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공주대 ‘맞손’…글로컬 30 새판 짜는 국립대
입력 2024.12.02 (21:51)
수정 2024.12.0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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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점국립대인 충남대와 충남 유일의 국립대인 공주대가 통합을 추진합니다.
초광역 통합을 전제로 내년에 3년 차이자 막바지인 정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도전한다는 구상입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대와 공주대가 학교 통합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습니다.
두 대학은 통합추진위원회를 운영하고, 통합대학의 교명과 본부 위치, 통합 시기 등은 협의해 정하기로 했습니다.
유사 학과 통합에 대해서는 대상 학과 구성원의 자율적인 의사를 반영해 점진적으로 추진한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김정겸/충남대학교 총장 : "학과 교수님들이 가지고 있는 현재 지위들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서 강제적인 재배치나 통합 논의는 안 하기로 했습니다."]
두 대학의 전격적인 통합 추진은 정부에서 진행하는 글로컬대학 사업 선정을 염두에 둔 것입니다.
혁신적인 교육모델을 제시하는 비수도권 대학에 파격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충남대는 앞서 한밭대와 통합을 전제로 2년 연속 도전했다 고배를 마셨습니다.
공주대 또한 올해 한서대와 연합 모델로 도전했다 탈락했습니다.
충남대와 공주대는 2010년에도 통합을 시도했다 실패한 경험이 있지만 이번엔 상황이 다르다는 판단입니다.
[임경호/국립공주대학교 총장 : "경쟁력 있는 대학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통합이 필요하다, 이런 거에 아주 공감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지난번 하고는 다른 추진력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다..."]
양해각서 체결에 앞서 공주대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일부 학생들이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은 찬성과 반대를 떠나 구성원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 절차가 없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강윤중/공주대 총학생회장 : "학내 구성원 투표를 한다든가 아니면 학생들에게 주기적으로 설명회를 연다든가 하는 것이 없고 아예 지금 거의 일방적으로 통합을 하신다고..."]
한밭대도 최근 충남대와 통합 재추진을 위한 대외협상단을 꾸린 것으로 확인됐지만, 충남대와 공주대는 한밭대와의 3자통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거점국립대인 충남대와 충남 유일의 국립대인 공주대가 통합을 추진합니다.
초광역 통합을 전제로 내년에 3년 차이자 막바지인 정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도전한다는 구상입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대와 공주대가 학교 통합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습니다.
두 대학은 통합추진위원회를 운영하고, 통합대학의 교명과 본부 위치, 통합 시기 등은 협의해 정하기로 했습니다.
유사 학과 통합에 대해서는 대상 학과 구성원의 자율적인 의사를 반영해 점진적으로 추진한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김정겸/충남대학교 총장 : "학과 교수님들이 가지고 있는 현재 지위들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서 강제적인 재배치나 통합 논의는 안 하기로 했습니다."]
두 대학의 전격적인 통합 추진은 정부에서 진행하는 글로컬대학 사업 선정을 염두에 둔 것입니다.
혁신적인 교육모델을 제시하는 비수도권 대학에 파격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충남대는 앞서 한밭대와 통합을 전제로 2년 연속 도전했다 고배를 마셨습니다.
공주대 또한 올해 한서대와 연합 모델로 도전했다 탈락했습니다.
충남대와 공주대는 2010년에도 통합을 시도했다 실패한 경험이 있지만 이번엔 상황이 다르다는 판단입니다.
[임경호/국립공주대학교 총장 : "경쟁력 있는 대학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통합이 필요하다, 이런 거에 아주 공감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지난번 하고는 다른 추진력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다..."]
양해각서 체결에 앞서 공주대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일부 학생들이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은 찬성과 반대를 떠나 구성원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 절차가 없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강윤중/공주대 총학생회장 : "학내 구성원 투표를 한다든가 아니면 학생들에게 주기적으로 설명회를 연다든가 하는 것이 없고 아예 지금 거의 일방적으로 통합을 하신다고..."]
한밭대도 최근 충남대와 통합 재추진을 위한 대외협상단을 꾸린 것으로 확인됐지만, 충남대와 공주대는 한밭대와의 3자통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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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국립대인 충남대와 충남 유일의 국립대인 공주대가 통합을 추진합니다.
초광역 통합을 전제로 내년에 3년 차이자 막바지인 정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도전한다는 구상입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대와 공주대가 학교 통합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습니다.
두 대학은 통합추진위원회를 운영하고, 통합대학의 교명과 본부 위치, 통합 시기 등은 협의해 정하기로 했습니다.
유사 학과 통합에 대해서는 대상 학과 구성원의 자율적인 의사를 반영해 점진적으로 추진한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김정겸/충남대학교 총장 : "학과 교수님들이 가지고 있는 현재 지위들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서 강제적인 재배치나 통합 논의는 안 하기로 했습니다."]
두 대학의 전격적인 통합 추진은 정부에서 진행하는 글로컬대학 사업 선정을 염두에 둔 것입니다.
혁신적인 교육모델을 제시하는 비수도권 대학에 파격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충남대는 앞서 한밭대와 통합을 전제로 2년 연속 도전했다 고배를 마셨습니다.
공주대 또한 올해 한서대와 연합 모델로 도전했다 탈락했습니다.
충남대와 공주대는 2010년에도 통합을 시도했다 실패한 경험이 있지만 이번엔 상황이 다르다는 판단입니다.
[임경호/국립공주대학교 총장 : "경쟁력 있는 대학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통합이 필요하다, 이런 거에 아주 공감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지난번 하고는 다른 추진력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다..."]
양해각서 체결에 앞서 공주대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일부 학생들이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은 찬성과 반대를 떠나 구성원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 절차가 없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강윤중/공주대 총학생회장 : "학내 구성원 투표를 한다든가 아니면 학생들에게 주기적으로 설명회를 연다든가 하는 것이 없고 아예 지금 거의 일방적으로 통합을 하신다고..."]
한밭대도 최근 충남대와 통합 재추진을 위한 대외협상단을 꾸린 것으로 확인됐지만, 충남대와 공주대는 한밭대와의 3자통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거점국립대인 충남대와 충남 유일의 국립대인 공주대가 통합을 추진합니다.
초광역 통합을 전제로 내년에 3년 차이자 막바지인 정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도전한다는 구상입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대와 공주대가 학교 통합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습니다.
두 대학은 통합추진위원회를 운영하고, 통합대학의 교명과 본부 위치, 통합 시기 등은 협의해 정하기로 했습니다.
유사 학과 통합에 대해서는 대상 학과 구성원의 자율적인 의사를 반영해 점진적으로 추진한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김정겸/충남대학교 총장 : "학과 교수님들이 가지고 있는 현재 지위들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서 강제적인 재배치나 통합 논의는 안 하기로 했습니다."]
두 대학의 전격적인 통합 추진은 정부에서 진행하는 글로컬대학 사업 선정을 염두에 둔 것입니다.
혁신적인 교육모델을 제시하는 비수도권 대학에 파격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충남대는 앞서 한밭대와 통합을 전제로 2년 연속 도전했다 고배를 마셨습니다.
공주대 또한 올해 한서대와 연합 모델로 도전했다 탈락했습니다.
충남대와 공주대는 2010년에도 통합을 시도했다 실패한 경험이 있지만 이번엔 상황이 다르다는 판단입니다.
[임경호/국립공주대학교 총장 : "경쟁력 있는 대학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통합이 필요하다, 이런 거에 아주 공감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지난번 하고는 다른 추진력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다..."]
양해각서 체결에 앞서 공주대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일부 학생들이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은 찬성과 반대를 떠나 구성원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 절차가 없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강윤중/공주대 총학생회장 : "학내 구성원 투표를 한다든가 아니면 학생들에게 주기적으로 설명회를 연다든가 하는 것이 없고 아예 지금 거의 일방적으로 통합을 하신다고..."]
한밭대도 최근 충남대와 통합 재추진을 위한 대외협상단을 꾸린 것으로 확인됐지만, 충남대와 공주대는 한밭대와의 3자통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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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경 기자 yg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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