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의 시원은 울산”…궁도 거점도시 ‘기대’
입력 2024.12.02 (07:51)
수정 2024.12.0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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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보 암각화에 새겨진 활 쏘는 사람 문양을 계기로 울산이 세계적인 궁도 도시를 꿈꾸고 있습니다.
울산시의 추진 배경과 계획 등을 살펴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활을 들고 노루, 늑대, 사슴으로 보이는 동물들과 마주한 사람, 국보 285호 반구대 암각화에 새겨진 그림입니다.
활을 쏘는 사람 그림은 반구대 암각화에 3개,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에도 1개가 확인됩니다.
이를 근거로 우리나라 최초의 수렵도는 고구려 무용총이 아닌 반구천 암각화이어야 한다는 학설도 제기됐습니다.
[나영일/서울대 명예교수 : "길게는 7천 년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그런 차원에서 한참 한두 세기가 아니라 훨씬 더 오래된 5천 년 이상의 역사를 소급할 수 있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이런 역사적 배경에다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계기로 울산을 세계적 궁도 도시로 만든다는 게 울산시의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반구천의 암각화 전국 궁도대회와 무예 대회, 그리고 '궁도 역사 고증을 위한 학술대회'를 잇따라 개최했습니다.
내년에는 세계 궁도 학술대회와 세계 궁도대회를 각각 유치하고, 내친김에 세계 궁도연맹 창설과 국제 궁도센터 건립도 추진합니다.
때마침 궁도의 활성화를 지원할 '궁도 진흥법'도 국회에서 재발의가 논의 중이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김중돈/대한궁도협회 부회장 : "택견이나 태권도, 씨름 같은 경우 별도의 진흥법이 있는데 궁도만 아직 진흥법이 제정 안 되어 있어요. 국가뿐 아니라 각 지자체에서 궁도장 시설이나 모든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의 법적 근거가 되기 때문에…."]
암각화 문양의 재해석을 계기로 울산이 세계적인 궁도 거점도시로 거듭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국보 암각화에 새겨진 활 쏘는 사람 문양을 계기로 울산이 세계적인 궁도 도시를 꿈꾸고 있습니다.
울산시의 추진 배경과 계획 등을 살펴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활을 들고 노루, 늑대, 사슴으로 보이는 동물들과 마주한 사람, 국보 285호 반구대 암각화에 새겨진 그림입니다.
활을 쏘는 사람 그림은 반구대 암각화에 3개,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에도 1개가 확인됩니다.
이를 근거로 우리나라 최초의 수렵도는 고구려 무용총이 아닌 반구천 암각화이어야 한다는 학설도 제기됐습니다.
[나영일/서울대 명예교수 : "길게는 7천 년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그런 차원에서 한참 한두 세기가 아니라 훨씬 더 오래된 5천 년 이상의 역사를 소급할 수 있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이런 역사적 배경에다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계기로 울산을 세계적 궁도 도시로 만든다는 게 울산시의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반구천의 암각화 전국 궁도대회와 무예 대회, 그리고 '궁도 역사 고증을 위한 학술대회'를 잇따라 개최했습니다.
내년에는 세계 궁도 학술대회와 세계 궁도대회를 각각 유치하고, 내친김에 세계 궁도연맹 창설과 국제 궁도센터 건립도 추진합니다.
때마침 궁도의 활성화를 지원할 '궁도 진흥법'도 국회에서 재발의가 논의 중이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김중돈/대한궁도협회 부회장 : "택견이나 태권도, 씨름 같은 경우 별도의 진흥법이 있는데 궁도만 아직 진흥법이 제정 안 되어 있어요. 국가뿐 아니라 각 지자체에서 궁도장 시설이나 모든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의 법적 근거가 되기 때문에…."]
암각화 문양의 재해석을 계기로 울산이 세계적인 궁도 거점도시로 거듭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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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02 13:09:55
[앵커]
국보 암각화에 새겨진 활 쏘는 사람 문양을 계기로 울산이 세계적인 궁도 도시를 꿈꾸고 있습니다.
울산시의 추진 배경과 계획 등을 살펴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활을 들고 노루, 늑대, 사슴으로 보이는 동물들과 마주한 사람, 국보 285호 반구대 암각화에 새겨진 그림입니다.
활을 쏘는 사람 그림은 반구대 암각화에 3개,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에도 1개가 확인됩니다.
이를 근거로 우리나라 최초의 수렵도는 고구려 무용총이 아닌 반구천 암각화이어야 한다는 학설도 제기됐습니다.
[나영일/서울대 명예교수 : "길게는 7천 년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그런 차원에서 한참 한두 세기가 아니라 훨씬 더 오래된 5천 년 이상의 역사를 소급할 수 있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이런 역사적 배경에다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계기로 울산을 세계적 궁도 도시로 만든다는 게 울산시의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반구천의 암각화 전국 궁도대회와 무예 대회, 그리고 '궁도 역사 고증을 위한 학술대회'를 잇따라 개최했습니다.
내년에는 세계 궁도 학술대회와 세계 궁도대회를 각각 유치하고, 내친김에 세계 궁도연맹 창설과 국제 궁도센터 건립도 추진합니다.
때마침 궁도의 활성화를 지원할 '궁도 진흥법'도 국회에서 재발의가 논의 중이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김중돈/대한궁도협회 부회장 : "택견이나 태권도, 씨름 같은 경우 별도의 진흥법이 있는데 궁도만 아직 진흥법이 제정 안 되어 있어요. 국가뿐 아니라 각 지자체에서 궁도장 시설이나 모든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의 법적 근거가 되기 때문에…."]
암각화 문양의 재해석을 계기로 울산이 세계적인 궁도 거점도시로 거듭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국보 암각화에 새겨진 활 쏘는 사람 문양을 계기로 울산이 세계적인 궁도 도시를 꿈꾸고 있습니다.
울산시의 추진 배경과 계획 등을 살펴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활을 들고 노루, 늑대, 사슴으로 보이는 동물들과 마주한 사람, 국보 285호 반구대 암각화에 새겨진 그림입니다.
활을 쏘는 사람 그림은 반구대 암각화에 3개,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에도 1개가 확인됩니다.
이를 근거로 우리나라 최초의 수렵도는 고구려 무용총이 아닌 반구천 암각화이어야 한다는 학설도 제기됐습니다.
[나영일/서울대 명예교수 : "길게는 7천 년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그런 차원에서 한참 한두 세기가 아니라 훨씬 더 오래된 5천 년 이상의 역사를 소급할 수 있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이런 역사적 배경에다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계기로 울산을 세계적 궁도 도시로 만든다는 게 울산시의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반구천의 암각화 전국 궁도대회와 무예 대회, 그리고 '궁도 역사 고증을 위한 학술대회'를 잇따라 개최했습니다.
내년에는 세계 궁도 학술대회와 세계 궁도대회를 각각 유치하고, 내친김에 세계 궁도연맹 창설과 국제 궁도센터 건립도 추진합니다.
때마침 궁도의 활성화를 지원할 '궁도 진흥법'도 국회에서 재발의가 논의 중이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김중돈/대한궁도협회 부회장 : "택견이나 태권도, 씨름 같은 경우 별도의 진흥법이 있는데 궁도만 아직 진흥법이 제정 안 되어 있어요. 국가뿐 아니라 각 지자체에서 궁도장 시설이나 모든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의 법적 근거가 되기 때문에…."]
암각화 문양의 재해석을 계기로 울산이 세계적인 궁도 거점도시로 거듭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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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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