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예상시 오전 6시 전 제설제 살포”…서울시, ‘강설 대응 방안’ 발표

입력 2024.12.01 (11:36) 수정 2024.12.0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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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큰 눈이 예상될 경우, 본격적인 출퇴근 시간 전에 제설 작업을 완료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한 강설 대응 방안을 오늘(1일) 발표했습니다.

시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제설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겨울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24시간 상황 관리 체계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눈이 올 땐 서울시를 비롯해 자치구, 도로사업소, 서울시설공단 등 33개 기관이 협력하여 피해 예방과 신속한 복구 작업에 나설 방침입니다.

시는 적설량에 따라 평시, 보강(적설량 1㎝ 미만 예보), 1단계(적설량 5㎝ 미만 예보), 2단계(적설량 5㎝ 이상 예보 또는 대설주의보 발령), 3단계(적설량 10㎝ 이상 예보 또는 대설경보 발령)로 구분해 대응 대책을 가동합니다.

강설이 예상되면 출근 전인 오전 6시와 퇴근 전인 오후 5시까지 제설제 살포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서해 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로 하루 전부터 강설 징후를 포착, 눈이 오기 전에 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하는 방식으로 대응합니다.

예측하기 힘든 돌발 강설에 대해서도 대응을 강화합니다. 돌발 강설 시 즉시 제설 대응 1단계를 비상 발령해 제설 차량 1,100대를 집중 투입하고, 폭설이 내리면 제설 차량을 긴급 자동차로 등록해 중앙 버스전용 차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서울시 모든 제설 기관의 장비와 자재 현황, 기관별 제설 진행률을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제설 시스템’을 활용해 작업 효율을 높이고, 제설이 지연되는 지역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 제설제로 인한 도로 시설물 부식과 가로수 고사 등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습염식’(Pre-wetted Salt) 제설 방식을 확대합니다. 이 방식은 소금과 염화칼슘 용액(염수)을 혼합해 살포하는 것으로, 기존 고체 제설제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하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습염식 제설은 서울 한강 교량과 주요 지하차도, 광화문에서 숭례문에 이르는 서울 매력 정원 6개소에 필수로 적용됩니다. 또 제설제 과다 살포를 방지하기 위해 표준화된 살포 기준도 마련해 현장에 배포할 계획입니다.

올해부터는 도로뿐만 아니라 공원과 하천 주변의 보행 공간에도 기계식 제설 작업을 확대합니다. 남산공원, 한강공원, 중랑천 등 57개 노선(총 229㎞)에 소형 제설 장비 117대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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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01 11:36:00
    • 수정2024-12-01 11:37:52
    사회
서울시가 큰 눈이 예상될 경우, 본격적인 출퇴근 시간 전에 제설 작업을 완료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한 강설 대응 방안을 오늘(1일) 발표했습니다.

시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제설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겨울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24시간 상황 관리 체계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눈이 올 땐 서울시를 비롯해 자치구, 도로사업소, 서울시설공단 등 33개 기관이 협력하여 피해 예방과 신속한 복구 작업에 나설 방침입니다.

시는 적설량에 따라 평시, 보강(적설량 1㎝ 미만 예보), 1단계(적설량 5㎝ 미만 예보), 2단계(적설량 5㎝ 이상 예보 또는 대설주의보 발령), 3단계(적설량 10㎝ 이상 예보 또는 대설경보 발령)로 구분해 대응 대책을 가동합니다.

강설이 예상되면 출근 전인 오전 6시와 퇴근 전인 오후 5시까지 제설제 살포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서해 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로 하루 전부터 강설 징후를 포착, 눈이 오기 전에 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하는 방식으로 대응합니다.

예측하기 힘든 돌발 강설에 대해서도 대응을 강화합니다. 돌발 강설 시 즉시 제설 대응 1단계를 비상 발령해 제설 차량 1,100대를 집중 투입하고, 폭설이 내리면 제설 차량을 긴급 자동차로 등록해 중앙 버스전용 차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서울시 모든 제설 기관의 장비와 자재 현황, 기관별 제설 진행률을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제설 시스템’을 활용해 작업 효율을 높이고, 제설이 지연되는 지역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 제설제로 인한 도로 시설물 부식과 가로수 고사 등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습염식’(Pre-wetted Salt) 제설 방식을 확대합니다. 이 방식은 소금과 염화칼슘 용액(염수)을 혼합해 살포하는 것으로, 기존 고체 제설제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하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습염식 제설은 서울 한강 교량과 주요 지하차도, 광화문에서 숭례문에 이르는 서울 매력 정원 6개소에 필수로 적용됩니다. 또 제설제 과다 살포를 방지하기 위해 표준화된 살포 기준도 마련해 현장에 배포할 계획입니다.

올해부터는 도로뿐만 아니라 공원과 하천 주변의 보행 공간에도 기계식 제설 작업을 확대합니다. 남산공원, 한강공원, 중랑천 등 57개 노선(총 229㎞)에 소형 제설 장비 117대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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