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서울특위 “오세훈, 명태균 의혹에 적극 해명해야”
입력 2024.11.29 (11:12)
수정 2024.11.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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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산하 새로운서울준비특별위원회 소속 인사들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최근 불거진 명태균 씨 관련 의혹에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새로운서울준비특별위원회(새서울특위) 소속 박주민, 김동아, 박홍배, 채현일, 강유정, 김남근 의원 등은 오늘(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국민들의 눈이 오세훈 시장의 입으로 향하고 있다"며 "오 시장의 적극적 해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처음 오세훈과 명태균 씨 의혹이 알려졌을 때 오세훈 시장은 명 씨를 한낱 정치 사기꾼이라고 하며 의혹들을 터무니없는 사안으로 치부했다"며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명태균 씨가 '오세훈이 제일 양아치'라는 말이 오 시장을 정확히 평가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지금까지 드러난 정황을 보면 오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김영선 전 의원의 간청으로 (명태균 씨를) 만났지만, 그 이후로는 관계를 단절했다고 했는데 최근 검찰 포렌식을 통해 오 시장이 명 씨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가 복원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 시장 관련 명 씨의 여론조사는 25건이 있었고 그 중 오세훈 후보 질문이 포함된 비공표 조사가 13건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오세훈 시장의 후원자 김한정 씨가 3,300만 원을 (김영선 전 의원 회계 책임자인) 강혜경 씨 계좌로 입금한 사실까지 드러나며 의혹은 더욱 짙어졌다"며 "이런 사실이 드러나기 전 김한정 씨가 강혜경 씨와의 통화에서 10억, 20억으로 명태균을 회유하려 했던 사실도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후원자 김한정 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사단법인 공정과상생학교의 이사진 7명 중 다수는 오세훈 캠프나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출신"이라며 "오 시장은 2022년 3월 28일,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사단법인 공정과상생학교 개교식에 참석할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누가 봐도 김한정 씨와 오세훈 시장은 특별한 관계"라고 주장했습니다.
특위는 오세훈 시장을 향해 "써놓았다는 고소장을 접수하고 관련 의혹에 적극 대응하고, 왜 후원자 김 씨에게 명태균 씨를 만나라고 했었는지, 명 씨와 카카오톡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소상히 해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후원자 김한정 씨의 법인 이사진 다수가 서울시 출연기관 혹은 산하기관 임원으로 취업했다며, 이를 알았는지와 취업 과정이 적절했는지 밝히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서울 시민의 명예가 더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오 시장 의혹에 대한 자체 조사를 시작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새로운서울준비특별위원회(새서울특위) 소속 박주민, 김동아, 박홍배, 채현일, 강유정, 김남근 의원 등은 오늘(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국민들의 눈이 오세훈 시장의 입으로 향하고 있다"며 "오 시장의 적극적 해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처음 오세훈과 명태균 씨 의혹이 알려졌을 때 오세훈 시장은 명 씨를 한낱 정치 사기꾼이라고 하며 의혹들을 터무니없는 사안으로 치부했다"며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명태균 씨가 '오세훈이 제일 양아치'라는 말이 오 시장을 정확히 평가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지금까지 드러난 정황을 보면 오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김영선 전 의원의 간청으로 (명태균 씨를) 만났지만, 그 이후로는 관계를 단절했다고 했는데 최근 검찰 포렌식을 통해 오 시장이 명 씨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가 복원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 시장 관련 명 씨의 여론조사는 25건이 있었고 그 중 오세훈 후보 질문이 포함된 비공표 조사가 13건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오세훈 시장의 후원자 김한정 씨가 3,300만 원을 (김영선 전 의원 회계 책임자인) 강혜경 씨 계좌로 입금한 사실까지 드러나며 의혹은 더욱 짙어졌다"며 "이런 사실이 드러나기 전 김한정 씨가 강혜경 씨와의 통화에서 10억, 20억으로 명태균을 회유하려 했던 사실도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후원자 김한정 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사단법인 공정과상생학교의 이사진 7명 중 다수는 오세훈 캠프나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출신"이라며 "오 시장은 2022년 3월 28일,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사단법인 공정과상생학교 개교식에 참석할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누가 봐도 김한정 씨와 오세훈 시장은 특별한 관계"라고 주장했습니다.
특위는 오세훈 시장을 향해 "써놓았다는 고소장을 접수하고 관련 의혹에 적극 대응하고, 왜 후원자 김 씨에게 명태균 씨를 만나라고 했었는지, 명 씨와 카카오톡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소상히 해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후원자 김한정 씨의 법인 이사진 다수가 서울시 출연기관 혹은 산하기관 임원으로 취업했다며, 이를 알았는지와 취업 과정이 적절했는지 밝히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서울 시민의 명예가 더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오 시장 의혹에 대한 자체 조사를 시작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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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29 11:12:27
- 수정2024-11-29 11:42:54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산하 새로운서울준비특별위원회 소속 인사들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최근 불거진 명태균 씨 관련 의혹에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새로운서울준비특별위원회(새서울특위) 소속 박주민, 김동아, 박홍배, 채현일, 강유정, 김남근 의원 등은 오늘(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국민들의 눈이 오세훈 시장의 입으로 향하고 있다"며 "오 시장의 적극적 해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처음 오세훈과 명태균 씨 의혹이 알려졌을 때 오세훈 시장은 명 씨를 한낱 정치 사기꾼이라고 하며 의혹들을 터무니없는 사안으로 치부했다"며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명태균 씨가 '오세훈이 제일 양아치'라는 말이 오 시장을 정확히 평가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지금까지 드러난 정황을 보면 오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김영선 전 의원의 간청으로 (명태균 씨를) 만났지만, 그 이후로는 관계를 단절했다고 했는데 최근 검찰 포렌식을 통해 오 시장이 명 씨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가 복원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 시장 관련 명 씨의 여론조사는 25건이 있었고 그 중 오세훈 후보 질문이 포함된 비공표 조사가 13건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오세훈 시장의 후원자 김한정 씨가 3,300만 원을 (김영선 전 의원 회계 책임자인) 강혜경 씨 계좌로 입금한 사실까지 드러나며 의혹은 더욱 짙어졌다"며 "이런 사실이 드러나기 전 김한정 씨가 강혜경 씨와의 통화에서 10억, 20억으로 명태균을 회유하려 했던 사실도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후원자 김한정 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사단법인 공정과상생학교의 이사진 7명 중 다수는 오세훈 캠프나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출신"이라며 "오 시장은 2022년 3월 28일,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사단법인 공정과상생학교 개교식에 참석할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누가 봐도 김한정 씨와 오세훈 시장은 특별한 관계"라고 주장했습니다.
특위는 오세훈 시장을 향해 "써놓았다는 고소장을 접수하고 관련 의혹에 적극 대응하고, 왜 후원자 김 씨에게 명태균 씨를 만나라고 했었는지, 명 씨와 카카오톡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소상히 해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후원자 김한정 씨의 법인 이사진 다수가 서울시 출연기관 혹은 산하기관 임원으로 취업했다며, 이를 알았는지와 취업 과정이 적절했는지 밝히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서울 시민의 명예가 더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오 시장 의혹에 대한 자체 조사를 시작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새로운서울준비특별위원회(새서울특위) 소속 박주민, 김동아, 박홍배, 채현일, 강유정, 김남근 의원 등은 오늘(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국민들의 눈이 오세훈 시장의 입으로 향하고 있다"며 "오 시장의 적극적 해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처음 오세훈과 명태균 씨 의혹이 알려졌을 때 오세훈 시장은 명 씨를 한낱 정치 사기꾼이라고 하며 의혹들을 터무니없는 사안으로 치부했다"며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명태균 씨가 '오세훈이 제일 양아치'라는 말이 오 시장을 정확히 평가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지금까지 드러난 정황을 보면 오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김영선 전 의원의 간청으로 (명태균 씨를) 만났지만, 그 이후로는 관계를 단절했다고 했는데 최근 검찰 포렌식을 통해 오 시장이 명 씨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가 복원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 시장 관련 명 씨의 여론조사는 25건이 있었고 그 중 오세훈 후보 질문이 포함된 비공표 조사가 13건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오세훈 시장의 후원자 김한정 씨가 3,300만 원을 (김영선 전 의원 회계 책임자인) 강혜경 씨 계좌로 입금한 사실까지 드러나며 의혹은 더욱 짙어졌다"며 "이런 사실이 드러나기 전 김한정 씨가 강혜경 씨와의 통화에서 10억, 20억으로 명태균을 회유하려 했던 사실도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후원자 김한정 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사단법인 공정과상생학교의 이사진 7명 중 다수는 오세훈 캠프나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출신"이라며 "오 시장은 2022년 3월 28일,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사단법인 공정과상생학교 개교식에 참석할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누가 봐도 김한정 씨와 오세훈 시장은 특별한 관계"라고 주장했습니다.
특위는 오세훈 시장을 향해 "써놓았다는 고소장을 접수하고 관련 의혹에 적극 대응하고, 왜 후원자 김 씨에게 명태균 씨를 만나라고 했었는지, 명 씨와 카카오톡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소상히 해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후원자 김한정 씨의 법인 이사진 다수가 서울시 출연기관 혹은 산하기관 임원으로 취업했다며, 이를 알았는지와 취업 과정이 적절했는지 밝히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서울 시민의 명예가 더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오 시장 의혹에 대한 자체 조사를 시작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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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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