른 시일 내에 입장을 정해서 방침을 말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당원 게시판 논란에 대해 "여러 의견이 표출되고 있고 여기에 대해서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다"라면서 "지금 전체 다수 고발인에 의해서 경찰 수사도 진행되고 있다고 하니, 당분간 이에 관한 공개적인 발언이나 논쟁은 자제를 하자고 당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결국은 이 문제에 관해 당 지도부에서 여러 상황을 정리하고 생각할 시간도 필요한 것 같다"며 "이 문제를 조금은 냉각기를 갖고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의총에서 당원 게시판과 관련한 다른 의원들의 발언은 특별히 없었다고 추 원내대표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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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28 14: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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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국민의힘은 오늘(28일) 본회의 표결을 앞둔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야당의 강행 처리 추진 법안들에 대해 당론으로 반대하기로 입장을 정했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양곡관리법 등 상임위에서 저희들이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야당의 일방적인 강행 처리에 의해서 본회의까지 올라온 안건은 반대토론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안건들에 대해서는 반대입장을 당론으로 가져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이 밝힌 '야당의 일방 강행 처리' 안건은 양곡관리법 개정안 외에도 상설특검 후보 추천시 여당을 배제하는 상설특검 규칙 개정안, 예산안 및 세입부수법안의 자동부의 제도를 폐지하는 국회법 개정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의 해병대원 순직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실시 요구에 대한 수용 여부는 원내지도부에 일임하기로 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는 원내대표, 원내지도부에 국정조사 수용 여부 등을 일임했다"라며 "관련 위원들과 상의해 이른 시일 내에 입장을 정해서 방침을 말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당원 게시판 논란에 대해 "여러 의견이 표출되고 있고 여기에 대해서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다"라면서 "지금 전체 다수 고발인에 의해서 경찰 수사도 진행되고 있다고 하니, 당분간 이에 관한 공개적인 발언이나 논쟁은 자제를 하자고 당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결국은 이 문제에 관해 당 지도부에서 여러 상황을 정리하고 생각할 시간도 필요한 것 같다"며 "이 문제를 조금은 냉각기를 갖고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의총에서 당원 게시판과 관련한 다른 의원들의 발언은 특별히 없었다고 추 원내대표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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