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로 식품 원료값 ↑…초콜릿·커피 가격도 인상

입력 2024.12.01 (10:05) 수정 2024.12.0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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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로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 값이 오르면서 국내 제과업계의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6일 기준, 카카오를 가공한 코코아 가격은 t(톤)당 9천236달러로 1년새 127% 올랐다고밝혔습니다.

이는 평년과 비교하면 246% 높은 것입니다.

코코아 가격 급등에 따라 오리온은 오늘(1일)부터 초콜릿이 들어간 과자를 중심으로 13개 제품 가격을 평균 10.6% 인상했습니다.

초코송이와 비쵸비 가격 인상폭은 20%에 이릅니다.

해태제과도 오늘(1일)부터 초콜릿 원료 비중이 높은 홈런볼, 포키 등 10개 제품 가격을 평균 8.6% 인상했습니다.

앞서 롯데웰푸드도 지난 6월 빼빼로와 가나 초콜릿 등 17종 제품 가격을 평균 12% 올렸습니다.

이상 기후 여파로 커피 가격도 크게 올랐습니다.

지난달 25일 기준 아라비카 커피는 t당 7천80달러로 1년 전보다 86% 올랐습니다.

동서식품은 지난달 15일부터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 제품 출고 가격을 평균 8.9% 인상했고, 스타벅스 코리아도 지난 8월 일부 커피와 원두 상품군 가격을 올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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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 변화로 식품 원료값 ↑…초콜릿·커피 가격도 인상
    • 입력 2024-12-01 10:05:40
    • 수정2024-12-01 10:07:07
    경제
기후 변화로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 값이 오르면서 국내 제과업계의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6일 기준, 카카오를 가공한 코코아 가격은 t(톤)당 9천236달러로 1년새 127% 올랐다고밝혔습니다.

이는 평년과 비교하면 246% 높은 것입니다.

코코아 가격 급등에 따라 오리온은 오늘(1일)부터 초콜릿이 들어간 과자를 중심으로 13개 제품 가격을 평균 10.6% 인상했습니다.

초코송이와 비쵸비 가격 인상폭은 20%에 이릅니다.

해태제과도 오늘(1일)부터 초콜릿 원료 비중이 높은 홈런볼, 포키 등 10개 제품 가격을 평균 8.6% 인상했습니다.

앞서 롯데웰푸드도 지난 6월 빼빼로와 가나 초콜릿 등 17종 제품 가격을 평균 12% 올렸습니다.

이상 기후 여파로 커피 가격도 크게 올랐습니다.

지난달 25일 기준 아라비카 커피는 t당 7천80달러로 1년 전보다 86% 올랐습니다.

동서식품은 지난달 15일부터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 제품 출고 가격을 평균 8.9% 인상했고, 스타벅스 코리아도 지난 8월 일부 커피와 원두 상품군 가격을 올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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