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한잔 했으면” 북 훤히 보이는 애기봉 스벅 개점 [이런뉴스]
입력 2024.11.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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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업하는 커피 점포에 줄이 늘어섰습니다.
문이 열리자 카메라 세례를 받으며 손님이 입장합니다.
"마이크 좀 내려줘" "우와아아~~"
여느 커피숍처럼 보이지만, 로이터와 AP통신 등 취재 경쟁이 뜨겁습니다.
가게 옆 전망대에서 북한이 훤히 내려보이기 때문입니다.
북에서 불과 1.4km 거리라 송악산과 개풍군의 늦가을 들녘과 회색빛 민가가 손에 잡힐 듯 생생합니다.
백혜선/주민
"강 하나 차인데, 너무나 다른 공간에서 지내고 있다 보니까 마음이 짠하기도 하고... 같이 와서 스타벅스에서 따뜻한 커피를 즐겼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경기도 김포시는 북한 접경지인 월곧면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망대에 커피전문점이 입점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포시는 애기봉을 글로벌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입점을 추진했다면서 특별상품과 대표 음료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도발 우려도 나오지만,
김병수/김포시장
"오물 풍선 같은 경우에는 사실 우리의 문제가 아니고 북한 내부적인 문제라고 보기 때문에 우리가 여기서 이 스타벅스를 개장하고 그 다음에 많은 분들이 여기를 찾고 조망한다고 해서 북한이 도발할 이유가 있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김포시는 일대가 지구촌에서 유일무이한 풍경과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라면서 모노레일 설치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박대기입니다.
문이 열리자 카메라 세례를 받으며 손님이 입장합니다.
"마이크 좀 내려줘" "우와아아~~"
여느 커피숍처럼 보이지만, 로이터와 AP통신 등 취재 경쟁이 뜨겁습니다.
가게 옆 전망대에서 북한이 훤히 내려보이기 때문입니다.
북에서 불과 1.4km 거리라 송악산과 개풍군의 늦가을 들녘과 회색빛 민가가 손에 잡힐 듯 생생합니다.
백혜선/주민
"강 하나 차인데, 너무나 다른 공간에서 지내고 있다 보니까 마음이 짠하기도 하고... 같이 와서 스타벅스에서 따뜻한 커피를 즐겼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경기도 김포시는 북한 접경지인 월곧면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망대에 커피전문점이 입점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포시는 애기봉을 글로벌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입점을 추진했다면서 특별상품과 대표 음료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도발 우려도 나오지만,
김병수/김포시장
"오물 풍선 같은 경우에는 사실 우리의 문제가 아니고 북한 내부적인 문제라고 보기 때문에 우리가 여기서 이 스타벅스를 개장하고 그 다음에 많은 분들이 여기를 찾고 조망한다고 해서 북한이 도발할 이유가 있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김포시는 일대가 지구촌에서 유일무이한 풍경과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라면서 모노레일 설치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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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도 한잔 했으면” 북 훤히 보이는 애기봉 스벅 개점 [이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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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29 16:50:44
오늘 개업하는 커피 점포에 줄이 늘어섰습니다.
문이 열리자 카메라 세례를 받으며 손님이 입장합니다.
"마이크 좀 내려줘" "우와아아~~"
여느 커피숍처럼 보이지만, 로이터와 AP통신 등 취재 경쟁이 뜨겁습니다.
가게 옆 전망대에서 북한이 훤히 내려보이기 때문입니다.
북에서 불과 1.4km 거리라 송악산과 개풍군의 늦가을 들녘과 회색빛 민가가 손에 잡힐 듯 생생합니다.
백혜선/주민
"강 하나 차인데, 너무나 다른 공간에서 지내고 있다 보니까 마음이 짠하기도 하고... 같이 와서 스타벅스에서 따뜻한 커피를 즐겼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경기도 김포시는 북한 접경지인 월곧면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망대에 커피전문점이 입점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포시는 애기봉을 글로벌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입점을 추진했다면서 특별상품과 대표 음료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도발 우려도 나오지만,
김병수/김포시장
"오물 풍선 같은 경우에는 사실 우리의 문제가 아니고 북한 내부적인 문제라고 보기 때문에 우리가 여기서 이 스타벅스를 개장하고 그 다음에 많은 분들이 여기를 찾고 조망한다고 해서 북한이 도발할 이유가 있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김포시는 일대가 지구촌에서 유일무이한 풍경과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라면서 모노레일 설치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박대기입니다.
문이 열리자 카메라 세례를 받으며 손님이 입장합니다.
"마이크 좀 내려줘" "우와아아~~"
여느 커피숍처럼 보이지만, 로이터와 AP통신 등 취재 경쟁이 뜨겁습니다.
가게 옆 전망대에서 북한이 훤히 내려보이기 때문입니다.
북에서 불과 1.4km 거리라 송악산과 개풍군의 늦가을 들녘과 회색빛 민가가 손에 잡힐 듯 생생합니다.
백혜선/주민
"강 하나 차인데, 너무나 다른 공간에서 지내고 있다 보니까 마음이 짠하기도 하고... 같이 와서 스타벅스에서 따뜻한 커피를 즐겼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경기도 김포시는 북한 접경지인 월곧면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망대에 커피전문점이 입점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포시는 애기봉을 글로벌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입점을 추진했다면서 특별상품과 대표 음료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도발 우려도 나오지만,
김병수/김포시장
"오물 풍선 같은 경우에는 사실 우리의 문제가 아니고 북한 내부적인 문제라고 보기 때문에 우리가 여기서 이 스타벅스를 개장하고 그 다음에 많은 분들이 여기를 찾고 조망한다고 해서 북한이 도발할 이유가 있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김포시는 일대가 지구촌에서 유일무이한 풍경과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라면서 모노레일 설치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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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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