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심 ‘금은방 털이’…옷 찾으러 왔다가 ‘덜미’

입력 2024.11.29 (19:31) 수정 2024.11.2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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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대전 도심에 있는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을 빼앗아 달아난 40대 남성이 하루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범행 현장 주변에서 갈아입은 옷을 찾으러 왔다가 덜미가 잡혔습니다.

박연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전 도심의 한 금은방.

유리문 밖으로 경찰 통제선이 쳐져 있습니다.

금은방 내부에서는 과학수사대가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금은방에 강도가 든 건 어젯밤 8시 10분쯤.

마스크와 모자를 쓴 남성이 손님인 척 들어와 목걸이와 팔찌 등 귀금속 2천만 원어치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마감을 앞둔 시간 직원에게 페트병에 준비한 물파스를 뿌린 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금은방 직원은 인근의 대학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근 상인/음성변조 : "와서 그냥 무슨 일인가 과학수사도 오고 그러길래 나가보니까 그 난리를 치고 있더라고요."]

귀금속 강도 용의자는 범행이 일어난 지 하루 만인 오늘 오전 금은방 인근에서 체포됐습니다.

40대 남성으로 범행 후 옷을 갈아입었던 건물에 벗어놓은 옷을 찾으러 왔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빚도 있고 돈이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훔친 귀금속을 모두 회수하고 이 남성에 대해 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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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도심 ‘금은방 털이’…옷 찾으러 왔다가 ‘덜미’
    • 입력 2024-11-29 19:31:54
    • 수정2024-11-29 21:34:27
    뉴스7(대전)
[앵커]

어젯밤 대전 도심에 있는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을 빼앗아 달아난 40대 남성이 하루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범행 현장 주변에서 갈아입은 옷을 찾으러 왔다가 덜미가 잡혔습니다.

박연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전 도심의 한 금은방.

유리문 밖으로 경찰 통제선이 쳐져 있습니다.

금은방 내부에서는 과학수사대가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금은방에 강도가 든 건 어젯밤 8시 10분쯤.

마스크와 모자를 쓴 남성이 손님인 척 들어와 목걸이와 팔찌 등 귀금속 2천만 원어치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마감을 앞둔 시간 직원에게 페트병에 준비한 물파스를 뿌린 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금은방 직원은 인근의 대학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근 상인/음성변조 : "와서 그냥 무슨 일인가 과학수사도 오고 그러길래 나가보니까 그 난리를 치고 있더라고요."]

귀금속 강도 용의자는 범행이 일어난 지 하루 만인 오늘 오전 금은방 인근에서 체포됐습니다.

40대 남성으로 범행 후 옷을 갈아입었던 건물에 벗어놓은 옷을 찾으러 왔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빚도 있고 돈이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훔친 귀금속을 모두 회수하고 이 남성에 대해 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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