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여름 ‘쉬엄쉬엄 한강 3종경기’, 내일부터 선착순 모집

서울시는 내년 여름 열리는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의 사전 참가 신청자를 2일부터 한 달 동안 선착순 5,000명 모집한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는 순위나 기록 경쟁 없이 수영, 자전거, 달리기를 완주하는 비경쟁 체육 행사로, 지난 6월 이틀간 열렸습니다.

내년에는 행사가 사흘로 확대돼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총 3만 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각자 코스를 선택해 3일 동안 수영, 자전거, 달리기 3가지 종목을 완주하면 됩니다.

초급자 코스는 수영 300m, 자전거 10km, 달리기 5km이며, 상급자 코스는 수영 1km, 자전거 20km, 달리기 10km로 구성됩니다.

내년부터는 수영 1km 참가자들이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전신 슈트’를 현장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대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한강 물 위 걷기, 수상 줄 당기기 등 ‘FUN 체험존’도 운영됩니다.

이 밖에도 모래성 쌓기, 모래 위 축구, 시민 체력장, 레이저 사격, 카약 등 다양한 놀이와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입니다.

사전 신청을 하면 참가비가 20% 할인되며, 건강기능식품과 에너지 음료, 한정판 굿즈 등이 제공됩니다. 신청은 서울시 체육회 홈페이지에서 진행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