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방위비분담금협정 정식 발효…상호 ‘외교 공한’ 통보
입력 2024.11.29 (17:00)
수정 2024.11.29 (17: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한국이 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정하는 협정이 오늘(29일) 정식 발효됐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은 어제(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비준동의안이 의결된 데 이어 양국이 외교 공한을 통해 협정 발효에 필요한 국내 절차가 완료됐음을 상호 통보하면서 오늘 발효됐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12차 SMA는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을 제공하고,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12차 SMA에서 첫해인 2026년 분담금은 2025년 대비 8.3% 오른 1조5천192억원으로 정해졌으며, 이후 연간 인상률은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1월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요구하더라도 한미가 이미 합의한 12차 SMA가 발효됐다는 점을 내세우며 대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외교부 제공]
외교부에 따르면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은 어제(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비준동의안이 의결된 데 이어 양국이 외교 공한을 통해 협정 발효에 필요한 국내 절차가 완료됐음을 상호 통보하면서 오늘 발효됐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12차 SMA는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을 제공하고,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12차 SMA에서 첫해인 2026년 분담금은 2025년 대비 8.3% 오른 1조5천192억원으로 정해졌으며, 이후 연간 인상률은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1월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요구하더라도 한미가 이미 합의한 12차 SMA가 발효됐다는 점을 내세우며 대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외교부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정 정식 발효…상호 ‘외교 공한’ 통보
-
- 입력 2024-11-29 17:00:29
- 수정2024-11-29 17:06:11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한국이 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정하는 협정이 오늘(29일) 정식 발효됐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은 어제(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비준동의안이 의결된 데 이어 양국이 외교 공한을 통해 협정 발효에 필요한 국내 절차가 완료됐음을 상호 통보하면서 오늘 발효됐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12차 SMA는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을 제공하고,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12차 SMA에서 첫해인 2026년 분담금은 2025년 대비 8.3% 오른 1조5천192억원으로 정해졌으며, 이후 연간 인상률은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1월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요구하더라도 한미가 이미 합의한 12차 SMA가 발효됐다는 점을 내세우며 대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외교부 제공]
외교부에 따르면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은 어제(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비준동의안이 의결된 데 이어 양국이 외교 공한을 통해 협정 발효에 필요한 국내 절차가 완료됐음을 상호 통보하면서 오늘 발효됐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12차 SMA는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을 제공하고,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12차 SMA에서 첫해인 2026년 분담금은 2025년 대비 8.3% 오른 1조5천192억원으로 정해졌으며, 이후 연간 인상률은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1월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요구하더라도 한미가 이미 합의한 12차 SMA가 발효됐다는 점을 내세우며 대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외교부 제공]
-
-
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김경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