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FBI국장임기 10년…초당적 전통”…트럼프,교체발표 비판
입력 2024.12.02 (04:58)
수정 2024.12.0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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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임기가 남은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해임하기로 하고 후임에 충성파 인사를 발탁한 것에 대해 “FBI 국장은 10년 임기로 임명된다”면서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현지 시각 1일 ABC 방송 등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캐시 파텔 전 국방장관(대행) 비서실장을 FBI 국장으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에 대해 “저는 FBI 국장에 대한 문제에 접근하는 데 있어서 바이든 정부가 한 일을 강조하고 싶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FBI 국장 임기가 10년인 것에 대해 “이는 어떤 대통령의 임기를 넘어선다는 의미”라면서 “그래서 우리는 실제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1기 때) 지명한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을 물려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레이 국장에 대해 “그는 바이든 정부에서 4년간 계속해서 그 역할을 수행했으며 현직 미국 대통령에 대한 당파적인 선호가 있는 정치에서 완전히 떨어져서 그 역할을 수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것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킨 훌륭하고 깊이 있는 초당파적 전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파텔 전 비서실장이 자신을 ‘부패 행위자’로 지목하는 등 민주당에 대한 보복을 공언한 것에 대한 진행자의 질문에 “저는 트럼프 당선인의 지명자들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며 즉답을 피한 뒤 새 정부 출범일인 내년 1월 20일까지는 인수인계에 집중하겠다고만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2017년 자신이 대통령 때 임명한 크리스토퍼 레이 국장 후임으로 파텔 전 비서실장을 임명하겠다고 전날 발표했습니다.
레이 국장은 취임 후 트럼프 1기 때 러시아의 선거 개입 위협에 대한 의회 증언 등으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한편, 설리번 보좌관은 바이든 정부가 임기 종료 전에 우크라이나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구(舊)소련 때 있었던 핵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재배하는 방안이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다는 뉴욕타임스(NYT)의 최근 보도에 대해 “그것은 고려 중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현지 시각 1일 ABC 방송 등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캐시 파텔 전 국방장관(대행) 비서실장을 FBI 국장으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에 대해 “저는 FBI 국장에 대한 문제에 접근하는 데 있어서 바이든 정부가 한 일을 강조하고 싶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FBI 국장 임기가 10년인 것에 대해 “이는 어떤 대통령의 임기를 넘어선다는 의미”라면서 “그래서 우리는 실제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1기 때) 지명한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을 물려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레이 국장에 대해 “그는 바이든 정부에서 4년간 계속해서 그 역할을 수행했으며 현직 미국 대통령에 대한 당파적인 선호가 있는 정치에서 완전히 떨어져서 그 역할을 수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것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킨 훌륭하고 깊이 있는 초당파적 전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파텔 전 비서실장이 자신을 ‘부패 행위자’로 지목하는 등 민주당에 대한 보복을 공언한 것에 대한 진행자의 질문에 “저는 트럼프 당선인의 지명자들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며 즉답을 피한 뒤 새 정부 출범일인 내년 1월 20일까지는 인수인계에 집중하겠다고만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2017년 자신이 대통령 때 임명한 크리스토퍼 레이 국장 후임으로 파텔 전 비서실장을 임명하겠다고 전날 발표했습니다.
레이 국장은 취임 후 트럼프 1기 때 러시아의 선거 개입 위협에 대한 의회 증언 등으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한편, 설리번 보좌관은 바이든 정부가 임기 종료 전에 우크라이나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구(舊)소련 때 있었던 핵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재배하는 방안이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다는 뉴욕타임스(NYT)의 최근 보도에 대해 “그것은 고려 중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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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악관 “FBI국장임기 10년…초당적 전통”…트럼프,교체발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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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02 04:58:05
- 수정2024-12-02 07:21:24
미국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임기가 남은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해임하기로 하고 후임에 충성파 인사를 발탁한 것에 대해 “FBI 국장은 10년 임기로 임명된다”면서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현지 시각 1일 ABC 방송 등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캐시 파텔 전 국방장관(대행) 비서실장을 FBI 국장으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에 대해 “저는 FBI 국장에 대한 문제에 접근하는 데 있어서 바이든 정부가 한 일을 강조하고 싶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FBI 국장 임기가 10년인 것에 대해 “이는 어떤 대통령의 임기를 넘어선다는 의미”라면서 “그래서 우리는 실제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1기 때) 지명한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을 물려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레이 국장에 대해 “그는 바이든 정부에서 4년간 계속해서 그 역할을 수행했으며 현직 미국 대통령에 대한 당파적인 선호가 있는 정치에서 완전히 떨어져서 그 역할을 수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것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킨 훌륭하고 깊이 있는 초당파적 전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파텔 전 비서실장이 자신을 ‘부패 행위자’로 지목하는 등 민주당에 대한 보복을 공언한 것에 대한 진행자의 질문에 “저는 트럼프 당선인의 지명자들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며 즉답을 피한 뒤 새 정부 출범일인 내년 1월 20일까지는 인수인계에 집중하겠다고만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2017년 자신이 대통령 때 임명한 크리스토퍼 레이 국장 후임으로 파텔 전 비서실장을 임명하겠다고 전날 발표했습니다.
레이 국장은 취임 후 트럼프 1기 때 러시아의 선거 개입 위협에 대한 의회 증언 등으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한편, 설리번 보좌관은 바이든 정부가 임기 종료 전에 우크라이나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구(舊)소련 때 있었던 핵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재배하는 방안이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다는 뉴욕타임스(NYT)의 최근 보도에 대해 “그것은 고려 중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현지 시각 1일 ABC 방송 등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캐시 파텔 전 국방장관(대행) 비서실장을 FBI 국장으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에 대해 “저는 FBI 국장에 대한 문제에 접근하는 데 있어서 바이든 정부가 한 일을 강조하고 싶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FBI 국장 임기가 10년인 것에 대해 “이는 어떤 대통령의 임기를 넘어선다는 의미”라면서 “그래서 우리는 실제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1기 때) 지명한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을 물려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레이 국장에 대해 “그는 바이든 정부에서 4년간 계속해서 그 역할을 수행했으며 현직 미국 대통령에 대한 당파적인 선호가 있는 정치에서 완전히 떨어져서 그 역할을 수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것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킨 훌륭하고 깊이 있는 초당파적 전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파텔 전 비서실장이 자신을 ‘부패 행위자’로 지목하는 등 민주당에 대한 보복을 공언한 것에 대한 진행자의 질문에 “저는 트럼프 당선인의 지명자들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며 즉답을 피한 뒤 새 정부 출범일인 내년 1월 20일까지는 인수인계에 집중하겠다고만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2017년 자신이 대통령 때 임명한 크리스토퍼 레이 국장 후임으로 파텔 전 비서실장을 임명하겠다고 전날 발표했습니다.
레이 국장은 취임 후 트럼프 1기 때 러시아의 선거 개입 위협에 대한 의회 증언 등으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한편, 설리번 보좌관은 바이든 정부가 임기 종료 전에 우크라이나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구(舊)소련 때 있었던 핵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재배하는 방안이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다는 뉴욕타임스(NYT)의 최근 보도에 대해 “그것은 고려 중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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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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