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모든 질책 받겠다…아버지로서 책임 끝까지 다할 것”

입력 2024.11.30 (05:14) 수정 2024.11.30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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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와의 사이에서 혼외자를 얻은 사실이 알려진 뒤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해 “아버지로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우성은 어제(2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다관객상 부문 시상자로 배우 황정민과 함께 무대에 올라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우성은 자신이 주연한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과 제작사 김원국 하이브미디어코프 대표에게 트로피를 건넨 뒤 소감을 말했습니다.

정우성은 “우선 ‘서울의 봄’을 관람해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는 오늘 ‘서울의 봄’과 함께했던 모든 관계자에게 저의 사적인 일이 영화에 오점으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정우성 측은 지난 24일, 모델 문가비가 최근 출산한 아들이 자신의 친자가 맞다고 인정하고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후 일반인 여성과의 열애설 등 사생활과 관련한 미확인 정보와 사진이 유출되면서, 정우성이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할지를 놓고 관심이 모이기도 했습니다.

12·12 군사 반란을 소재로 한 ‘서울의 봄’은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황정민), 편집상, 최다관객상 등 4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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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우성 “모든 질책 받겠다…아버지로서 책임 끝까지 다할 것”
    • 입력 2024-11-30 05:14:01
    • 수정2024-11-30 05:16:49
    사회
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와의 사이에서 혼외자를 얻은 사실이 알려진 뒤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해 “아버지로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우성은 어제(2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다관객상 부문 시상자로 배우 황정민과 함께 무대에 올라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우성은 자신이 주연한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과 제작사 김원국 하이브미디어코프 대표에게 트로피를 건넨 뒤 소감을 말했습니다.

정우성은 “우선 ‘서울의 봄’을 관람해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는 오늘 ‘서울의 봄’과 함께했던 모든 관계자에게 저의 사적인 일이 영화에 오점으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정우성 측은 지난 24일, 모델 문가비가 최근 출산한 아들이 자신의 친자가 맞다고 인정하고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후 일반인 여성과의 열애설 등 사생활과 관련한 미확인 정보와 사진이 유출되면서, 정우성이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할지를 놓고 관심이 모이기도 했습니다.

12·12 군사 반란을 소재로 한 ‘서울의 봄’은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황정민), 편집상, 최다관객상 등 4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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