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출 1.4% 증가…반도체·선박↑자동차↓

입력 2024.12.01 (12:00) 수정 2024.12.0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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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수출액이 반도체, 선박 등의 선전으로 14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다만 수출 증가폭은 줄어드는 모양샙니다.

황다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우리 수출액은 563억 5천만 달러.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증가하며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왔습니다.

다만 수출 증가율은 4개월 연속 둔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15대 주력 수출 품목 가운데서는 반도체, 컴퓨터, 바이오헬스, 철강 그리고 선박 등 5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8% 증가한 125억 달러로, 역대 11월 중 최대 규모를 경신했습니다.

선박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0.8% 증가한 25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반면 자동차 수출은 56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13.6% 감소했습니다.

산업부는 11월 초 주요 자동차 부품업체의 파업에 따른 생산 감소와, 11월 마지막 주 기상악화로 인한 물류 차질 등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한국 수출의 양대 시장인 중국 수출은 0.6% 감소했고, 미국 수출 또한 5.1% 감소했습니다.

다만 아세안으로의 수출은 반도체 수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0.4% 증가하며 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고, 유럽연합(EU) 수출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달 수입액은 2.4% 감소한 507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이로써 무역수지는 56억 1천만 달러 흑자로 나타났습니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 이후 1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다옙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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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수출 1.4% 증가…반도체·선박↑자동차↓
    • 입력 2024-12-01 12:00:08
    • 수정2024-12-01 12: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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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수출액이 반도체, 선박 등의 선전으로 14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다만 수출 증가폭은 줄어드는 모양샙니다.

황다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우리 수출액은 563억 5천만 달러.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증가하며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왔습니다.

다만 수출 증가율은 4개월 연속 둔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15대 주력 수출 품목 가운데서는 반도체, 컴퓨터, 바이오헬스, 철강 그리고 선박 등 5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8% 증가한 125억 달러로, 역대 11월 중 최대 규모를 경신했습니다.

선박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0.8% 증가한 25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반면 자동차 수출은 56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13.6% 감소했습니다.

산업부는 11월 초 주요 자동차 부품업체의 파업에 따른 생산 감소와, 11월 마지막 주 기상악화로 인한 물류 차질 등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한국 수출의 양대 시장인 중국 수출은 0.6% 감소했고, 미국 수출 또한 5.1% 감소했습니다.

다만 아세안으로의 수출은 반도체 수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0.4% 증가하며 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고, 유럽연합(EU) 수출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달 수입액은 2.4% 감소한 507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이로써 무역수지는 56억 1천만 달러 흑자로 나타났습니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 이후 1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다옙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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