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군용기 11대, KADIZ 진입후 이탈…군, 공군전투기 출격 [지금뉴스]
입력 2024.11.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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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11대가 오늘(29일) 한국 방공식별구역, 카디즈에 진입해 우리 군이 대응에 나섰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29일) 오전 9시 35분부터 오후 1시 53분까지 중국 군용기 5대와 러시아 군용기 6대가 동해와 남해 카디즈에 순차적으로 진입한 뒤 이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 영공을 침범하지는 않았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가 카디즈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고,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에 대비한 전술 조치를 실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군용기들은 제주도 남방 이어도 쪽에서 한국과 일본 사이를 거쳐 독도 쪽으로 향했고, 러시아 군용기들은 북동쪽에서 독도를 향해 남하했으며, 이들 군용기는 독도 남방 해상에서 일정 시간 함께 비행한 뒤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참은 중국과 러시아 양국이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가 동시에 카디즈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12월 14일 이후 약 1년 만입니다.
방공식별구역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해 대응하기 위해 설정하는 임의의 선으로 영공과는 다른 개념이지만, 군용기가 다른 나라의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할 경우 해당 국가에 미리 비행계획을 제출하고 진입 시 위치 등을 통보하는 것이 국제적 관행입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29일) 오전 9시 35분부터 오후 1시 53분까지 중국 군용기 5대와 러시아 군용기 6대가 동해와 남해 카디즈에 순차적으로 진입한 뒤 이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 영공을 침범하지는 않았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가 카디즈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고,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에 대비한 전술 조치를 실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군용기들은 제주도 남방 이어도 쪽에서 한국과 일본 사이를 거쳐 독도 쪽으로 향했고, 러시아 군용기들은 북동쪽에서 독도를 향해 남하했으며, 이들 군용기는 독도 남방 해상에서 일정 시간 함께 비행한 뒤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참은 중국과 러시아 양국이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가 동시에 카디즈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12월 14일 이후 약 1년 만입니다.
방공식별구역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해 대응하기 위해 설정하는 임의의 선으로 영공과는 다른 개념이지만, 군용기가 다른 나라의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할 경우 해당 국가에 미리 비행계획을 제출하고 진입 시 위치 등을 통보하는 것이 국제적 관행입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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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러 군용기 11대, KADIZ 진입후 이탈…군, 공군전투기 출격 [지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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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29 16:45:43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11대가 오늘(29일) 한국 방공식별구역, 카디즈에 진입해 우리 군이 대응에 나섰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29일) 오전 9시 35분부터 오후 1시 53분까지 중국 군용기 5대와 러시아 군용기 6대가 동해와 남해 카디즈에 순차적으로 진입한 뒤 이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 영공을 침범하지는 않았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가 카디즈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고,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에 대비한 전술 조치를 실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군용기들은 제주도 남방 이어도 쪽에서 한국과 일본 사이를 거쳐 독도 쪽으로 향했고, 러시아 군용기들은 북동쪽에서 독도를 향해 남하했으며, 이들 군용기는 독도 남방 해상에서 일정 시간 함께 비행한 뒤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참은 중국과 러시아 양국이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가 동시에 카디즈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12월 14일 이후 약 1년 만입니다.
방공식별구역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해 대응하기 위해 설정하는 임의의 선으로 영공과는 다른 개념이지만, 군용기가 다른 나라의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할 경우 해당 국가에 미리 비행계획을 제출하고 진입 시 위치 등을 통보하는 것이 국제적 관행입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29일) 오전 9시 35분부터 오후 1시 53분까지 중국 군용기 5대와 러시아 군용기 6대가 동해와 남해 카디즈에 순차적으로 진입한 뒤 이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 영공을 침범하지는 않았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가 카디즈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고,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에 대비한 전술 조치를 실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군용기들은 제주도 남방 이어도 쪽에서 한국과 일본 사이를 거쳐 독도 쪽으로 향했고, 러시아 군용기들은 북동쪽에서 독도를 향해 남하했으며, 이들 군용기는 독도 남방 해상에서 일정 시간 함께 비행한 뒤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참은 중국과 러시아 양국이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가 동시에 카디즈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12월 14일 이후 약 1년 만입니다.
방공식별구역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해 대응하기 위해 설정하는 임의의 선으로 영공과는 다른 개념이지만, 군용기가 다른 나라의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할 경우 해당 국가에 미리 비행계획을 제출하고 진입 시 위치 등을 통보하는 것이 국제적 관행입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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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혁 기자 chun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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