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찾은 이재명 “경주 APEC·행정통합 협조”

입력 2024.12.02 (07:41) 수정 2024.12.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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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과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 이후 본격적인 외연 확장 행보에 나섰습니다.

경북을 찾은 이 대표는 이철우 경북지사를 만나 대구·경북 행정 통합과 경주 APEC 예산 증액 등에 협조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류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지사를 만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이철우 지사가 내년 경주 APEC 특별법 국회 통과에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추가 예산 지원을 요청하자,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이철우/경북도지사 : "이거 있잖아요. APEC 법안, (이건 저희가 합의해서 통과시키겠습니다.) 통과시켜야 되는데 예산을 줘야지 법만 통과시키면 뭐 합니까."]

대구·경북 행정 통합에 대해선 장기적으로는 광역화하고, 재정의 독립성과 행정 자율성, 분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안동대와 포스텍 의대 신설 문제에 대해선 경북과 전남지역 의대 신설을 잘 챙겨보겠다고 답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포항 죽도 시장을 찾아 시민과 상인들을 만났습니다.

앞서 민주당 등 야당은 최근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 감액만 반영한 내년도 예산안을 단독 처리한 상황.

민주당은 정부가 수정안을 내면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다며 추가 협상 가능성을 열어놨지만,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예산 감액안을 철회하지 않으면 추가 협상이 불가능하다며 일방적 예산 삭감으로 문제가 생길 경우 전적으로 민주당 책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오늘(2일) 대구에서 현장 최고 위원회를 여는 데 이어, 호남과 충청 등 비수도권 지역을 잇따라 방문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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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찾은 이재명 “경주 APEC·행정통합 협조”
    • 입력 2024-12-02 07:41:57
    • 수정2024-12-02 10:13:32
    뉴스광장(대구)
[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과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 이후 본격적인 외연 확장 행보에 나섰습니다.

경북을 찾은 이 대표는 이철우 경북지사를 만나 대구·경북 행정 통합과 경주 APEC 예산 증액 등에 협조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류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지사를 만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이철우 지사가 내년 경주 APEC 특별법 국회 통과에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추가 예산 지원을 요청하자,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이철우/경북도지사 : "이거 있잖아요. APEC 법안, (이건 저희가 합의해서 통과시키겠습니다.) 통과시켜야 되는데 예산을 줘야지 법만 통과시키면 뭐 합니까."]

대구·경북 행정 통합에 대해선 장기적으로는 광역화하고, 재정의 독립성과 행정 자율성, 분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안동대와 포스텍 의대 신설 문제에 대해선 경북과 전남지역 의대 신설을 잘 챙겨보겠다고 답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포항 죽도 시장을 찾아 시민과 상인들을 만났습니다.

앞서 민주당 등 야당은 최근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 감액만 반영한 내년도 예산안을 단독 처리한 상황.

민주당은 정부가 수정안을 내면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다며 추가 협상 가능성을 열어놨지만,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예산 감액안을 철회하지 않으면 추가 협상이 불가능하다며 일방적 예산 삭감으로 문제가 생길 경우 전적으로 민주당 책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오늘(2일) 대구에서 현장 최고 위원회를 여는 데 이어, 호남과 충청 등 비수도권 지역을 잇따라 방문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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