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가 담벼락 뚫고 철로 돌진…빙판길 곳곳 교통사고도
입력 2024.12.01 (21:10)
수정 2024.12.0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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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일) 오전 지하철 1호선 석수역 근처에서 담벼락을 뚫고 철로로 들어온 승용차와 열차가 충돌했습니다.
곳곳에서 빙판길 교통사고도 잇따랐는데요.
사건 사고 소식, 신현욱 기잡니다.
[리포트]
선로 앞 담벼락에 차량 전조등이 비추더니, 차 한 대가 담벼락을 뚫고 들어갑니다.
잠시 뒤, 역사에 들어오던 열차가 선로에 있던 차를 그대로 치고 지나갑니다.
오늘 오전 6시 50분쯤 지하철 1호선 석수역 근처 철로에서 승용차가 열차와 부딪혔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집에서 '꽝' 소리가 나서 생활 쓰레기 버리러 나왔다가 (보니까) 소방차가 많이 오고. 전철이 자가용을 밀고 나가는 '퍽' 소리였지."]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차량이 지나간 자리로 담벼락이 완전히 뚫려 있는 모습입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50대 남성과 동승자 40대 여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열차엔 승객 3백여 명이 타고 있었지만, 역사로 들어오던 열차가 속도를 줄여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승객들은 약 50분간 열차에서 대기하다 다음 역인 금천구청역에 내렸고, 사고 여파로 KTX와 지하철 등이 최대 40분까지 지연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차량은 사고 직전, 인근 도로에서 버스와 1차 사고도 났던 거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사고 이후 차량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단 취지의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빙판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5시 반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고가차도에서 차량 10대가 부딪혀 운전자 등 세 명이 다쳤습니다.
오전 6시쯤에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도로에서 1톤짜리 트럭과 승합차가 부딪혀, 세 명이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졌다고 보고, 지자체에 염화칼슘을 뿌려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촬영기자:홍성백/영상편집:최근혁/화면제공:시청자 송정규·서울 금천소방서·경기도소방재난본부
오늘(1일) 오전 지하철 1호선 석수역 근처에서 담벼락을 뚫고 철로로 들어온 승용차와 열차가 충돌했습니다.
곳곳에서 빙판길 교통사고도 잇따랐는데요.
사건 사고 소식, 신현욱 기잡니다.
[리포트]
선로 앞 담벼락에 차량 전조등이 비추더니, 차 한 대가 담벼락을 뚫고 들어갑니다.
잠시 뒤, 역사에 들어오던 열차가 선로에 있던 차를 그대로 치고 지나갑니다.
오늘 오전 6시 50분쯤 지하철 1호선 석수역 근처 철로에서 승용차가 열차와 부딪혔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집에서 '꽝' 소리가 나서 생활 쓰레기 버리러 나왔다가 (보니까) 소방차가 많이 오고. 전철이 자가용을 밀고 나가는 '퍽' 소리였지."]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차량이 지나간 자리로 담벼락이 완전히 뚫려 있는 모습입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50대 남성과 동승자 40대 여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열차엔 승객 3백여 명이 타고 있었지만, 역사로 들어오던 열차가 속도를 줄여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승객들은 약 50분간 열차에서 대기하다 다음 역인 금천구청역에 내렸고, 사고 여파로 KTX와 지하철 등이 최대 40분까지 지연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차량은 사고 직전, 인근 도로에서 버스와 1차 사고도 났던 거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사고 이후 차량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단 취지의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빙판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5시 반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고가차도에서 차량 10대가 부딪혀 운전자 등 세 명이 다쳤습니다.
오전 6시쯤에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도로에서 1톤짜리 트럭과 승합차가 부딪혀, 세 명이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졌다고 보고, 지자체에 염화칼슘을 뿌려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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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01 21: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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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일) 오전 지하철 1호선 석수역 근처에서 담벼락을 뚫고 철로로 들어온 승용차와 열차가 충돌했습니다.
곳곳에서 빙판길 교통사고도 잇따랐는데요.
사건 사고 소식, 신현욱 기잡니다.
[리포트]
선로 앞 담벼락에 차량 전조등이 비추더니, 차 한 대가 담벼락을 뚫고 들어갑니다.
잠시 뒤, 역사에 들어오던 열차가 선로에 있던 차를 그대로 치고 지나갑니다.
오늘 오전 6시 50분쯤 지하철 1호선 석수역 근처 철로에서 승용차가 열차와 부딪혔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집에서 '꽝' 소리가 나서 생활 쓰레기 버리러 나왔다가 (보니까) 소방차가 많이 오고. 전철이 자가용을 밀고 나가는 '퍽' 소리였지."]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차량이 지나간 자리로 담벼락이 완전히 뚫려 있는 모습입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50대 남성과 동승자 40대 여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열차엔 승객 3백여 명이 타고 있었지만, 역사로 들어오던 열차가 속도를 줄여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승객들은 약 50분간 열차에서 대기하다 다음 역인 금천구청역에 내렸고, 사고 여파로 KTX와 지하철 등이 최대 40분까지 지연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차량은 사고 직전, 인근 도로에서 버스와 1차 사고도 났던 거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사고 이후 차량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단 취지의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빙판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5시 반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고가차도에서 차량 10대가 부딪혀 운전자 등 세 명이 다쳤습니다.
오전 6시쯤에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도로에서 1톤짜리 트럭과 승합차가 부딪혀, 세 명이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졌다고 보고, 지자체에 염화칼슘을 뿌려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촬영기자:홍성백/영상편집:최근혁/화면제공:시청자 송정규·서울 금천소방서·경기도소방재난본부
오늘(1일) 오전 지하철 1호선 석수역 근처에서 담벼락을 뚫고 철로로 들어온 승용차와 열차가 충돌했습니다.
곳곳에서 빙판길 교통사고도 잇따랐는데요.
사건 사고 소식, 신현욱 기잡니다.
[리포트]
선로 앞 담벼락에 차량 전조등이 비추더니, 차 한 대가 담벼락을 뚫고 들어갑니다.
잠시 뒤, 역사에 들어오던 열차가 선로에 있던 차를 그대로 치고 지나갑니다.
오늘 오전 6시 50분쯤 지하철 1호선 석수역 근처 철로에서 승용차가 열차와 부딪혔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집에서 '꽝' 소리가 나서 생활 쓰레기 버리러 나왔다가 (보니까) 소방차가 많이 오고. 전철이 자가용을 밀고 나가는 '퍽' 소리였지."]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차량이 지나간 자리로 담벼락이 완전히 뚫려 있는 모습입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50대 남성과 동승자 40대 여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열차엔 승객 3백여 명이 타고 있었지만, 역사로 들어오던 열차가 속도를 줄여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승객들은 약 50분간 열차에서 대기하다 다음 역인 금천구청역에 내렸고, 사고 여파로 KTX와 지하철 등이 최대 40분까지 지연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차량은 사고 직전, 인근 도로에서 버스와 1차 사고도 났던 거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사고 이후 차량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단 취지의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빙판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5시 반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고가차도에서 차량 10대가 부딪혀 운전자 등 세 명이 다쳤습니다.
오전 6시쯤에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도로에서 1톤짜리 트럭과 승합차가 부딪혀, 세 명이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졌다고 보고, 지자체에 염화칼슘을 뿌려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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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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