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트비아 정상 “방산·바이오 협력 강화…북한 도발 규탄”
입력 2024.11.28 (17:57)
수정 2024.11.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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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8일) 방한 중인 에드가르스 링케비치 라트비아 대통령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방산·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적 군사 협력도 규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회담에서 “최근 국방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라트비아에 한국이 좋은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양국 간 방산 협력 가능성을 적극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습니다.
라트비아는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발트 3국 중 하나로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양자 안보 협정을 맺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세계적인 바이오 의약품 제조 역량을 보유한 한국과 세계적인 제약회사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라트비아가 바이오·제약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링케비치 대통령은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안보 파트너”라며 “한국과 방공망 구축, 드론 역량 강화와 같은 방산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한국 바이오·제약 회사들의 유럽 시장 진출 시 라트비아가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양 정상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 러·북 간 불법적인 군사협력이 한반도와 유럽을 넘어 전 세계 안보를 위협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고, 국제사회가 단호한 메시지를 계속 발신할 수 있도록 공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허위 정보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데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양국이 올해 워킹홀리데이 협정을 체결한 것을 환영하고, 사회보장협정도 조속히 체결해 양국 간 인적교류 및 경제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한편, 링케비치 대통령은 지난 2018년 외교부 장관으로 방한했으며, 2023년 7월 대통령 취임 이후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통령실 제공]
양국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적 군사 협력도 규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회담에서 “최근 국방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라트비아에 한국이 좋은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양국 간 방산 협력 가능성을 적극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습니다.
라트비아는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발트 3국 중 하나로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양자 안보 협정을 맺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세계적인 바이오 의약품 제조 역량을 보유한 한국과 세계적인 제약회사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라트비아가 바이오·제약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링케비치 대통령은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안보 파트너”라며 “한국과 방공망 구축, 드론 역량 강화와 같은 방산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한국 바이오·제약 회사들의 유럽 시장 진출 시 라트비아가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양 정상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 러·북 간 불법적인 군사협력이 한반도와 유럽을 넘어 전 세계 안보를 위협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고, 국제사회가 단호한 메시지를 계속 발신할 수 있도록 공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허위 정보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데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양국이 올해 워킹홀리데이 협정을 체결한 것을 환영하고, 사회보장협정도 조속히 체결해 양국 간 인적교류 및 경제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한편, 링케비치 대통령은 지난 2018년 외교부 장관으로 방한했으며, 2023년 7월 대통령 취임 이후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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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트비아 정상 “방산·바이오 협력 강화…북한 도발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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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28 17:57:57
- 수정2024-11-28 18:02:03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8일) 방한 중인 에드가르스 링케비치 라트비아 대통령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방산·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적 군사 협력도 규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회담에서 “최근 국방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라트비아에 한국이 좋은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양국 간 방산 협력 가능성을 적극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습니다.
라트비아는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발트 3국 중 하나로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양자 안보 협정을 맺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세계적인 바이오 의약품 제조 역량을 보유한 한국과 세계적인 제약회사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라트비아가 바이오·제약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링케비치 대통령은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안보 파트너”라며 “한국과 방공망 구축, 드론 역량 강화와 같은 방산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한국 바이오·제약 회사들의 유럽 시장 진출 시 라트비아가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양 정상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 러·북 간 불법적인 군사협력이 한반도와 유럽을 넘어 전 세계 안보를 위협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고, 국제사회가 단호한 메시지를 계속 발신할 수 있도록 공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허위 정보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데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양국이 올해 워킹홀리데이 협정을 체결한 것을 환영하고, 사회보장협정도 조속히 체결해 양국 간 인적교류 및 경제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한편, 링케비치 대통령은 지난 2018년 외교부 장관으로 방한했으며, 2023년 7월 대통령 취임 이후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통령실 제공]
양국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적 군사 협력도 규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회담에서 “최근 국방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라트비아에 한국이 좋은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양국 간 방산 협력 가능성을 적극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습니다.
라트비아는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발트 3국 중 하나로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양자 안보 협정을 맺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세계적인 바이오 의약품 제조 역량을 보유한 한국과 세계적인 제약회사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라트비아가 바이오·제약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링케비치 대통령은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안보 파트너”라며 “한국과 방공망 구축, 드론 역량 강화와 같은 방산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한국 바이오·제약 회사들의 유럽 시장 진출 시 라트비아가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양 정상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 러·북 간 불법적인 군사협력이 한반도와 유럽을 넘어 전 세계 안보를 위협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고, 국제사회가 단호한 메시지를 계속 발신할 수 있도록 공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허위 정보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데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양국이 올해 워킹홀리데이 협정을 체결한 것을 환영하고, 사회보장협정도 조속히 체결해 양국 간 인적교류 및 경제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한편, 링케비치 대통령은 지난 2018년 외교부 장관으로 방한했으며, 2023년 7월 대통령 취임 이후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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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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